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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사전계약 시작...3279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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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3, 2021, 16:03:45

주요 사양 및 가격 공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K8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23일 K8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먼저 2.5와 3.5 가솔린 및 3.5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K8이 회사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아가 내세운 첫 번째 강점은 주행성능입니다. 기아는 K8 3.5 가솔린 모델에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AWD(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과 주행 상태를 판단해 구동력을 전·후륜에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는 게 기아 측 설명입니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은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토크 컨버터는 엔진과 변속기를 연결해 엔진에서 발생한 힘을 변속기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존 토크 컨버터는 내부에 챔버(실) 하나만 있었다면 신규 토크 컨버터는 챔버 하나가 더 추가돼 변속 충격감을 완화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줍니다.

 

K8에는 운전 피로감을 낮춰주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됐습니다. 고속도로 주행과 차로 변경을 도와줄 뿐 아니라 주행 중 옆 차량과 가까워지는 경우 위험하지 않도록 차로 내에서 편향 주행을 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정차·재출발이 가능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입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도 적용돼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돕습니다. 탑승 공간은 운전석에 7개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해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기아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에르고 모션 시트는 공기주머니를 조절해 앉은 상태로 스트레칭을 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컴포트 스트레칭 모드', 시속 130㎞ 이상 주행 시 운전자의 몸을 꽉 잡아주는 '스마트 서포트', 운전 1시간 경과 시 편안한 착좌감을 주는 '자세 보조' 등을 지원합니다.

 

2열에는 USB 충전 포트, 슬라이딩 컵홀더, 미디어 리모트 컨트롤이 적용된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와 푹신한 고급형 헤드레스트가 적용됐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열 헤드레스트 후면부를 가방이나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K8에는 기아 최초로 영국 대표 오디오 시스템 브랜드인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됩니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는 천연 원목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한 14개의 나텍 스피커를 장착해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합니다.

 

아울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속도계 등을 앞 유리에 보여주는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아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K8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5.3㎏f·m, 3.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f·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가격은 ▲ 2.5 가솔린 3279만원∼3868만원 ▲ 3.5 가솔린 3618만원∼4526만원 ▲ 3.5 LPI 3220만원∼3659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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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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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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