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올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25(토)∼26일(일) 주말에 이어 28∼30일 설 연휴까지 모두 엿새가 공휴일이 됩니다. 만약 직장인이 31일(금)마저 휴가나 연차를 사용할 경우 설 연휴는 총 9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폐수 무단 배출로 조업정지 58일이 확정됐지만 영풍의 환경오염 문제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상대로 오는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2019년 4월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에 의해 낙동강에 폐수를 무단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한 사실 등이 적발된 지 약 5년 8개월 만입니다. 이 기간 영풍은 지속해서 조업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했으나 지난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면서 조업정지가 확정됐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인 안동환경운동연합은 대법원 판결 이후 성명서를 내고 "제련소를 운영해 온 지난 반세기 동안 온갖 불법과 환경범죄 행위에 대한 처분에 대해 반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환피아'를 동원해 문제를 축소 은폐하거나 대형 로펌을 통한 소송으로 일관해 오던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사법정의를 보여 준 지방법원과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조업정지 처분만으로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당국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지난 30일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내년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 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영풍 석포제련소 행정처분의 발단은 2019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이 석포제련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는데, 무허가 관정을 개발하고 침전조에서 흘러넘친 폐수를 최종 방류구가 아닌 이중옹벽과 빗물저장시설로 무단 배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영풍은 이중옹벽과 빗물저장소가 수질오염방지시설에 해당한다고 반박했지만, 재판부는 해당 시설 자체가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기능과 무관하고 이런 행위 자체가 물환경보전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2020년 12월 경상북도는 환경부와 행정협의조정을 거쳐 영풍 석포제련소에 2개월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2021년 1월 영풍 석포제련소 측은 당국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경상북도를 상대로 조업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심(2022년 6월)과 2심(2024년 6월)에서 연달아 영풍 측이 패소했고 결국 대법원은 지난 10월 "항소심 판결에 부당한 사유가 없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이 다음 달 임시주총에 안건으로 올린 '집중투표제'에 대해 소액주주연대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헤이홀더’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아연이 꺼내든 집중투표제 카드는 매우 훌륭한 선택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려아연 이사회가 안건으로 확정한 집중투표제 외에 이사회 상한 수 설정과 액면분할, 소수주주 보호 명문화,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과 분기 배당 도입 등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이 반복하여 상장기업들에 주장한 사안들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헤이홀더는 또 "최윤범 회장 측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의 권익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영권 분쟁의 프레임을 완전히 바꿨다"고 평가한 뒤 "MBK와 영풍 입장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자니 이번에 이사회를 장악하지 못하게 되고, 반대하자니 자신들이 주장하였던 지배구조 개선이 허구라는 사실을 자인하는 셈이 된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소액주주들이 그토록 주장하였던 사항들이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한쪽에 유리할 수 있는 사실 자체는 아쉬움이 있다"며 "의도를 떠나 고려아연이 가는 변화 자체는 고려아연 뿐만 아니라 우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기에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보잉 737-800(B738)여객기 7C 2216편은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한 뒤 반파돼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생존하고 탑승인원 총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중 대부분 사망하거나 실종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 "정부 기관의 조사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고 해당 항공기의 사고 이력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대해서도 "그것도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문제를 급선무로 하고 있다"며 "(탑승객은) 광주, 무안,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파악되는데 (유가족 중) 서울에서 이동 요청이 있으면 별도 교통편을 제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가 19일 최종 의결한 ‘석탄 관련 기업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전략(안)’(이하 석탄 투자제한 전략)에 대해 엄중한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연금을 무임승차자(free rider)로 정당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제한 전략은 2021년 5월말 국민연금이 탈석탄 선언을 한지 3년7개월만에 나왔다"며 "기금위,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이 장고 끝에 최악의 수를 선택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도, 좌초자산으로 인한 국민연금 수익률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찾아볼 수 없어 3년7개월이 무의미하고 낭비된 시간이 되어 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이에 대한 근거로 ▲국제적인 흐름에서 이탈한 석탄기업 판별의 정량적 기준 50% 설정 및 이에 따른 적은 석탄투자 제한 규모 ▲너무 긴 국내 석탄 기업과의 비공개 대화기간 ▲그린워싱 우려가 내포된 에너지 전환계획 수립 ▲2030년 이후 기업과의 비공개 대화 기간 연장 단서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와 관련 기금위는 19일 오전 석탄기업(발전·채굴) 판별을 위한 정량적 기준을 ‘최근 3년 평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이하 환수위)는 문화관광체육부에 아트센터 나비의 정부보조금 부정수령과 보조금 횡령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환수위는 "아트센터 나비는 매년 국민 혈세인 7억원의 정부보조금을 받아왔지만 방만경영 뿐만 아니라 횡령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해당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검찰 등 사정기관에 고발조치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익제보 문건을 문체부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환수위는 공익신고를 통해 "아트센터 나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보조금을 집행한 관련 기관과 해당 책임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국민혈세낭비의 실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환수위는 "아트센터 나비의 단일 운영자인 노소영 관장은 정부 지원금 수령을 위해 나비를 형식으로만 운영해온 정황이 적지 않다"며 "이는 막대한 세금을 수령하고도 예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시 등에는 매우 소홀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트센터 나비의 최근 5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받은 정부보조금은 약 34억원으로 2019년 9억4104만원, 202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가 최근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프로그램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를 통해 은퇴 후 축구선수가 아닌 후원자 그리고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공개했습니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콘텐츠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올해 3월부터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김범수, 작곡가 주영훈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츨연했습니다. 12월에는 이영표 홍보대사가 출연해 성실함의 대명사로 불려온 인생의 여정과 자신의 후원 경험을 나눴습니다. 이영표는 "고등학생 때는 매일 줄넘기 2단뛰기를 1000개씩 하고, 대학생 때는 동료들이 쉬는 추운 날씨에도 매일 나가 땀을 흘리고 오는 등 훈련을 쉬지 않았다"며 학창 시절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대학교 축구부 주장 시절에는 "동료들만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을 때 재능이 노력보다 앞선다는 생각에 억울했다"며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회가 찾아오고 이후 국가대표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어 노력은 꼭 보상받는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컴패션을 통해 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컴패션 연합기도회’를 개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더 활발하게 진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컴패션 기도무브먼트는 컴패션 후원자들이 가난 속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를 이어나가며 또다른 기도자들을 초청하는 기도운동입니다. 한국컴패션은 오는 12월 12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선한목자교회’에서 진행하는 컴패션 연합기도회를 끝으로 올해 기도무브먼트를 마무리합니다. 올해 진행했던 컴패션 기도무브먼트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이번 연합기도회에서는 컴패션 후원자들로 구성된 찬양팀 ’웨이브 메이커스’의 찬양을 시작으로 차인표 후원자의 격려 및 스피치, 한국컴패션 서정인 대표의 설교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컴패션 유용덕 부대표의 진행과 함께 감사 기도, 열방을 향한 기도, 다짐의 기도 등을 전개하며 올해 기도무브먼트 활동도 돌아봅니다. 한국컴패션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기도후원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회를 세 차례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컴패셔너 및 기도후원자들이 기도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내달 31일까지 예비 공감 인재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생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공감 사회 구현을 목표로 2017년 말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체계적인 공감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의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모집 대상은 내년에 진학하는 예비 고등학생과 대학교 1~3학년생 및 휴학생으로 선발된 예비 고등학생들은 3년간, 대학생은 2년간 장학금을 지원받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합니다. 티앤씨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공감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장학생들은 ‘자아 찾기’를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탐색하고, 워크숍에 참여해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습니다. 또한 타인의 어려움이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할 기회를 얻습니다. 국내외 탐방을 통해 시야를 확대하고, 미디어를 분별력 있게 받아들이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공감 교육 커리큘럼은 효과를 인정받아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습니다. 졸업생들은 사회적기업 창업, 노인 복지를 위한 요양산업,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법률대리인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에게 쓴 돈이 1000억원이 넘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김태헌)는 이달 초 서초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을 송치받고,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노 관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모 변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이 변호사에 대한 형법·가사소송법·금융실명법 위반 혐의 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에 이 변호사가 기소돼 법정에 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변호사가 노 관장과 관련된 소송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향후 최태원-노소영 관련 상고심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 변호사는 이혼소송 외에도 노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아트센터 나비의 명도소송 등의 법률대리인도 맡아왔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위자료 소송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최 회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원을 넘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폐수 유출로 두 달간 조업정지 처분 확정판결을 받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또다시 10일 조업정지 처분을 추가로 받을 상황에 처했습니다. 7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수시 점검에서 통합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22년 석포제련소 공정 내 황산가스 감지기 11기에 대해 가스가 누출될 경우 조기 감지를 통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정상 작동과 유지·관리를 통합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실시한 점검에서 석포제련소는 감지기 7기의 경보 기능 스위치를 꺼놓은 상태로 조업했고, 이 중 1기는 황산가스 측정값을 표시하는 기판이 고장난 상태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환경청은 환경부에 처분을 의뢰했으며,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의 소명 의견을 들은 후 허가 조건 2차 위반에 따른 조업 정지 10일 처분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낙동강 최상류인 경북 봉화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는 카드뮴 오염수를 낙동강에 불법으로 배출하는 등 각종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폐수를 무단 배출하다 적발돼 2개월 조업정지 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환경단체들이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2개월 조업정지 처분 확정 판결을 받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영구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등 6개 단체는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최상류에서 51년간 환경을 파괴해 온 영풍 석포제련소를 즉각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1300만 영남 주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상류에서 51년 동안 벌어진 각종 환경범죄를 사람들은 잘 모른다"며 "산업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하고 하청 노동자들이 죽어나가는 곳이 바로 석포제련소"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영풍석포제련소의 문제점으로 ▲낙동강 수질오염 ▲백두대간 산림훼손 ▲토양·지하수 오염 ▲노동자 안전사고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1997년 이후 15건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산업재해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제련소가 들어설 당시인 1970년에는 이곳에 연화광산이 있었고 환경규제법이 없었다"며 "하지만 1993년 연화광산 폐광으로 제련소의 존재 이유가 사라졌고, 현재는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단체들은 2022년 환경부가 235가지 조건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영풍의 석포제련소가 지난 1일 대법원으로부터 물환경보전법 위반 등으로 '조업정지 2개월' 판결을 받으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새로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M&A를 시도중인 영풍이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석포제련소의 환경문제에 둔감하고 오히려 방조한만큼 기업윤리 측면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풍은 지난 2019년 경상북도 봉화군 소재의 석포제련소에서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해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한 게 경북도청에 적발돼 조업정지 2개월이라는 행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영풍은 상고까지 하면서 3년 넘게 법정 싸움을 벌이며 반발했지만 대법원은 경북도청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영풍 측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영풍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석포제련소는 2019년 이후 약 5년간 경북도청과 봉화군청, 대구지방환경청 등으로부터 총 20건의 환경 제재를 받았습니다. 세 달에 한 번 꼴로 환경 관련 법을 위반한 셈입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석포제련소의 제련 잔재물이 낙동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 경영권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는 (주)영풍의 석포제련소가 폐수 유출 관련 물환경보전법 위반에 따른 대법원 행정처분이 확정돼 조업 정지를 당하면서 향후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2019년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폐수 유출 관련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냈으나, 영풍은 이에 반발 조업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영풍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지난 1일 대법원에서 폐수 유출 관련 물환경보전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이 확정돼 석포제련소 조업을 정지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조업정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폐수를 방류한 사실이 적발되며 경상북도와 환경부의 제제를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만해도 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영풍의 핵심사업지로 꼽히는 석포제련소와 관련한 법정 싸움에서 결국 영풍이 패소했다"며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리한 여론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생활문화기업 LF가 운영하는 LF몰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LF몰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약 99만 개의 상품을 ▲핫딜 ▲가격대별 ▲선물 베스트 랭킹 ▲인기 카테고리로 나눠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매일 12개씩 선정된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핫딜’ 코너에서는 방한용품, 액세서리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10만원 이하의 카드 지갑, 화장품부터 50만원대의 가죽 가방, 니치 향수 등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도 마련됐습니다. LF몰은 명절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머플러, 장갑 등 실용적이고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엄선해 제공합니다.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마련됐습니다. 헤지스, 닥스 등 LF 브랜드의 선물 포장 가능 품목은 완성된 포장 상태로 받을 수 있으며, 직접 포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포장재를 제공합니다. 또한,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 기획전 기간 내 주문 시 27일까지 배송되는 서비스도 준비됩니다. 아울러,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8% 할인(최대 5만원) 가능한 ‘무제한 플러스 쿠폰’이 제공됩니다. 해당 쿠폰은 행사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발급 가능하며, ‘설 선물’ 뱃지가 표시된 상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LF몰 관계자는 “설 선물 준비가 고민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LF몰의 빠른 배송과 포장 서비스 등을 활용해 소중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제 자동차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생활필수품이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부상한 중국의 BYD(비야디)가 10년간의 탐색전을 끝에 한국 승용차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BYD코리아는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승용 브랜드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준중형 전기 SUV '아토3'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BYD는 2015년 인천에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전기버스와 전기지게차를 비롯해 상용 부문에서 한국 소비자와 만났다"며 "앞으로 매년 한국에 승용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류 총경리는 "당장 몇 대를 한국에 팔아야 겠다는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며 "전기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생필품이 되었다고 인식하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총경리는 "한국에 6개 딜러사들이 BYD의 차를 판매할 것"이라며 "BYD매장을 인플루언서들이 반드시 가봐야 할 매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YD가 한국에 출시하는 아토 3는 소형SUV로 2022년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넘어선 BYD의 대표적인 전기차 중 하나입니다. BYD는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토3의 기본트림은 3150만원, 상위트림인 아토3플러스는 3330만원에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가격 책정을 놓고 15일 저녁까지 중국 본사와 논의를 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BYD 차량을 체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월부터 출시하는 아토 3의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LFP배터리임을 감안해도 지자체에 따라서는 2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는 국내 승용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기아의 레이EV와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가격이란 분석입니다. 레이EV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경우 지자체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보조금을 받았을 때 2000만원 초반에서 2000만원 중반대에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EV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장이 4000mm가 되지 않는 사실상 경차 체급이지만 아토 3은 전장이 4455mm에 달하는 만큼 차급이 한 단계 더 높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아토 3은 주행거리(복합기준) 321km로 레이EV의 205km 보다 길고 캐스퍼 일렉트릭의 315km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아토 3은 국내 전기차 중 레이EV·캐스퍼 일렉트릭과 현대차의 코나EV·기아의 니로EV, EV3의 틈새를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BYD코리아는 아토 3에 이어 올해 내 중형 전기 세단 '실'과 중형 전기 SUV '시라이언 7'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실'과 '시라이언 7'의 실물을 전시했습니다. 조 대표는 "한국 고객들이 제품 품질과 AS에 대해 우려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려 불식을 위해 BYD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만나 전기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995년 배터리 회사로 중국 심천시에서 출범한 BYD는 이후 전기차 개발에 몰두, 전기차 관련 수직계열화를 이뤄내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176만대를 판매해 미국 테슬라의 179만대에 육박했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까지 합칠 경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425만대 규모로 현대차 단일 브랜드 판매량과 비슷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BYD의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에 대해 양진수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상무)은 지난 15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세미나에서 "BYD가 가진 경쟁력을 고려하면 분명히 위기감은 가질 필요가 있다”며 "중국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인식이 좋지 않은 부분은 BYD가 소비자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식품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Numerator)의 2024년 조사에서 ‘미국 알파 세대(2010년대 초~2020년대 중반 출생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누머레이터는 ▲가구 침투율 ▲매출 성장률 ▲소셜 버즈량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결산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삼양식품은 “틱톡과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알파 세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브랜드”로 평가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에는 미국의 인기 텀블러 브랜드 ‘오왈라(Owala)’, 천연 비누 ‘닥터 스콰치(Dr. Squatch)’,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등이 포함돼 삼양식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삼양식품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부문에서도 4위에 올랐습니다. 누머레이터는 “틱톡에서 화제가 된 불닭 챌린지가 멜린다(핫소스), 후이퐁푸드(스리라차소스)와 함께 삼양식품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양식품의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2024년 1~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하며 약 2800억 원(1억 9000만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분기 매출만으로 2023년 전체 매출(약 1600억 원)을 초과한 성과로, 월마트·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 채널 확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브랜드 성장의 핵심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틱톡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캠페인들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난해 5월에는 까르보불닭 선물을 받고 감동해 우는 소녀의 틱톡 영상이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서자, 삼양식품은 소녀의 집을 직접 찾아가 깜짝 파티를 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외에도 덴마크 리콜 해제 후 진행된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약 4만여 명이 참여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등이 SNS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통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글로벌 알파 세대의 자발적 소셜 버즈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습니다. 한편, 누머레이터는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패널과 250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트렌드 분석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회사 대표이사(CEO)와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명확히 하는 '책무구조도'가 금융지주·은행에 이어 오는 7월부터 대형 금융투자회사·보험사로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5일 대형 금투사·보험사가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조기 도입·가동하도록 시범운영기간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거나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인 금투사,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보험사가 해당됩니다. 시범운영을 희망하는 회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4월11일까지 금감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합니다.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날로부터 올해 7월2일까지 시범운영할 수 있습니다. 책무구조도는 지난해 7월3일 시행에 들어간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function)별로 책무(responsibility)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입니다. 여기서 책무는 '금융회사 또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의 집행·운영에 대한 책임'으로 정의됩니다. 핵심은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원칙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과거 금융사고가 나면 대표이사나 담당 임원은 '하급자의 위법행위를 알 수 없었다'며 빠져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동일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라면 상급자의 책무로 특정하라는 취지입니다. 금융회사 대표이사·임원은 본인 책무와 관련해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의무를 부담하며 관리의무 위반시 신분제재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 금융위는 시범운영 참여 금융회사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를 골자로 하는 '비조치의견서'를 의결했습니다. 시범운영기간 중에는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관리의무 등이 완벽하게 수행되지 않았다고 해도 지배구조법에 따른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관리체계 시범운영 과정에서 소속 임직원의 법령위반 등을 자체 적발·시정한 경우 관련 제재조치에 대해서는 감경 또는 면제합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제출한 책무구조도 점검·자문 등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책무구조도를 운영하려는 금융회사도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시 제재 우려 등으로 법정기한에 앞서 조기도입할 유인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에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관리체계 조기 도입·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범운영을 통해 제재에 대한 부담없이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상시 소통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캡슐커피 1위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만 진행해 전 세계 커피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앰베서더 김고은을 중심으로 올해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시장 포트폴리오도 확장합니다. 네스프레소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25 신규 캠페인 영상의 주제는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이날 글로벌에서 동시 공개했습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행사에서 네스프레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을 조명했습니다. 박성용 대표는 "한국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이는 글로벌 평균 수치(152잔)를 2배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한국에는 10만개 이상의 커피전문점 존재하는데 인구당 숫자로 봤을 때 굉장히 높은 밀도를 자랑한다. 전 세계 1,2위 다투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07년에 진출한 이후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스프레소 한국 매출은 2008년 대비 46배 신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성장의 요인으로 처음 출시했던 올인원 라인의 꾸준한 호응과 함께 네스프레소 버츄오의 활약을 언급했습니다. 박 대표는 "2018년 출시한 버츄오가 새로운 커피문화와 혁신을 통해 네스프레소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스프레소에 따르면 버츄오는 론칭 5년 만인 지난 2023년 캡슐커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버츄오 매출은 2018년 대비 1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앰베서더 김고은과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각각 수셰프와 탐정으로 등장합니다. 2023년 이어 두 번째 만남입니다. 이외에도 상속녀 역할의 카미유 코탱, 셰프 역의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신규 캠페인 영상은 이날부터 네스프레소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영상들은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배우 김고은은 2023년부터 네스프레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고은은 네스프레소의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커피 농장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2년 동안 앰베서더로 활동하면서 네스프레소가 단순한 커피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커피에 진심인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로서 현장에 있을 때 매 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데 그런 면에서 네스프레소가 저와 비슷한 브랜드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2부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준우승자로 잘 알려진 그는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과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 국빈 만찬의 게스트 셰프로 주목받았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네스프레소의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해 개발한 페어링 디저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케이크를 층층이 레이어드했고 아르페지오에서 느낄 수 있는 아로마, 코코아 등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디저트 레시피는 추후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네스프레소는 버츄오를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이를 위한 올해의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포트폴리오 확장, 신규 머신 출시, 판매 채널 확대, 브랜드 앰버서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협업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전 세계 커피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스프레소의 새 성장동력인 버츄오는 전 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미디어 대상 론칭 행사를 미국 뉴욕을 제외한 유일한 도시로 서울을 선정한 이유입니다. 박 대표는 "리테일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은 고객들이 네스프레소를 경험하고 만나는 중요한 채널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협업을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코스트코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러한 협업은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스타벅스 바이 네스프레소 포 버츄오’ 제품을 네스프레소 공식 채널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2018년 글로벌 커피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스는 올해 블루보틀과 협업해 캡슐커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네스프레소는 한국 시장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성장 축으로 간주하며 지속 가능한 커피 문화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네스프레소의 높은 관심과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