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로나19로 정부가 의무화했던 야외 마스크 착용이 오는 5월 2일부터 해제됩니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 확률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과 의료상황은 확실한 안정세"라며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실외 마스크 의무화 방침 해제를 발표하면서도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야외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규제 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오는 4일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늘립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도 '오후 11시까지'에서 '자정까지'로 연장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적용합니다. 김 총리는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의견도 존중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발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자를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이날 김 총리의 발표가 마지막 거리두기 지침이 될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완전 해제'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발생 시 지급해오던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의 경우 '선(先) 화장, 후(後) 장례' 방침을 고수했으며, 유족들이 고인의 임종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위로하는 취지에서 지원비를 지급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침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오는 21일(월)부터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8명으로 완화합니다. 다만 오후 11시까지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현행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권 1차장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권 1차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격론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이달 말부터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또한 앞으로 한 달 간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신속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됩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오전 열린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 곳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예약은 오는 24일부터 시행하며 접종은 31일부터 실시합니다. 전 2차장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고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며 "각급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 달간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신속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추가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오늘 5일(토)부터 식당과 카페 및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현행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합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전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 카페 등 12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5일)부터 1시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시설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PC방 ▲멀티방·오락실 ▲파티룸 ▲카지노 ▲마사지업소·안마소 ▲평생직업교육학원▲영화관·공연장입니다.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합니다. 전 차장은 "그간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에도 오랜 기간 계속되어온 자영업·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고위험군 관리를 중심으로 방역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방역패스 중단, 동거인 자가격리 의무 면제 등의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 중인 만큼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차장은 최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1월 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는 3월부터 식당과 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방역패스 적용 일시 중단을 알렸습니다. 전 2차장은 “지난해 말 델타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할 때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변이 유행상황에서 접종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도입·운영됐던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일부터 방역패스 확인 없이 11종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 2차장은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했다”며 “이번 주부터 어린이·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오는 3월 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는 19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늘어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연장됩니다. 단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인으로 유지됩니다. 김 총리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는 것에 대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결국 한번은 거치고 가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3차 접종이 일정 수준에 오를 때까지 오미크론의 확산을 최대한 막아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확진자가 인구의 20% 이상 나오고, 사망자가 십수만씩 나왔던 여러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중증환자 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정점을 찍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전문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국의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가 18일(오늘)부터 해제됩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정부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의 방역패스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전체 방역패스 적용시설 115만 개 중 11.7%인 13만 5000개 시설이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이날부터 대형 마트와 백화점은 물론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공연장에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식당·카페, PC방, 파티룸 등 위험도가 높은 11종 시설들은 방역패스를 유지합니다. 백화점·마트 내 식당·카페도 계속 방역패스 적용 대상입니다. 백화점·마트의 시식·시음 행사도 제한을 받습니다. 학원 가운데서도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침방울 생성 활동이 많은 관악기, 노래, 연기 학원은 방역패스를 적용합니다. 공연장도 5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장(공연법에 따라 등록된 공연장 이외의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은 함성·구호 등을 외칠 위험성이 있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오는 17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내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이 기존 4인에서 6인으로 늘어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앞으로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며 "다만 오래 지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까지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로 내달 6일까지 유지합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을 두고 일각에서는 '팬데믹 종료의 신호'라고 판단하는 낙관론도 있지만, 이마저도 고통스러운 대유행을 겪고 나서야 가능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 총리는 "현실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세를 견디다 못해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고 사회 필수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상황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방역지표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이번 주 들어 확진자 감소세가 더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다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는 불가피했다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향후 2주간 연장됩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난 12월 초 시행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이날부터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처럼 4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영화관, 공연장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로는 영업할 수 없게 돼 있었지만, 영화나 공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는 관객 입장을 허용합니다. 다만 영화나 공연이 종료되는 시간이 밤 12시를 넘겨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누적 63만90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도 6개월 유효기간을 적용합니다. 지난해 7월 6일이나 그보다 전에 기본접종(1차 접종)을 마쳐 이날로 180일이 지났지만, 아직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영화관 등 방역패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지원금 및 손실보상 지원 확대 방안’을 17일 발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발표문에서 "기정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 3000억 원 규모의 3대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부터 신속 지원할 것"이라며 “매출 감소만 확인되면 매출 규모, 방역 조치 수준과 무관하게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매출이 감소한 320만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오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내년 초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의 손실보상 대상 90만곳에 여행업과 공연업 등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230만곳도 포함된 수치입니다. 소상공인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권칠승 장관은 “방역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하겠다”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시간 제한 대상 소상공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현재 집행 중인 손실보상 업체 명단을 활용해 다음 주 중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지난달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45일 만에 중단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시설의 영업시간도 전국적으로 업종에 따라 오후 9∼10시로 제한합니다. 식당·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을 제한하되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이 축소되고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식당·카페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으로 4인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일인 지난달 1일에는 위중증 환자가 343명, 사망자가 9명이었는데요. 시행 40여 일이 지난 최근 들어 일 위증증 환자 수가 1000여 명, 사망자 수가 70여 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조치 강화방안이 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됨에 따라 내주부터 4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 제한 폭을 강화했습니다. 따라서 ‘위드코로나’ 조치에 따라 연말 송년회 등을 잡았던 기업이나 단체 등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늘어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중앙안전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는 방침 등을 담은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1월 초순 ‘위드코로나’를 추진하며 사적모임 인원을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달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에 따라 다시 방역대책 강화 카드를 꺼냈습니다. 중대본은 식당·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나 자정에 종료하게 하거나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영업중단) 방안도 검토했지만 민생경제와 생업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일단 보류했습니다. 방역 악화 시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방역 조치는 오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는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 오는 6일부터 4주 간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제한됩니다. 따라서 오는 5일까지만 수도권에서 최대 10명, 비수도권 최대 12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 총리는 또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며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며,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확대 시행과정에서 전자출입명부 설치 비용 등이 영세한 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이러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는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일평균이 4088명에 달하는 등 지난 11월 중순 ‘위드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습니다. 1931년 1월 생으로 향년 90세 입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습니다. 고인은 1980년 제11대 태통령으로 취임해 1988년까지 독재정치를 했습니다. 1988년 대통령 퇴임 이후 1996년 12·12 군사 반란 및 5·17 내란 및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혐의에 대해 법원이 내란 및 반란의 수괴로 판시해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1997년 12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 당선자의 사면 건의를 김영삼 정부가 받아들여 판결 확정 약 8개월만인 1997년 연말 풀려났고 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됐습니다.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고인의 경력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5 육군 소위 임관 1961 육군본부 특전감식 기획과장대리 1961 최고회의 의장실 민원비서관 1963 중앙정보부 인사과장 1963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1966 제1공수특전단 부단장 1967 수도경비사령부 제30대대장 1969 육군참모총장실 수석부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250만가구+α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16일 오후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진행한 온라인 취임식에서 "집이 없는 사람은 부담 가능한 집을 살 수 있고, 세를 살더라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가구+α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택공급 계획에 대해 원 장관은 "지역별·유형별·연차별 상세물량과 가장 신속한 공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이라며 "수요가 많은 도심에 공급을 집중해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장, 청년·무주택자, 건설업체, 전문가 등을 만나 목소리를 듣는 등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탄탄한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민과 소통하며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사전청약 조기 추진 및 금융지원을 통해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혁신,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잘사는 임대주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주거와 생활, 공공서비스 등이 결합된 ‘’미래 주거복지 플랫폼‘’을 조성해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의 목표는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이라며 "국토교통부의 열정적인 공직자들과 함께, 제 모든 것을 바쳐 목표를 이루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성과를 내는 능력 있는 부처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신규 AI서비스인 ‘A. (에이닷)’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에이닷은 삼성전자 갤럭시폰의 빅스비와 애플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일종의 스마트폰 인공지능 서비스 입니다. 단 에이닷은 음성 뿐만 아니라 실제로 캐릭터를 만들고 꾸미며 캐릭터를 진화시킬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에이닷 앱을 설치한 이용자들은 최초 설정 시 관심사, 음악·비디오 등의 취향 설정과 캐릭터 외형, 목소리, 이름 등을 설정하여 나를 잘 아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캐릭터를 가진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음원서비스인 FLO와 OTT인 웨이브와의 연동을 통해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찾아 재생할 수 있으며 T맵, 캘린더, 전화·문자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에이닷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T아이디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하고 서비스 연동이 필요한 T월드, T멤버십, T맵, FLO, 웨이브 등의 계정 연동 동의를 통해 에이닷 앱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용자 참여형 ‘큐피드’ 서비스를 통해 AI가 대답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다른 이용자가 대답해 준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도동 쪽에 단팥빵 맛집 알아?” 같은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이용자를 매칭하여 답변을 요청해줍니다. 에이닷은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안드로이드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통신사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앱 내 모든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에이닷에 적용된 핵심 AI 기술은 거대언어모델(GPT-3)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에이닷에 적용한 거대언어모델(GPT-3)은 기존에 공개된 모델 GPT-2 대비 AI모델의 규모를 확장해 현존하는 대화 언어 모델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에이닷 내 캐릭터 서비스 등은 향후 외부 개발자에게도 오픈해 보다 자유롭게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에이닷이 대화형 인공지능의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편향성과 수익모델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SK텔레콤은 "거대언어 학습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모두 필터링 했으며 편향성 문제도 숱많은 테스트를 통해 걸러 내는 데 총력을 다했다"며 "수익성 문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에이닷은 AI 시대를 맞아 사람을 향한 따뜻한 기술을 선보이고자 개발했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서비스"라며 "에이닷 서비스 내 캐릭터가 고객과 교감하는 기간을 통해 성장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임기를 2년 이상 남긴 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5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금융당국 양대 수장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12일 출입기자단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지난해 8월 6일 3년 임기의 제14대 금감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정 원장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성했습니다. 정 원장은 재무부 시절부터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를 맡았습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8월 31일 취임해 재임 9개월만에 사의를 밝힌 것입니다. 금감원의 상위기관인 금융위원회는 현재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차기 위원장으로 유력한 상황으로 차기 원장은 금감원장 임명제청권이 있는 금융위원장 선임 이후 인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2 오토카 어워즈(2022 Autocar Awards)'에서 제품 3개 부문, 인물 2개 부문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현지시각) 영국 타우체스터의 복합 문화공간 실버스톤 윙에서 진행된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Best Large Car) 부문에 현대차 싼타페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Best Affordable Driver’s Car) 부문에 현대차 i20 N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부문 기아 EV6 ▲디자인 히어로(Design Hero) 부문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부문 현대차그룹 피터 슈라이어 고문이 각각 상을 수상했습니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입니다.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로 유명합니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오토카 어워즈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된 싼타페는 2001년 영국에서 처음 판매된 현대차의 최장수 SUV입니다. 오토카 측은 "싼타페가 충분히 화려하고 매력적이며, 기존 대형차로부터 가졌던 편견을 깨는 차"라고 호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i20 N에 대해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총점 102점(125점 만점)을 획득, 2위를 압도하며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에 선정됐다"며 "i20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 EV6는 "경쟁차 대비 긴 주행거리는 일상적인 주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며 "그 자체로 탁월한 전기차이며 기아가 지금껏 발전한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토카 어워즈 수상 결과는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동급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