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950년대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사실상 유일한 국가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의 사십대는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을 오롯이 겪은 세대이자 한국 사회의 정확히 중간을 차지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인더미들 in the middle]은 인더뉴스가 한국 사회의 중추로 자리잡은 사십대들의 삶과 일,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들어보는 인터뷰 입니다. 세대의 가교이자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사십대들의 진솔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한국 사회의 여러 갈등을 조율하고 해법을 찾는데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직 세상을 바꾸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 선배들이나 동료들, 후배들에게 누가 될 수도 있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민운동을 하면서 의외로 정년퇴직을 하는 분들은 거의 못봤습니다. 인생의 이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1980년생인 김아현 플랜be카운티 대표는 흔히 말하는 소규모 자영업자입니다. 바깥에서는 대표님, 사장님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정작 그렇게 부르는 내부 직원은 없습니다.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 창업을 한 이후 계속 1인 다역으로 회사를 꾸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대표는 한때 여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단순히 그냥 예쁜 게 디자인이 아니다. 이슈가 있을 때 그걸 해결하는 게 디자인이며 우리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디자이너다. 디자인은 고객과 만나는 첫 번째 접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지난 28일 김강민 BAT그룹 디자인 총괄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이브 인터뷰 자리에서 글로의 디자인에 담긴 철학과 개발 과정의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산업 디자인의 중요성과 자신에게 디자인은 어떤 의미인지, 한국 시장의 강점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습니다. 김강민 총괄은 BAT그룹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입니다. 미국 오라클, 한국 LG전자 등을 거쳐 2020년부터 BAT그룹 내 디자인 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BAT그룹에서 뉴 카테고리 부문 디자인 총괄로서 BAT의 뉴 카테고리 포트폴리오 내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전자담배는 지갑·스마트폰과 함께 항상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성’에 가장 집중했다." 김 총괄은 글로 하이퍼 X2의 사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을 꺼냈습니다. 그는 "글로는 360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돼 사이즈 최소화에 제한이…
한국은 1950년대 이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사실상 유일한 국가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의 사십대는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을 오롯이 겪은 세대이자 한국 사회의 정확히 중간을 차지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인더미들 in the middle]은 인더뉴스가 한국 사회의 중추로 자리잡은 사십대들의 삶과 일,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들어보는 인터뷰 입니다. 세대의 가교이자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사십대들의 진솔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한국 사회의 여러 갈등을 조율하고 해법을 찾는데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진영 작가는 1981년생입니다. 2011년 장편소설 <도화촌 기행>으로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하지만 정 작가는 소설가, 혹은 작가라는 호칭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사회생활을 언론계에서 시작해 ‘기자’라는 호칭이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나름 잘 다니던 일간지 기자를 관두게 된 계기는 급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2020년 2월 출근길에서 드라마 판권 계약금으로 산 차를 몰고 출근하다가 폐차를 시켜야 할 만큼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몸은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어떤 깨달음이
지난 달에 인더뉴스에 새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기획기사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다]를 쓴 장승윤 기자보다 6개월 늦게 입사했지만, 동기들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나이터울은 각각 2살씩 나는데, 소위 '2030'세대라는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동료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직접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뷰기사 작성의 교육을 겸해 1:3 인터뷰를 진행했고, 3편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글 속에 무엇을 담았을까요? 한 편씩 소개해 드립니다.[편집자 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살면서 누군가의 삶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소방관 등 특정 직업군에 속하지 않고서야 ‘생명을 살리는 일’에 개입하는 순간이 거의 없죠. 그런데 내가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을 했다니…. 그 자체로 벅찼어요” ‘요즘에도 이런 젊은이가 있다니?’ 나는 장승윤 기자보다 꽤(?) 젊은 편이다. 잠깐 그 사실을 망각하기라도 한 건지, 속으로 어릴 때 할머니로부터 들었을 법한 말을 나도 모르게 되뇌이고 있었다. 기자가 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경험하게 된 첫번째 인
지난 달에 인더뉴스에 새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기획기사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다]를 쓴 장승윤 기자보다 6개월 늦게 입사했지만, 동기들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나이터울은 각각 2살씩 나는데, 소위 '2030'세대라는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동료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직접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뷰기사 작성의 교육을 겸해 1:3 인터뷰를 진행했고, 3편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글 속에 무엇을 담았을까요? 한 편씩 소개해 드립니다.[편집자 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시간과 노력을 적잖이 쓰고 온 사람의 표정이 왜 저렇게 밝은 거지?’ 조혈모세포 기증을 마치고 돌아온 장승윤 기자와 인터뷰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입니다. 장승윤 기자는 동료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증 사례를 들려주며 조혈모세포 기증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 기자는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삶의 기회를 주는 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병·혈액암을 비롯한 수많은 난치병 환자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조혈모세포가 몸 속의 모든 피를 만들어주기에 깨끗
지난 달에 인더뉴스에 새 식구들이 생겼습니다. 이들은 기획기사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다]를 쓴 장승윤 기자보다 6개월 늦게 입사했지만, 동기들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들의 나이터울은 각각 2살씩 나는데, 소위 '2030'세대라는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비슷한 또래의 동료가 조혈모세포 기증을 직접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터뷰기사 작성의 교육을 겸해 ‘1:3 인터뷰’를 진행했고, 3편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글 속에 무엇을 담았을까요? 한 편씩 소개해 드립니다.[편집자 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도 조혈모세포 기증을 해봐야겠다.’ 용기를 불어넣어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뷰 기사 작성 실습 명목으로 시작한 인터뷰였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스스로가 조혈모세포에 대해 갖고 있는 궁금증과 두려움을 해결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장승윤 기자를 통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준다는 핑계로 시작했지만 스스로 용기를 갖게 된 이상한(?) 인터뷰였습니다. 동료이자 조혈모세포 기증자인 장승윤 기자를 인터뷰하는 것이 사실 어색했습니다. 동기 기자들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성형수술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비아이오성형외과 신용호 원장은 국내에서 눈성형 관련 권위자로 손꼽히는 성형외과 전문의입니다. 최근 인더뉴스와 만난 신 원장은 “코로나19로 성형외과 수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눈매가 부각되는 만큼 눈성형 수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크고 시원한 눈을 위한 앞트임과 뒷트임, 그리고 45도 트임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앞트임 수술은 눈 밑을 절개한 뒤 몽고주름을 없애 눈 앞을 열어주며 흉이 보이지 않게 자연스럽고 시원한 눈매를 만드는 성형수술입니다. 눈의 가로폭이 작고 눈 사이가 멀어보이는 눈과 눈매가 올라가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가진 사람들이 선호하는 눈성형 수술입니다. 특히 흉질 우려가 없는 앞트임 수술은 신 원장이 1990년대 말에 수술방법을 개발에 2002년 미용학회에 발표하면서부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신 원장은 당시 뒷트임 수술방법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눈꼬리 족을 절개해 눈의 가로길이를 늘려주는 수술로서 눈꼬리의 피부, 인대, 점막을 전층 절개해서 뒤쪽으로 삼각피판을 연장, 외측으
인더뉴스 이진성·강서영 기자ㅣ“첩약 건보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재협상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의원 행정부담을 완화하고 한약재 감모율을 반영해 수가 개선을 이뤄내겠습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사진)은 최근 인더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이 보편적으로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6일 건강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한의 치료 중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은 첩약에 건강보험 시범 수가를 적용했습니다. 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후유증·월경통의 3가지 질환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3년간 시범 실시됩니다. 국민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지만 현장에서는 시스템 불편 등으로 외면받는 실정입니다. 실제 홍 회장은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5개월이 지난 현재 재정 추경 예상치인 500억원 중 절반 조차도 못 쓴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진료 후에 첩약 표준 진단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하고, 한약재를 품목별로 프로그램에 입력해야만 단가가 나와서 환자분은 진료가 끝났는데도 기다려야 한다”며 “번거로운 행정 절차 때문에 국민이 불편
부산 =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원래는 군인이었습니다. 전문직에서 일하고 있던 여자 친구가 나오라고 꼬셨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먹여살려 줄 테니 다른 일을 해보라면서요.” 건설·부동산-IT 분야의 스타트업인 이음의 김병수 대표는 원래는 직업 군인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1년에 대위로 전역했습니다. 당시 여자친구(현재 아내)가 권유하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다른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군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건 다 해봤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일이라는 게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면이 많습니다. 달리 얘기하자면 티가 잘 안 난다고나 할까요? 진급의 한계도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여친이 격하게 응원해줬습니다. 안 나올 이유가 없었죠. 하하.” 그가 사회에 나와 첫 일터로 삼은 곳은 고향인 부산이었습니다. 비록(?) 제대는 했지만, 자연스레 군인정신이 발동했습니다. “큰 조직에서는 원 없이 일을 해봐서 그닥 미련이 없었습니다. 스타트업에 가서 ‘내 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었고 그러다 가게 된 곳이 아파트 관련 앱(어플리캐이션)을 만드는 곳이었고요. 3년 동안 월급도 안 받고 일을 했는데, 결국 문을 닫았
[편집자주] 올해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삼켰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코로나19 눈치 속에서 전전긍긍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누군가는 기회를 찾고,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흙 속의 진주를 찾듯이 위기 속 과감한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사람)을 발굴해 그들의 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진통은 총 12시간했고, 수중분만은 5시간 했어요.”, “아기를 낳은 후 내 가슴에서 느꼈던 뜨거운 생명이 너무 소중하고 꿈같은 시간이었어요.” 의학적 도움을 최대한 배제한 ‘자연주의’ 방식으로 출산을 경험한 엄마와 아빠의 출산 후기입니다. 태어날 아기에게 아빠가 직접 편지를 읽어주는가하면, 첫째 아이와 함께 출산을 함께 경험하기도 합니다. 올해 봄 연기자 이윤지 씨도 남편과, 첫째딸 ‘라니’와 함께 수중분만을 통해 둘째 ‘라돌이(태명)’를 품에 안았습니다. 출산 전 남편과 딸과 함께 수중분만에 대한 교육과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 방송이 나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출산 예정일이 되면 대부분의 임신부는 병원에서 가족과…
[편집자주] 올해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삼켰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코로나19 눈치 속에서 전전긍긍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누군가는 기회를 찾고,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흙 속의 진주를 찾듯이 위기 속 과감한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을 발굴해 그들의 전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올해로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전국민 넷 중 한 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셈이죠.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습니다. 그만큼 소중한 동물 가족과 영원히 이별하는 ‘집사’가 매년 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소설가 조지 엘리엇은 “오직 이별의 아픔 속에서 우리는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처럼 동물 사체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는 식의 이별은 아픔을 딛기에는 너무나 야만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동물 화장터에선 다른 동물 사체와 섞어 태워 반려인들을 경악하게 하기도 했지요. 지난 6일 <인더뉴스>는 경기도 광주시의 ‘21그램’을 찾
[편집자주] 올해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삼켰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코로나19 눈치 속에서 전전긍긍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닙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누군가는 기회를 찾고,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흙 속의 진주를 찾듯이 위기 속 과감한 도약을 준비하는 기업을 발굴해 그들의 전략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는 국내 스타트업의 존폐를 결정짓는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기업 운영에 있어 코로나19는 더이상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습니다. 특히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들에게 지금은 사업 초창기 여러 번 겪는 ‘대스밸리(죽음의 계곡, Death Valley)’보다 더 잔인한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숨죽이는 이때 누군가는 기회를 얻고, 날개를 펼치기 위한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코로나19속 비대면 인공지능 호텔을 준비 중인 ‘호텔 레드타이’가 대표적입니다. 정승환 대표는 지난 2016년 호텔 컨시어지 플랫폼 스타트업 ‘레드타이’를 창업했고, ‘레드타이버틀러’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여권은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유일한 신분인증 수단입니다. 그만큼 ‘비대면(언택트)’ 시대라는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모바일 여권 인증 솔루션은 주목받는 기술이 될 겁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만난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 바빠졌다”고 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가 지난 2017년 개발한 모바일 여권인증 솔루션에 국내외 기업부터 정부 기관까지 구애를 보내고 있습니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인증 솔루션은 쉽게 말해 스마트폰에 담긴 여권입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증명사진이 있는 여권 페이지를 스캔하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관세청 외국인 입국자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된 코드로 구현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입국조회와 신분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으며 QR코드는 3분마다 바뀌도록 해서 도용을 차단했습니다. ◇비대면 신분인증 기반 금융·출입 인증 등 사업영역 확보 장양호 대표는 “모바일 여권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동네음식점도 대형마트처럼 마감할인을 한다면?” ‘라스트오더’는 주변 상점들에 ‘마감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플랫폼입니다. 라스트오더를 운영하는 미로의 오경석 대표는 매일 생산되는 음식들이 당일에 팔리지 못하면 버려진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존에 있던 ‘마감 할인’을 이용했습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감할인이 당일 판매와 재고상황에 따라 돌발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해당 점포를 방문하지 않으면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을 비집은 것이죠. 오경석 대표는 덴마크 스타트업 ‘투굿투고(TooGoodToGo)’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방송국 PD 시절 나선 출장길에 오경석 대표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던 투굿투고 서비스를 경험하며 ‘마감 할인’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합니다. 그는 국내로 돌아와 즉각 실행에 옮겼습니다. 시장조사를 했고, 사업성을 판단했는데요.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라스트오더는 식품·유통업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메가마트,…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 | 전 세계가 멈췄습니다. 빠른 속도가 미덕인 사회, 생활 리듬이 초가속화 되던 한국을 비롯해 끝없는 경쟁으로 내달리던 전 세계의 경제시스템이 코로나19라는 장벽에 막혀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대륙의 경계를 넘어 빠른 속도로 퍼진 팬데믹은 인간의 모든 활동을 올스톱시켰고, 초현실적인 장면들이 우리 삶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안에서 펼쳐지던 재난영화가 우리 삶이 돼 다큐멘터리로, SF에 나오는 화려한 비대면 기술은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살아있다’, ‘반도’, ‘팬더믹’. 올여름 한국 극장가에 내걸린 재난영화들의 제목입니다. 영화는 우리 삶의 축소판으로, 그 제목에는 삶의 주제가 함축돼 있다고 합니다. 이들 제목으로 ‘팬더믹 시대, 한반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소통’과 ‘만남’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대중문화에 ‘비대면’의 일상화는 더욱이 어려운 도전입니다. 멀티플렉스 3사는 올 상반기에만 최소 2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입었습니다. 가뜩이나 상황이 좋지 않았던 공연계는 7월 초 기준으로 877억원(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로보틱스가 로봇의 힘과 촉각을 감지하는 센서 전문기업에 투자하며 피지컬 AI 사업 역량을 강화합니다. 센서·제어 기술을 로봇 플랫폼에 결합해 휴머노이드용 로봇손과 조선·중공업 현장의 작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130억원을 투자해 에이딘로보틱스 지분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피지컬 AI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로봇의 촉각과 힘을 정밀하게 감지하는 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정전용량 측정 방식의 힘·촉각 센서를 자체 설계하고 생산합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해당 센서가 성능과 원가 경쟁력, 소형화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힘·촉각 정보는 로봇이 실제 작업 환경을 인지하고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물체와 접촉할 때 가해지는 힘 등을 감지해 작업 정밀도와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됩니다. 양사는 HD현대로보틱스의 로봇 플랫폼과 에이딘로보틱스의 힘·촉각 센서 및 제어 기술을 결합한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조선·중공업 작업에 특화한 다섯 손가락 로봇손을 공동 개발해 HD현대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연마·그라인딩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표면처리 작업의 자동화도 추진합니다. 양사는 관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조선·중공업 현장에 적용하고, 국내 제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이후 미국 조선소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업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로 기술 적용과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향후에도 유망한 기술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미래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에 지역화폐 결제 연동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연동을 시작한 곳은 ▲서울 지역화폐 '서울페이' ▲대구 지역화폐 '대구로페이' ▲포항 지역화폐 '포항사랑상품권'입니다. 해당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커넥트 설치 매장 중 각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 QR 결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화폐 가맹점은 커넥트 단말기 화면에 해당 지역화폐를 결제수단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지자체 및 지역화폐 운영사, 각 지역 밴(VAN) 대리점 등을 통해 커넥트 가맹점에 이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지역화폐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을 활성화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커넥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도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페이가 지난 8월부터 올 연말까지 커넥트를 설치한 영세·중소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결제 수수료 지원 프로그램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페이는 이외에도 간편결제 및 커넥트를 기반으로 지역화폐 사용을 활성화하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iM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경북 지역 내 iM뱅크 영업점에서 커넥트를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 앱에서 '대구로페이'와 '포항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등록하고 결제 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이용에 따른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이번 서울페이·대구로페이·포항사랑상품권 연동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페이 커넥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글로벌 자본시장 사업과 해외 고객·투자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금융정보·기술기업 블룸버그(Bloomberg)와 협력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는 김성현 KB금융지주 CIB마켓부문장과 빙 리(Bing Li)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만나 전략적 협력확대 업무협약에 서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금융과 블룸버그는 자본시장, 자산운용, 글로벌사업 중심으로 데이터·기술분야에서 상호협력합니다. KB금융은 블룸버그 금융정보·분석 솔루션 활용해 트레이딩과 투자업무 프로세스 최적화하고 포트폴리오·리스크 관리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디지털전환 분야에서도 협력과제 발굴합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오랜기간 구축한 신뢰와 협력관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휴온스그룹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18만40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대상은 현재 발행주식총수의 1.64%에 해당하며 예정일은 오는 21일입니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휴메딕스가 자사주 신탁계약을 통해 시장에서 취득한 물량입니다. 회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3개월간 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했으며 취득한 물량 전량을 소각합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장부가액 기준 약 50억원입니다.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발행주식총수는 줄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습니다. 휴메딕스는 올해 분기 현금배당도 도입했습니다.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 분기별 주당 200원을 배당하고 향후 매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피델리티(Fidelity), 핌코(PIMCO), 칼라일(Carlyle)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잇따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리서치·채권·대체투자 등 글로벌투자 모든 영역에서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간)에는 영국 런던에서 약 7750억달러(약 108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글로벌 매크로·주식·채권·멀티에셋 등 폭넓은 피델리티 리서치 역량을 국내시장에 독점공급하고, 공동 상품개발과 공동 투자기회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첫 협력상품으로 ‘한·중·미 테크펀드’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델리티 주요 투자상품의 국내공급 확대와 함께 한국투자증권 PB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투자 교육 등 폭넓은 리테일 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어 9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에서 핌코, 칼라일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핌코는 약 2조3300억달러(약 3215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채권전문운용사 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핌코와 단기자금운용 협약과 함께 리테일고객을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리서치에 독점제공하는 핌코의 글로벌시장 전망과 주요 이벤트 분석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핌코의 다양한 펀드상품을 국내에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판매협력을 확대해 국내투자자들의 글로벌 채권투자 접근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아울러 핌코의 자산운용솔루션을 접목한 맞춤형 상품개발에도 협력하고 향후 개별운용계좌(SMA)·랩어카운트 등 개인맞춤형 자산관리솔루션 개발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또 지난 2023년부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과 대체투자 분야 협력범위를 한단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위탁운용에 대한 협약을 맺고 시장상황과 투자 성과를 참고해 단기금융 조성자금을 활용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환 사장과 한국투자증권의 이같은 행보는 2024년부터 뉴욕·홍콩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서 개최해온 ‘KIS Night’ IR행사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사업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입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협력을 단순히 전문역량을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상품·리서치·자산관리 등 실제 고객접점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과거 해외 금융시장과 일부 전문고객에게 제한적으로 공급되던 글로벌 투자상품과 정보를 국내투자자에게 적시 공급해 우량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성환 사장은 “글로벌 최상위 운용사들의 상품과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국내시장에 단순히 들여오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투자자 눈높이와 니즈에 맞춰 정교하게 큐레이션해 전달하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역할”이라며 “’KIS Night’ 등 글로벌 IR을 통해 쌓아온 한국투자증권만의 파트너십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글로벌 앰배서더 에스파와 함께한 신라면 2차 글로벌 광고 영상이 지난달 말 공개 이후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차 캠페인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로 지난해 공개한 1차 글로벌 광고는 공개 약 한 달 만에 1억뷰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2차 캠페인 메인 영상은 에스파 멤버들이 신라면과 함께하는 일상을 ‘요리’, ‘쇼핑’, ‘여행’, ‘퀴즈’ 등 네 가지 에피소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친구와 함께 직접 신라면을 끓여 먹고, 매장에서 신라면을 고르고, 여행지에서 동료와 신라면을 즐기는 모습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이러한 다양한 장면의 영상 전개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영상에는 에스파와 신라면의 조합,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먹방’, 글로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쌍용건설(글로벌세아그룹)은 건설현장에 지능형 AI CCTV와 AI 번역 블루투스 스피커, 위험지역 외국어 음성 경고 스피커를 도입해 스마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은 기존에 안전관리자가 CCTV 화면을 직접 확인하던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능형 AI CCTV를 현장에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현장 CCTV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감지하면 사전에 경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지능형 AI CCTV는 작업자의 부주의한 행동이나 부정확한 움직임 등을 파악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도록 설계됐습니다. 추락과 낙하 등 사고 위험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경고해 사전 예방뿐 아니라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 대응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관제 범위도 현장에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