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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IBK가 가장 잘하는 생산적금융 더 잘할 방법 없을까?”

2026.05.12 16:36:22 [인더필드] “IBK가 가장 잘하는 생산적금융 더 잘할 방법 없을까?”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BK 코스닥 붐업데이' 행사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사진ㅣIBK기업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게 포용금융의 전부일까…?"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100일 기념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스스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또 하나 '모순'같은 질문도 있습니다. '상장된 정책금융기관' 즉 기업은행의 본질과 정체성에 관한 것입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추구해야 하지만 상장기업으로서 수익창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단 포용금융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장민영 은행장은 낮은 금리로 중소기업에 돈줄을 대는 게 포용금융의 전부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금공급에 이어 성실상환단계, 연체·부실 발생 이후 재기지원까지 단계별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말하자면 '장민영표 단계적 포용금융론'인 셈입니다. 장민영 은행장은 "이젠 금융도 금융공급자가 아니라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신용등급과 금리간 관계가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타당한 것인지 내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대출금리를 신용등급이 아니라 대출금액별로 책정하는 방안을 시사했습니다. 기업은행은 1961년 중소기업은행법에 근거해 설립된 정책금융기관입니다. 70년 가까운 세월 중소기업의 믿음직한 자금공급자이자 산업의 체질개선을 이끄는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말 기준 261조9000억원, 시장점유율은 24.4%에 달합니다. 총대출금액은 315조623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이 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민영 은행장이 현정부에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에 누구보다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동시에 한단계 더 진화한 생산적·포용금융의 방식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역사적 배경입니다. 평소 장민영 은행장은 "지난 60여년동안 우리가 해온 일이 곧 생산적금융이고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임직원을 독려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기업은행은 1월중순 금융위 소속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2030년까지 5년간 300조원 이상 생산적금융을 지원하는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첨단·혁신산업 육성(50조원), 창업·벤처기업 성장지원(100조원),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중소기업 지원(120조원)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부문 250조원 ▲첨단전략산업 투·융자 지원 등 벤처·투자·인프라 부문 20조원 ▲포용금융 및 내부통제 강화, 자회사 부문별 협력 등 37조8000억원입니다. 장민영 은행장은 "금융은 성장가능성 있는 곳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하고 그 전환의 과정을 함께 해야 한다"며 "기업은행은 첨단·혁신산업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확대해 국가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장기업 IBK기업은행을 이끌고 있는 수장으로서 수익성 확대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핵심은 자회사 지원 강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입니다. 장민영 은행장은 "다른 금융지주 자회사보다 IBK 자회사의 수익력이 떨어진다"며 "자회사 지원을 확대해 비은행부문 수익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익성과 생산성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이뤄 IBK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시니어전략을 고도화하고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수익구조 다변화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가 열린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IBK 코스닥 붐업데이' 행사가 함께 개최됐습니다. 코스닥 상장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우량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기업은행은 장민영 은행장 취임 직후인 지난 3월부터 'IBK코스닥활성화TF'를 가동하며 코스닥시장 활력제고에 나섰습니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 등 외형은 성장한 반면 모험자본 생태계 역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특히 기관투자자의 낮은 참여와 리서치 정보부족으로 우량강소기업이 저평가받고 있다고 기업은행은 판단합니다. 이에 기업은행은 IBK코스닥활성화TF를 통해 코스닥 상장기업 및 정책분석 보고서 발간, 우량기업 IR 지원 및 투자자 연계, IPO 가능성 보유기업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민영 은행장은 "코스닥은 중소·벤처기업 성장과 혁신자금 공급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라며 "IBK금융그룹 역량을 결집해 우량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이 시장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원진 사장 “삼성 TV 다음 20년 준비해야…사업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

2026.05.12 15:41: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취임한 이원진 사장이 "삼성 TV의 다음 20년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 사장은 12일 VD사업부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사를 통해 "1등이라는 위상은 시대 흐름에 맞는 부단한 자기 성찰과 준비된 혁신, 기민한 대응만이 창출할 수 있는 성과"라며 "VD사업은 삼성전자의 뿌리이며 20년 연속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 사업이 처한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게는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 구글 코리아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4년 VD사업부 입사 후 삼성전자 TV,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핵심 기반을 구축해 왔습니다. 2024년 말부터는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고도화 등 사업 경쟁력에 기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 TV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전략을 구체화할 적임자로 이 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이 사장은 현재 TV 시장 환경을 'AI 대전환기'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압도적인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거실을 넘보는 빅테크, 콘텐츠 기반으로 고객 시간을 점유하는 플랫폼 업체들까지 경쟁 상대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현 시장을 진단했습니다. 이는 중저가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업체들을 비롯, 빅테크와 플랫폼 업체들도 새로운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이 사장은 "먼저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을 통해 우리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른 시장이 그러하듯 TV 시장에도 AI 대전환기가 도래한 만큼 1등이라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쇄신으로 시대 흐름에 맞는 대응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장은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1등을 유지하는 것은 찾아보기 힘든 놀라운 성과"라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2026 1분기 실적] “백화점 투자 성과”…신세계, 영업익 전년비 50% ↑

2026.05.12 14:51:14

[2026 1분기 실적] “백화점 투자 성과”…신세계, 영업익 전년비 50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백화점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 전략과 자회사 경영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총매출은 3조2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이 2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410억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신세계 강남점은 2년 간의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명품·미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디 에스테이트’ 등 대대적인 투자로 강남점과 함께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백화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 1분기 신세계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해 대비 140% 신장했으며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하는 등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각 점포 및 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라인업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2957억원, 영업이익이 452.6% 증가한 148억원를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반 개선했습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0%)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했습니다. 면세점 사업(신세계디에프)은 매출이 5898억원으로 5.0%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개별관광객 대상 글로벌 체인 제휴 확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등이 성과를 냈습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각각 11.4%, 17.6% 증가했습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이 1114억원으로 78.8% 늘었고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00%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0.7% 증가한 898억원,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신세계는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됩니다

[2026 1분기 실적] 미래에셋증권, 증권업계 최초 분기순익 1조 달성

2026.05.12 10:49:31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한 1조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297%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292% 늘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되며 1분기말 국내외 총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만에 약 58조원 증가했습니다. 같은기간 연금자산은 6조5000억원 늘어난 64조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퇴직연금 DC·개인형연금 IRP 합산 적립금은 1분기말 기준 36조8000억원원으로, 적립금 규모 기준 전 금융업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10일 기준으로는 AUM(총고객자산)은 776조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74조원 증가했으며, 연금자산은 74조원을 돌파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법인은 글로벌비즈니스 개시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분기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세후 기준 연 환산 ROE 약 1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홍콩법인의 1분기 세전이익은 813억원으로 최고실적을 기록했고, 뉴욕법인은 83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WM 고객자산은 1분기말 기준 78조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PI 투자는 국내외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약 8040억원의 평가이익을 냈습니다. 스페이스X 등 해외 혁신기업 가치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분기말 예상되는 IPO가 이뤄지면 큰 폭의 추가 평가이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별도로 홍콩 상장기업의 코너스톤 투자기회를 확보해 3월 미국-이란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주가하락에도 1분기에만 156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창업 이래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온 결과, 투자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량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WM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는 결국 사람”…‘다큐 3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72시간 조명

2026.05.12 09:47:57

iTN Exclusive 인더뉴스 픽

[월드컵 맞는 유통가 D-30]③ ‘오전 월드컵’ 변수에도…편의점 매출 기대감

[월드컵 맞는 유통가 D-30]③ ‘오전 월드컵’ 변수에도…편의점 매출 기대감

2026.05.12 06:00:00

월드컵이 4년 만에 돌아옵니다. 유통업계는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과 협업, 신제품 출시 등을 서두르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축구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과 경기 시간대 등 흥행을 제약할 변수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맞물린 가운데 월드컵 특수가 얼마나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대응 전략과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월드컵 모드'에 돌입합니다. 주요 축구 경기 때마다 맥주와 치킨, 안주류 매출이 크게 뛰었던 만큼 각사는 관련 마케팅과 프로모션 강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경기 시간대가 변수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업계는 '홈관람' 문화 확산과 근거리 소비 흐름 확대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맥주 매출 1079% 껑충..‘월드컵=편의점 흥행’ 공식 12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이나 한국 대표팀 A매치 등 주요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인근 편의점 먹거리와 주류 수요가 크게 뛰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상품 다양성을 앞세운 편의점이 스포츠 관람 소비와 맞물리며 대표적인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올해는 GS25가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 GS25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이달 17일까지 ‘월드컵 직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로 GS25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한 뒤 우리동네GS 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한국팀 경기 관람권과 왕복항공권, 4성급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합니다. 세븐일레븐은 경기 관람 시 수요가 높은 치킨·맥주 등을 중심으로 카드 제휴 할인과 타임세일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즉석치킨은 한 마리 치킨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 등을 검토 중입니다. CU는 월드컵 개최 시점과 여름 시즌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해 맥주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 콜드 상품 중심 행사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아직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맥주와 스낵, 치킨, 간편식 등 경기 시청과 함께 먹기 좋은 상품 중심으로 행사 상품이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까운 점포에서 바로 구매해 즐길 수 있는 소비 흐름에 맞춰 관련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월드컵 시즌마다 편의점 주요 품목 매출이 반복적으로 뛰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월드컵=편의점 매출 상승'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 편의점들은 직전 대회였던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주택가와 오피스 상권을 가리지 않고 주요 먹거리 매출이 일제히 뛰었습니다. 편의점 4사 자료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1차전(우루과이전)이 열렸던 2022년 11월 24일 GS25 맥주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187% 늘었습니다. 치킨과 안주 매출도 각각 147%, 125% 증가했습니다. 집에서 경기를 보는 ‘집관족’ 증가로 배달·픽업 매출도 전주 대비 159% 신장한 가운데 맥주 매출이 1079% 치솟았습니다. 같은 날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CU 점포에서는 맥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030% 올랐고 스낵류와 안주류 매출도 각각 680%, 570% 증가했습니다. 세븐일레븐 맥주와 무알콜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200%씩 늘었으며 이마트24 역시 냉장·냉동 안주류 매출도 131%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기간 편의점 매출 신장 흐름은 월드컵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올해 3월 WBC 조별리그 호주전 당시 CU 맥주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 기간 GS25는 와인과 냉동안주 매출이 각각 26%, 20% 늘었고 이마트24도 맥주와 아이스크림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월드컵’에도 편의점 홈관람·근거리 쇼핑 수요 노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한국 기준 경기 시간대가 직전 대회와 크게 다릅니다. 카타르월드컵 당시 한국 조별리그 3경기는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시작됐습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퇴근 후 야식과 주류를 구매하려는 직장인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토너먼트 경기는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킥오프할 예정입니다. 새벽 시간대는 피했지만 점심시간보다도 이른 시간에 경기를 시청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만큼은 편의점도 과거 같은 매출 상승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편의점업계는 홈관람 문화 확산과 근거리 소비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집관족과 거리 응원객 등 스포츠 팬들의 먹거리 수요를 즉각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대 한계 극복과 추가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경기 직전 및 중간 시간대 추가 구매와 즉시 소비 수요가 편의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주요 경기 시간이 국내 기준 새벽이나 오전이라 과거처럼 대규모 응원이나 전통적인 특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집이나 가까운 장소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먹거리와 주류 등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증가하는 만큼 긍정적인 매출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Industry/Policy 산업/정책

[2026 1분기 실적] 애경산업, 매출 1588억원…전년 比 5.1%↑

2026.05.11 21:44:3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애경산업이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습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전 세계 주요 유통망에 동시다발적으로 진입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애경산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58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체 영업손익은 16억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화장품 사업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전년보다 13.0% 성장한 51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은 미국 아마존과 틱톡숍에 입점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는 각각 폴란드와 영국 시장에 진입해 유럽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라이브 채널 공략을 통해 매출 성장세로 돌려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생활용품 사업 역시 글로벌 유통 채널 신규 진입이 두드러졌습니다. 매출 103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월마트와 폴란드 로스만, 일본 마츠모토키요시 등 현지 대형 유통망에 잇따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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