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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칼럼]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과 용서의 딜레마     

2021.10.28 10:33:20 [인더뉴스 칼럼]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과 용서의 딜레마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장례식장 내 노 전 대통령의 영정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007년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은 주인공 신애 역을 연기한 배우 전도연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극 중 신애는 유괴범에게 아이를 잃은 엄마로 나옵니다. 전도연은 아이를 잃은 엄마의 심리를 넘어 보다 근원적인 모순과 마주한 사람의 내면을 탁월한 연기로 보여줍니다. 바로 ‘용서의 딜레마’에 빠진 인간의 모습입니다. 89세 일기로 세상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죽음을 전하는 언론의 제목은 매체마다 사망(死亡), 별세(別世), 타계(他界), 서거(逝去)등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 저마다의 의견은 분분했습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서거는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만 놓고 보면 서거를 비롯해 유사한 말인 타계를 쓰는 것이 적절하지만 고인이 과연 한국 사회가 ‘존경’에 합의한 인물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논쟁적이기 때문입니다. 고인의 과(過)는 한국 현대사에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군사반란인 12·12사태를 주도했고 전두환 군부독재시절 권력의 2인자 였습니다. 대통령 재임 당시 저질렀던 수천억 규모의 비자금 조성 외에도 학생 및 노동운동 탄압에 따라 수 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관련된 1500여 명의 교사들을 해직 파면시킨 것도 노태우 정권 때의 일입니다. 결국 퇴임 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고 구속 수감이 되었습니다. 국가 최고 권력을 자신의 치부를 위해 사용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정권의 안위를 위해 군대를 동원, 자국의 국민을 학살한 5.18광주민주항쟁의 원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대통령으로 고인이 남긴 업적은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여론도 제법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입장 갈리는 '대통령 노태우'의 공과 과 먼저 당시 소련과 중국 등 공산권 국가들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했던 북방정책이 있습니다.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혔던 북방외교는 이후 한국이 세계를 무대로 교역과 무역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남북 관계 역시 획기적인 개선의 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1988년 7월 ‘민족자존과 통일 번영을 위한 대통령 특별선언’으로 명명된 7.7 선언을 통해 남북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총리를 대표로 하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고 1991년 9월에는 한국과 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을 성사시켰습니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축구경기가 열렸고 남북이 한 팀을 이뤄 국제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군사정부 시절 불가능했던 정치인에 대한 풍자와 자유를 허용했고 월북한 예술인을 비롯해 재야인사들에 대한 복권과 해금도 단행했습니다. 덕분에 TV 프로그램에서는 정치인과 기업인을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해방 정국과 한국전쟁 당시 월북한 예술인들의 작품을 비로소 마음 놓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200만 호 건설 사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 대규모 택지가 공급되고 주택공급이 늘면서 집값이 안정화되었습니다. 비록 실현하지 못했지만 작전통제권 환수는 대통령 선거 공약이었습니다. 고속철 계획을 추진했던 것도 노태우 정부였습니다. 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이 아시아의 4마리 용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던 시기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6공화국이 있었던 셈입니다. 이런 ‘대통령 노태우’에 대한 재평가 분위기가 형성된 데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태도가 뒷받침되었습니다. 고인의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가 2019년 8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아버지를 대신해 사죄한 이후 지속적으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위한 사죄의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5·18 사과 뜻 전하면서 달라진 여론 노 변호사는 당시 방명록에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방문해 “아버지를 대신해 사죄한다. 아버지께서 직접 광주의 비극에 대해 유감을 표현해야 하는데 병석에 계셔서 여의치 않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5·18 40주년인 지난해 5월 다시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한 뒤 ‘13대 대통령 노태우 5·18 민주 영령을 추모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조화를 헌화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27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아버지가) 대통령 (재임) 이후에도 (5·18에 대해) 본인이 무한 책임을 갖고 계신다고 생각하셨다”며 “특히 5·18 희생자에 대한 가슴 아픈 부분이나 재임 (전) 일어났던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본인의 과오가 있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역사의 아픈 면은 본인이 짊어지고 살겠다고 했다”는 유언을 전했습니다. 5.18 광주 민주항쟁에 대한 사과는 물론 추징된 비자금도 내지 않고 있는 전두환 일가와 비교해보면 노태우 일가의 모습은 확연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 지점에서부터 대통령 노태우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여러 갈등의 핵심을 들어가 보면 결국 ‘용서’ 및 ‘화해’와 맞닿아 있습니다. 사실 용서와 화해는 비단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공화국의 정체성과도 연결이 됩니다. 역사를 보면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랐고 그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겨납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군부독재정권을 경험한 한국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했습니다.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가해자들은 법적 처벌을 받기도 했고 가장 큰 피해를 받았던 정치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김영삼 정권 말기였던 1997년 12월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면하고 복권하는 데 힘을 쓴 이가 바로 5·18의 단초가 되었던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당사자, 김대중 당시 15대 대통령 당선인이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용서와 화해가 왜 민주주의 공화국의 정체성인지 보여주는 역사적 실증입니다. 직접적인 사과 없는 용서와 남은 이들의 딜레마 그러나 용서와 화해, 특히 용서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진정으로 참회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치렀을 때 성립이 됩니다. 가해자의 권리가 아니라 피해자의 권리입니다. 영화 <밀양>에서 신애가 마주한 근본적인 딜레마가 바로 그 지점입니다. 신애는 감옥에서 자신의 아이를 죽인 유괴범을 면회합니다. 교회에 나가 신앙에서 삶의 의욕을 다시 찾은 신애는 유괴범을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창동 감독은 여기서 영화의 화두를 던집니다. 바로 ‘용서의 딜레마’입니다. 정작 유괴범은 평화로운 얼굴로 신애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때 이창동 감독은 신애의 절망적인 대사를 통해 이렇게 관객들에게 질문합니다. “나보다 누가 먼저 용서를 합니까? 내가 그를 아직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느 누가 나보다 먼저 그를 용서하느냔 말이에요. 그의 죄가 나밖에 누구에게서 먼저 용서될 수 있나요. 그럴 권리는 주님에게도 있을 수 없어요. 그런데 주님께선 그럴 권리를 내게서 빼앗아 가버리신 거예요. 나는 주님에게 그를 용서할 기회마저 빼앗기고 만 거란 말이에요. 내가 그를 어떻게 다시 용서합니까?” 정부는 지난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면 및 복권이 된 만큼 전직 국가원수로서 예우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5·18 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한 사람의 죽음을 조용히 애도하면 될 일이었다”며 “헌법을 파괴한 죄인에게 국가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 씨는 신군부 실세로서 광주 시민과 국민에게 단 한 번도 직접 사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용서 자체의 어려움 인정하는 것이 우선 영화 <밀양>의 원작은 이청준 작가가 1985년 발표한 중편 <벌레 이야기>입니다. 이청준 작가는 2007년 호암상 수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광주사태의 해법을 놓고 정치권의 논의가 있을 때였다. 피해자는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황에서 ‘화해’ 이야기가 나왔다”며 소설을 쓴 배경을 밝혔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은 불가피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죽음과 평가 역시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그 갈등을 용인하는 게 바로 민주주의고 한국의 시민들은 그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흘려 싸웠습니다. 역사적 사실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피를 흘린 시민이 아니라 그 맞은편에 있던 권력자이자 가해자였다는 점입니다. 결국 노태우 전 대통령의 죽음은 한국에서 최고 권력을 잡았던 위정자에 대한 공과 과를 평가하는 것을 넘어 결국 민주주의 공화정의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했던 독재자를 용서할 수 있는가? 의 문제로 환원됩니다. 영화 <밀양>의 신애가 마주했던 상황과 맥락이 비슷합니다. 다만 영화는 원작 소설과 다른 결말을 보여줍니다. 신애는 삶을 더 이어갑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난 2012년 7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아버지가 2010년 무렵 개신교로 개종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신교로 불리는 그리스도교의 핵심 교리 중 하나는 ‘죄의 용서’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용서가 인류의 오래된 화두이며 종교의 핵심 교리로 자리 잡을 만큼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은 어렵게 해야 비로소 어려움의 가치와 진정성이 드러납니다. 용서를 받는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용서의 딜레마’에서 우리는 저마다 처지와 입장에 따라 선택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두 공감하며 의견을 같이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명확합니다. 바로 용서 자체가 쉽지 않고 인간으로서 이를 행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것에 공감대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 지점이 한국 사회가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놓고 갈라지는 것과는 별개로 모두 숙고해야 할 이 시대의 과제일 것입니다. ‘피해자에게 용서받기 위해 가해자는 어떻게 속죄할 것인가?’ 이 문제는 노 전 대통령 유족들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입니다. 그 속죄의 과정이 영화 <밀양>의 유괴범과는 다르길 바랍니다. 고인이 대통령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운 ‘보통사람’ 중 한 명이었던 신애가 왜 절망에 빠졌는지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황청, 서울대교구장에 정순택 보좌주교 임명

2021.10.28 20:21:2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천주교의 간판격인 서울대교구의 새로운 신임 교구장에 정순택 보좌주교가 임명됐습니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정순택 베드로 주교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고 28일 발표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에 수도회 출신 한국인 교구장이 임명된 것은 정 교구장이 처음입니다. 정 신임 서울대교구장은 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습니다. 정 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해 1992년 종신서원을 했으며 같은해 가톨릭대학교에서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교에서 성서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05년부터 3년 간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를 지내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광주 학생 수도원 원장 겸 관구 제1참사를 거쳤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최고평의원을 역임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2013년 12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이듬해 2월 주교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수도회담당 겸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직을 수행해왔습니다. 정 대주교는 임명 후 “하느님은 우리 인간의 생각을 훨씬 넘으시는 분이기에 그분의 계획이나 생각을 미리 가늠하거나 헤아릴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며 “전임 교구장들의 길을 잘 따라 좋은 사목을 펼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정 대주교의 깊은 신앙과 겸손, 화합과 경청을 중시하는 인성이 교구장 임명에 큰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주교가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으로 일한 경험을 통해 로마 교황청과 긴밀한 소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나게 될 염수정 추기경은 새 교구장 탄생을 축하하며 “교구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고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발간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9’에 따르면 한국 천주교회 16개 교구 가운데 서울대교구의 신자수는 약 152만명으로 한국 천주교회 전체 신자의 25.8%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는 1831년 9월 설정되었으며 초대 교구장은 프랑스 출신의 르뷔기에르 주교였습니다. 이후 1942년에 노기남 주교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교구장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김수환 추기경(1968~1998)과 정진석 추기경(1998~2012)을 거쳐 염수정 추기경이 교구장으로 재임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이후 서울대교구장은 모두 추기경으로 승품되었던 만큼 정순택 대주교 역시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추기경은 바티칸 시국의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 의전상 귀빈급의 대우를 받으며 교황 선출권을 가지게 됩니다.


한화생명, 3Q 당기 순이익 1031억…전년 동기比 57.5%↑

2021.10.28 11:41:58

한화생명, 3Q 당기 순이익 1031억…전년 동기比 57.5↑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생명은 28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103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353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7% 증가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조 5035억 원을 기록했고 신계약 APE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52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입보험료 증가 ▲신계약 APE 증가 ▲사업비 절감 ▲운용자산이익률 상승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다가올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맞춰 준비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 기조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의 힘’ 삼성전자 3분기 역대 최고매출

2021.10.28 11:27:00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이 73조9800억 원, 영업이익은 15조8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28.04%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 매출로는 창사 이래 최고입니다. 분기 역대 최고 매출은 반도체가 선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다”며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등 무선사업 부문은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원을 기록했습니다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좋아졌습니다. 가전 부문은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8조8600억 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대해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LG 등 국내기업 ‘AI 분야’ 표준 개발 동참

2021.10.28 08:31:41

Industry/Policy 산업/정책

버스와 도서관에도 ‘5G 공공와이파이’ 앞당긴다

2021.10.27 17:54:29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시범서비스 개통식 및 시연’을 진행하고 공공와이파이 고도화 사업 추진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그간 통신접근성 증대와 가계통신비를 경감을 목표로 전국 시내버스와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이 동영상 스트리밍 등 고용량 콘텐츠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고속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정부는 LTE 기반으로 서비스하던 버스 와이파이에 비해 4배 가량 빠른 5G 시범서비스를 오는 12월 26일까지 진행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서비스 안정성, 통신 품질, 이용자들의 사용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까지 도서관, 보건지소, 공원 등 전국 공공장소 1만 6000개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구축을 지속해 2023년까지는 버스 와이파이 2만9100대 전체를 기존 LTE 기반에서 단계적으로 5G 백홀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임혜숙 장관

Finance/Economy 금융/경제

하나금융, 티시먼 스파이어와 ESG 기반 공동투자 나선다

2021.09.29 09:24:36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8일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ESG에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과 신명철 하나금융투자 인프라금융본부 본부장, Rob Speyer 티시먼 스파이어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으로,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불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양사는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ESG 혁신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하는데요. 특히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 및 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합니

Company/Biz 기업/비즈

유류세 한시적 인하, 불붙은 기름값 잡히나

2021.10.27 20:14:59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정부의 세금 한시 인하 결정에 따라 유류비 및 LNG와 가스요금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27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경제와 업계의 생산활동 부담 등을 이유로 기재부와 유류세·LNG 할당관세 인하를 협의해왔습니다. 협의 결과 오는 11월부터 휘발유·경유·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내년 4월까지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LNG 할당관세율도 같은 기간 2%→0%로 인하합니다. 산업부는 리터 당 가격이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 40원 인하돼 향후 가계의 유류비 지출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NG의 경우, 발전용·상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할당관세 인하효과가 12월부터 반영될 예정입니다. 다만,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국민부담을 고려해 지속 동결하고 있습니다. 이번 LNG 할당관세 인하로 인상요인을 일부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원칙적으로 연말까지는 동결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업계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이날 석탄회관에서 '석유·가스 시장 긴급점검회의' 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농협경제지주, 한국도로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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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MG손해보험, 194억 유증…경영정상화 신호탄 될까?

[뉴스캐치] MG손해보험, 194억 유증…경영정상화 신호탄 될까?

2021.10.27 15:24:4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MG손해보험이 경영개선계획안 제출을 앞두고 유상증자를 실시합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194억의 유상증자를 단행합니다. 이번 발행되는 신주는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모두 인수합니다. MG손해보험은 지난 9월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했지만 금융당국은 자본 확충계획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증자를 통해 MG손해보험은 10월 말 기준 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을 110%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험업법에서는 보험사가 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MG손해보험은 이번 유상증자가 경영계획개선안 승인 여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중입니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1500억 원의 자본 확충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자본 확충을 완료하면 MG손해보험의 RBC비율은 현재 금융당국의 권고 비율인 150% 이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자본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본 확충뿐만 아니라 상품 다변화 등을 통한 영업력 제고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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