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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싱가포르에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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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8, 2021, 14:05:26

기아 ‘커넥트 라이트’ 싱가포르 판매 차종에 장착
차량 이용 및 주행 데이터 활용 맞춤형 서비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싱가포르 현지 대리점 ‘사이클 앤 캐리지(Cycle & Carriage)’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먼저 기아는 현지 맞춤형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기아 커넥트 라이트(Kia Connect Lite)를 싱가포르 판매 차종에 장착합니다. 이와 함께 주행 데이터가 수집되는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구축합니다.

 

기아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이용 및 주행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현지 기아 대리점과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고등 점등 등 차량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 접점에서 먼저 연락해 정비를 위한 입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소모품 교체를 자동으로 앱을 통해 알려주는 식입니다.

 

또 차세대 진단장비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거점에서 고객 재방문 및 차량 수리 시간, 불량 발생 유형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현황 대시보드를 구성해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기아는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의 운영 효과 분석 및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향후 플랫폼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오너십경험사업부장은 “이번 통합 관제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차량 주행부터 입고, 수리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편리하고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향후 통합 차량 관제 플랫폼을 통해 기아가 싱가포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실증사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개방혁 혁신 기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 경험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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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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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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