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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크루즈’ 공개...“美 RV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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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6, 2021, 10:04:53

SUV와 픽업트럽 장점 결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16일 온라인을 통해 ‘싼타크루즈’를 공개하고 미국 레저차(RV)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싼타크루즈는 지난 2015년 1월 미국에서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했던 차량입니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이 가진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이라고 내세웠습니다. 오는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현대차가 내세운 특징은 ‘대담함’입니다. 싼타크루즈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탑재됐으며 측면부는 일반 픽업트럭보다 예리한 각도로 ‘A필터’와 ‘C필터’를 조형해 날렵해 보이도록 했습니다. 또한 20인치 대형 ‘알로이휠’과 이를 둘러싼 ‘휠 아치’도 눈길을 끕니다.

 

후면부 램프에는 수평형 ‘T’자 형태 조명이 적용됐습니다. 적재 공간은 잠금장치 등 기능성을 더해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주행성능에 있어 강점은 ‘파워트레인’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입니다. 싼타크루즈에는 190마력 2.5L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75마력 2.5L T-GDI 엔진과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8DCT)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됩니다. 두 모델 모두 상시 사륜구동 기능 HTRAC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편의기능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측방 모니터(BVM)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크루즈는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과 뛰어난 기동성을 갖췄고 첨단 주행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해 SUV과 픽업트럭의 장점을 절묘하게 결합한 신개념 RV 모델로 미국 고객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싼타크루즈를 통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신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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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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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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