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틀간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 ‘LG 쇼케이스(Showcase)’를 열었습니다. LG전자가 이 지역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연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당시 190여명 수준이던 참석자는 올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LG전자는 총 725㎡ 규모의 전시존을 마련하고 F·U·N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행사에 참석한 거래선 및 법인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LG 브랜드 심벌마크 ‘미래의 얼굴’을 활용해 새롭게 구성한 디지털 로고플레이도 소개했습니다. 디지털 로고플레이는 기존 브랜드 심벌에 그래픽 요소와 미소, 윙크, 인사 등 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중동·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25%가량이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LG전자 연결기준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습니다. 특히 가정용 및 시스템에어컨,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베트남에서 전장산업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운영 중인 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군입니다. LG전자는 이번 R&D법인 설립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 및 운영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750여 명인 베트남 R&D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아래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2023년형 올레드 TV를 본격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LG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 최고의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선보입니다. LG전자는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83/77/65/55G3)를 먼저 출시합니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대각선 약 246cm) 신제품도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65형 올레드 에보(모델명: 65G3)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습니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구현했습니다. 또 처음으로 탑재한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앞세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3월 4일부터 제주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각지의 빈집을 리모델링한 스테이(stay, 숙소)에 LG 어나더 하우스(Another House)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어나더 하우스는 제주도 관내 빈집을 활용해 ▲파티 스테이(월령, 신풍) ▲힐링 스테이(북촌, 하천) ▲펫 스테이(안성) ▲쿠킹 스테이(두모, 하천) ▲캠핑 스테이(안성) 등 5가지 테마로 꾸몄습니다. 어나더 하우스는 LG전자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고객 초청 이벤트 종료 후에는 상설 운영으로 전환해 다자요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고객 초청 이벤트 신청 기간은 3월 15일까지입니다. LG전자는 어나더하우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응모한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4월 1일까지 날짜별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신청 시 작성한 설문을 기반으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어나더 하우스 숙박을 제공합니다.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노숙희 상무는 "제주의 빈 집을 재생한 특별한 공간에 머무르며 나만의 취향에 맞춘 LG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AI 반도체 전문 기업 ‘암바렐라(Ambarella)’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생산하는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에 탑재되는 암바렐라의 최신 SoC(System on Chip) 'CV3-AD685'입니다. CV3-AD685는 암바렐라의 차세대 인공지능 엔진(CVflow)을 탑재했으며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삼성전자는 첨단 5나노 공정에 오토모티브 전용 IP, 최신 공정, 패키징 기술과 노하우를 총 집약해 자율주행 차량용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생산합니다. 암바렐라의 CV3-AD685는 삼성전자의 첨단 5나노 공정 활용 등으로 인공지능 성능이 전작 대비 20배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암바렐라 CEO 페르미 왕 사장은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첨단 5나노 공정에서 암바렐라의 최신작인 CV3-AD685 SoC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의 검증된 오토모티브 공정을 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13년 이후 10년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판매합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네오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실시합니다. 온라인은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오프라인은 3월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에서 각각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신제품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QD(퀀텀닷)-OLED를 적용한 TV도 선보입니다. QD-OLED TV는 지난해 3월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OLED TV는 화면의 빛을 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로, 현재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TV 판매에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급 OLED TV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시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하면서 특히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전체의 49.8%를 차지할 것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7일 동안 사전 판매를 실시해 약 109만대의 갤럭시 S23 시리즈 예약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갤럭시 S22 시리즈가 기록한 역대 사전 판매 기록 101만7000대를 1년만에 넘어섰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2억 화소 카메라의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S23+'와 'S23' 모델 등 시리즈 모두 ‘나이토그래피’ 등 혁신 기능을 앞세워 보다 완벽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Snapdragon® 8 Gen 2 Mobile Platform for Galaxy)’를 탑재해 보다 모바일 게임의 성능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17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하는 고객에게 4월3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과 정품 케이스 1개 제공, 또는 ▲ 이벤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자사 내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가 하나의 필터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하고 물 세척만으로 최대 20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SAIT가 개발한 필터는 세라믹 소재의 다공성 공기정화 필터 입구에 무기물 소재의 막을 코팅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출구 통로에는 광촉매를 코팅해 유해가스를 제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로써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필터의 이중 구조가 단일화되고 먼지 포집 용량도 기존 고성능 헤파 필터(HEPA Filter)보다 4배(5g/L→20g/L) 가량 증가합니다. 기존의 공기정화 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를 위한 필터가 각각 필요해 공기정화 설비의 공간 효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재사용이 어려워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SAIT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아산화동(Cu2O), 이산화타이타늄(TiO2) 등과 같이 빛을 이용하는 광촉매를 적용해 신개념 필터 기술을 구현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공기정화 기기나 설비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오는 3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주주들은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주들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24시간 전자투표를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올해 주총에서도 진행합니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3월5일 오전 9시 ~ 14일 오후 5시)과 같습니다. 신청한 주주들은 주총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서울시 성수∙홍대∙연남 일대에 갤럭시 S23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오는 3월 26일(갤럭시 스튜디오 성수는 3월 12일까지)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소비자들이 카메라, 게임, 커넥티비티 등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네온사인 조명과 컬러레이저 등으로 연출된 공간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갤럭시의 지속가능 철학을 공유하는 포더 플래닛(for the Planet)스튜디오, 갤럭시 기기간 연결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스튜디오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의 구석구석에 숨겨진 앤트맨 피규어를 갤럭시 S23 울트라의 스페이스줌 기능으로 찾아보는 '갤럭시 줌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 예매권 또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김현중 상무는 "갤럭시 스튜디오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을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5000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F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후면 카메라에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와 f1.7의 조리개 모듈을 적용했습니다. 덕분에 갤럭시 S23 시리즈는 빛이 적은 밤에도 밝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스퍼트 로(Expert RAW)' 앱을 사용할 경우 '천체 사진' 모드에서는 삼각대만으로 밤하늘의 성운, 성단, 은하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해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적용했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속도는 41% 향상됐으며 배터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조219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7조6986억원, 순손실은 3조5235억원(순손실률 46%)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단위 영업적자를 낸 것은 2012년 3분기(-240억원) 이후 10년만에 처음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은 44조6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조66억원으로 전년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순이익은 2조4389억원으로 74.6%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원인은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에서의 메모리 비중이 90%가 넘기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는 연결 기준 2022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8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2021년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최대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감소한 3조5510억원이었습니다. 순이익은 1조8631억원으로 31.7%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매출액 8조64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장 사업의 매출 비중이 매출액 전체 매출액의 10%를 넘긴 것은 처음입니다. VS사업본부는 2013년 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 출범 이후 10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696억원을 기록,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29조8955억원으로 7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9% 감소한 1조12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물류·원자재비 인상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는 현존 가장 빠른 연산속도의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입니다. 전력 소모량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 규격명에 LP(Low Power)가 붙습니다. 최신 규격은 LPDDR 7세대(5X)로, 1-2-3-4-4X-5-5X 순으로 개발됐습니다. 신제품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2개월 만에 업그레이드한 제품입니다. 기존 제품보다 동작 속도가 13% 빨라진 초당 9.6기가비트(Gb)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인 1.01∼1.12볼트(V)에서 작동하도록 만들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LPDDR5T 단품 칩들을 결합해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패키지 제품 샘플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했습니다. 패키지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이는 FHD(풀-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스마트홈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SmartThings Station)’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이달 초 미국 CES 2023에서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기기 간 혁신적인 연결성과 편의성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마트싱스를 사용하면 집에 연결된 다양한 기기의 상태를 집 안팎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IoT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와 지그비(Zigbee)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품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버튼'을 가볍게 누르는 것 만으로도 '스마트싱스 앱'에 설정해둔 나만의 맞춤형 루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내 스마트싱스 앱을 열지 않고도 루틴 실행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도 지원합니다.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제품에서 울리는 소리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가 국내외 6개 지역에서 해상풍력 개발에 나섭니다. 17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사인 코리오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과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코리오는 지난해 4월 설립됐으며 전 세계에서 20GW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영국, 호주, 대만, 부산 등 국내외 6개 지역서 총 6.8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를 제작,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코리오는 해상풍력 사업 개발, 투자 및 관리를 전담할 예정입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영토 확장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리오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제작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SK오션플랜트를 파트너로 맞아 국내외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코리오 제너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장 확장과 투자로 글로벌 탑 티어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대표는 "조선, 해양플랜트, 철강, 중공업에서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해상풍력 사업은 무궁무진한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협약을 시작으로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의 제54회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총을 개최했습니다.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해 온 비결은 본질에 집중한다는 진리였고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주주환원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2022년 기준으로 연간 9.8조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부회장의 인사말 이후 한 부회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각각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는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총 안건으로는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됐습니다.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오전 9시 정각에 시작한 주총은 오전 10시 57분께 마무리 됐습니다. 주총 현장에는 약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제53기 정기 주총 당시삼성전자 주총 사상 최다 인원인 1600여명이 몰린 것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주총 분위기가 차분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혀 발송하지 않고 전자공고로 대체해 약 35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13일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아반떼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중형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완성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해 줄 다채로운 편의사양, 생애 첫 차로 안전한 운행을 돕는 안전사양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자인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강조하고, 수평적 그래픽 요소를 확장해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안전사양의 경우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하게 탑재했습니다. 고강성 경량 차체 및 동급 최초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한 '8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넣었습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했습니다. 이 외에도, 동급 최초로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을 탑재했으며,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C타입 USB 충전 포트(1열 1개, 2열 2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기능도 대거 넣었습니다. 엔진 라인업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총 3개로 구분됩니다. 판매 가격의 경우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1960만원 ▲모던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원으로, LPI 1.6 모델 ▲스마트 2099만원 ▲모던 2394만원 ▲인스퍼레이션 2797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하이브리드 1.6 모델은 ▲스마트 2578만원 ▲모던 2820만원 ▲인스퍼레이션 3203만원입니다.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차"라며 "중형차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와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12일 하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이날을 기점으로 종료한다"며 "카카오와 플랫폼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고자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는 "(인수전) 경쟁 과정에 대한 국민과 금융 당국의 우려를 고려해 하이브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 역시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를 꾸준히 추진해왔습니다. 지난 2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와 신주인수계약과 전환사채 인수계약을 통해 지분 9.05%를 확보하며 SM엔테테인먼트 인수를 본격화 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도 공개매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의 단일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지분 전량(18.46%)과 소액주주 지분을 함께 인수해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카카와와 하이브의 인수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결국 카카오와 하이브는 지난 10일부터 물밑 협상에 들어가 카카오는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에 협력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마무리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