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솔디펜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HAS)가 추진 중인 탄도수정신관 자체개발 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155밀리미터 사거리 연장탄의 명중률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 국방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탄도수정신관은 위성항법 기능을 활용해 비행 중 탄도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차세대 신관으로, 기존 탄약보다 정확도가 크게 향상돼 정밀 타격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규 생산탄뿐만 아니라 기존 보유 탄약에도 교체 장착이 가능해 운용 효율성이 높고, 향후 수출용 탄약에도 적용될 수 있어 시장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디펜스는 HAS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의를 마치고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체계사가 선행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신관 기술 내재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솔디펜스는 협력사로서 기술 역량 강화와 방산 기술 자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솔디펜스는 지대함 유도탄에 적용되는 통합전자장치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습니다. 통합전자장치는 유도탄의 발사 절차, 점검, 궤적 계산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로, 통합컴퓨터·관성측정장치·위성항법수신기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위치 산출과 최적 궤적 계산, 유도조종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최근 통합전자장치는 소형화·저전력화 및 항재밍 기술 등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해상 표적의 이동성과 전파 간섭이 큰 지대함 무기체계에서는 고정밀 항법·유도 성능과 생존성이 필수적인데요. 솔디펜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솔디펜스 관계자는 “체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방산 분야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라며 “탄도수정신관과 통합전자장치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방 기술 자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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