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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익 ‘두배’ 껑충...제네시스·SUV 판매 호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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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2, 2021, 17:04:41

매출 27조3909억원 전년 대비 8.2% 증가..SUV·제네시스 판매량 비중 절반 달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로 늘었습니다. 제네시스를 필두로 한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늘어난 덕분입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5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1.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27조39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 세계 시장에서 100만281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0.7% 증가한 수치입니다. 내수는 투싼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1년 전보다 16.6% 증가한 18만5413대를 팔았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판매 회복세로 9.5% 증가한 81만4868대를 판매했습니다.

 

실적 호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 판매가 늘어난 효과가 컸습니다. 제네시스와 SUV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 절반에 달하는 48.6%로 지난해 같은기간(44.7%) 대비 3.9%P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부양 정책 확대와 기저 효과로 수요 회복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코로나19 영향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체소자 발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2분기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1분기 판매 회복을 견인했던 인도 및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수요 회복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또 환율 변동성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외 요인은 경영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올해를 친환경 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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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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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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