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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찬의 드라마티크] ‘포핸즈’ 진정한 화음은 건강한 관계에서 생겨난다

2026.10.11 09:20:20

최옥찬 심리상담사ㅣtvN 드라마 <포핸즈>(연출: 박현석/극본: 신이원/출연: 송강, 이준영, 장규리, 윤세아, 정진영 외)는 피아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두 청년의 우정과 갈등, 성장을 이야기한다. 특히 예술고등학교에서 늘 1등을 차지하던 피아니스트 강비오(송강 분)가 자신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는 최정요(이준영 분)를 만나면서 음악의 즐거움과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버지가 비오만 인정해 줬어도 내가 이런 미친 짓 안 했잖아요! 왜 그랬어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비오한테 왜 그랬어요!" 강지혜(윤세아 분)는 아들 강비오가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도록 유력한 경쟁자인 최정요의 납치를 사주한다. 훗날 범죄 사실이 드러나자 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을 향해 울분을 터뜨린다. 강지혜는 왜 아들의 성공에 그토록 집착했던 것일까? 강지혜의 아버지는 세계적인 지휘자였지만 정작 딸에게는 인정받지 못했다는 상처를 남긴 사람이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은 아들의 성공을 통해서라도 인정받으려는 욕구로 이어졌을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가치를 성취나 타인의 인정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을 '조건부 자기 가치'라고 한다. 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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