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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모델 ‘코나 N’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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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7, 2021, 16:04:32

고성능 N 라인업 최초 SUV 차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영역을 확대합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코나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가 최초로 내놓는 고성능 SUV로 기술력을 집약한 차량입니다.

 

코나 N에는 2.0ℓ 터보 GDI엔진이 장착됐습니다. 기존 대비 지름이 5㎜ 커진 52㎜의 터빈 휠(공기 흡입 팬)과 2.5㎟만큼 면적이 커진 12.5㎟의 터빈 유로(공기 흡입 통로)가 적용됐습니다. 기존 엔진은 약 6천rpm에서 최대 출력에 도달했지만, 코나 N 엔진은 약 5천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합니다.

 

코나 N은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적용으로 최고 출력 280마력(PS), 최대 토크 40kgf.m의 성능을 냅니다. 일시적으로 터부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하는 'N 그린 쉬프트'가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코나 N은 240㎞/h의 최고 속도를 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5초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N 전용 19인치 초경량 단조휠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주조휠 대비 대당 12㎏의 중량 절감이 가능합니다. 서스펜션 아래가 가벼워지면서 민첩성이 향상되고,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을 높일 수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를 통해 코너를 돌 때 최적의 토크 배분이 이뤄지며 언더스티어(스티어링휠을 돌린 각도보다 차량의 회전 각도가 커지는 현상)를 억제합니다. 차량 내부에는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N 전용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탑재됐습니다. 코나 N 계기반은 RPM, 속도계, 기어 단수, 변속 표시 등을 동시에 표시합니다.

 

레이스 트랙을 한 바퀴 주행할 때 걸리는 시간을 기록해주는 '랩 타임 측정장치'와 서킷에서 운전자의 동선을 추적해 기록해주는 'N 트랙 맵' 기능이 탑재됩니다. N 모델 최초로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일상 주행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디자인은 SUV 기반이지만 날렵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N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강조합니다. 전투기 엔진 흡입구 형태에서 영감을 받은 전방 범퍼의 공기 흡입구와 N 전용 퍼포먼스 휠은 '스포티'함을 더해줍니다.

 

코나 N은 겨울에도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민첩한 코너링을 위해 전륜 구동이 채택됐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코나 N을 내연기관 차량으로 출시하지만, 친환경 N 차량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N은 지난 2015년 공개한 고성능 수소연료전기 콘셉트카인 ‘2025 비전 GT’를 기점으로 지속할 수 있는 퍼포먼스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발전해왔고, 전기나 수소연료, 혹은 두 기술이 융합된 고성능도 검토 중”이라며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 개념인 ‘RM’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고성능 기술을 지속해서 연마하고 미래 고성능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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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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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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