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26일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단독 출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버디3는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128GB 내장메모리 ▲6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페이 충전카드' 서비스와 '삼성월렛'도 제공됩니다. 갤럭시 버디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첫 선을 보인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입니다. 2022년 6월 갤럭시 M23 모델 기반 '버디2'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 A15 5G 모델 기반 세 번째 U+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출시했습니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가지이며 출고가는 39만9300원(VAT 포함)입니다. LG유플러스는 U+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 단독 출시에 앞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실시합니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사전예약 가입을 받으며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됩니다. 갤럭시 버디3 구매 고객은 유플러스닷컴의 '야밤배송' 서비스를 통해 신규 스마트폰을 개통 당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평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한국네트웍스는 국내 LCC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케이터링 센터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네트웍스에 따르면, 인천, 대구, 청주, 제주, 부산 등 5개 케이터링 센터에 창고 관리 시스템(WMS) 구축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업무 서비스 제공으로 티웨이항공의 물류 공정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7월 완공 예정인 인천 케이터링 센터에는 항공 물류 서비스에 특화된 WMS, 물류 설비 통합 관제 시스템(WCS), 디지털 상품 피킹 시스템, 디지털 상품 분배 시스템 등이 연계된 최신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해당 시스템은 실시간 물류 데이터 제공으로 업무 흐름의 가시성을 확보해 재고 관리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오피킹(물건을 잘못 가져오는 것) 확률을 크게 낮추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네트웍스는 설명했습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센터 운영 시 기존 작업 방식 대비 출고 처리 능력은 2.5배로 증가되는 동시에 투입 인력은 22%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유럽 취항 노선에 대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과 향후 노선 확장에 따른 물동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간편식 PB(자체브랜드) ‘피코크’ 대규모 행사를 펼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쟁반짜장(1k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피코크 매콤 등갈비찜(500g)’을 20% 할인, ‘피코크 등심탕수육(510g)’을 20% 할인가에 팝니다. ‘피코크 쟁반짜장’은 피코크 비밀연구소에서 만든 특화 상품입니다. 피코크 쟁반짜장은 올해 1월 출시 이후 3개월간 3만개가 넘게 팔리는 등 매출 호조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상품 리뉴얼’을 진행, 가격은 동결하되 양은 늘린 ‘증량 리뉴얼’ 상품 10종을 선보였습니다. 피코크 베스트셀러 상품 ‘감바스 알아히요’의 경우 생새우살 및 마늘을 추가로 넣어 기존 중량(448g) 대비 20%가량 증량한 544g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피코크 샤브샤브 요리재료’는 비타민/적근대 등 쓴맛 나는 채소 대신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숙주나물을 넣어 맛과 중량을 개선했습니다. 이마트는 ‘피코크 비밀연구소’를 통해 피코크 상품 품질을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밀연구소에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를 비롯 전문 셰프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전략상품 브랜드인 '칸칸'의 차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탈리아 주방 도어 전문기업 '론첼 아르코'와 협업해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을 선보입니다. 론첼 아르코는 스카볼리니, 스토사 등 이탈리아 명품 가구사의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칸칸프리미엄 키친상품은 난도가 높은 랩핑 기술(PET 멤브레인)을 적용해 국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엠보싱 도어의 표면 질감 및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여기에 오염에 강한 소재(SMR PET)를 적극 활용해 지문 및 오염 방지 등 기능적인 측면도 강화했습니다.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 론칭과 함께 코오롱글로벌은 칸칸에 '헤어디바이스 수납시스템'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에는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사의 헤어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일반 헤어드라이기나 봉고데기, 판고데기 등 기타 제품들도 수납이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발열기기의 안전문제를 고려해 거치대 표면에 내열 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사용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칸칸 프리미엄 키친상품과 헤어디바이스 수납시스템을 '유성 하늘채 하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009410]이 임원 인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결정했습니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금여 삭감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우선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의 2인 면직을 비롯해 22명의 임원 감원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은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 창업회장, 회장직 만을 맡습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달 티와이홀딩스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완수한다는 취지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습니다. 윤석민 회장은 티와이홀딩스 등기이사에서도 제외됐습니다. 임원 감축과 함께 급여도 삭감키로 했습니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는 20%, 상무는 15%, 상무보는 10%씩 급여가 줄어듭니다. 그 외 직원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됩니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 측은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제시한 자구방안은 판관비 절감을 위한 차원"이라며 "주채권은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모든 업무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전부서에서 소비자중심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9일 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서국동 대표이사는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실천결의대회'에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결의대회에서 서국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결의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 금융소비자보호교육, 미스터리쇼핑, 해피콜발신자표시레터링, 민원조사역 운용 등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민원발생 건수는 보유계약 10만건당 16.7건으로 손해보험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9일 파인엠텍에 대해 주요 제품 매출 확대로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파인엠텍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2억원, 28억원으로 추정된다. 중화권향 내장힌지 물량 증가 및 전기차 모듈 하우징(EV Module Housing) 매출 확대로 인해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출하 흐름을 바탕으로 중화권향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EV Module Housing 또한 업황 대비 견고한 고객사 자동차 전지 판매 물량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0.5%, 97.9% 늘어난 5821억원, 402억원으로 추정된다. 파리올림픽으로 인한 국내 고객사 폴더블 신작 초기 출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폴더블향 조기 생산을 통해 개선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신작의 보수적인 생산 계획이 예상되지만 중화권향 물량 증가로 상쇄할 전망"이라고 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라면 해외 진출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5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9% 늘어난 9016억원, 693억원으로 추정된다. 높아진 외식 물가에 따른 국내 매출액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액은 6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할 전망이다"며 "일부 제품 가격 인하 영향에도 높아진 외식 물가에 때문에 수요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법인 매출액은 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7%, 11.3% 늘어난 3조6390억원, 2360억원으로 추정된다. 라면의 해외 진출 모멘텀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미국 법인의 매출 증가율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둔화했으나 다른 해외 법인의 해외진출 모멘텀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라인 증설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부터는 본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1분기 주요 사업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22% 늘어난 2조4000억원, 1707억원으로 추정된다. 컴포넌트, 광학통신솔루션 등 주요 사업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며 컴포넌트 부문 매출액이 1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광학통신솔루션 및 패키지 매출액은 각각 1조원, 4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8282억원, 83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온디바이스AI(인공지능) 적용 제품 확대로 수요 개선으로 컴포넌트 매출액이 4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온디바이스AI 제품 출시가 본격화됨에 따라 MLCC, 기판 사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AI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수량 측면에서 주목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디바이스AI 적용 제품 확대는 중장기 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메디프론의 오버행(잠재 대량 매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되자마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연일 약세 흐름이다. 인수합병(M&A)에 참여한 투자 주체(FI)의 대규모 물량이 언제든 쏟아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추가상장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잇따른 CB 콜옵션+전환청구권 행사…신주만 600만주 18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디프론은 최근 신주 상장이 잇따르며 매도 물량에 대한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 전날에는 11회차 CB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159만여주가 상장됐다. M&A 소식에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을 위해 주식 전환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한달 새 7차례 추가 상장이 잇따르며 총 840만여주가 더해졌다. 기존 발행된 CB, 우선주 등을 서둘러 보통주로 전환시키는 모습이다. 신주의 주당 전환가는 대부분 900원대로 현재 주가를 현저히 밑돌고 있어 대규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11회차 CB의 경우 미래에셋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사모펀드 3곳을 대상으로 발행됐다. 해당 CB의 최초 전환가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상무 신규선임 ▲ 경영전략본부장 박선학 ◇ 상무 전보 ▲ OCIO솔루션본부장 강민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오는 5월말까지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2024 삼성생명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퇴직연금 아카데미는 삼성생명이 고객사 퇴직연금 실무담당자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퇴직연금제도 관련 정보와 운영실무 노하우 등이 주로 다뤄집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첫 아카데미에는 기업 퇴직연금 실무자 137명이 참석했습니다. '놓치면 안되는 퇴직연금 운영실무'를 주제로 퇴직연금제도 가입부터 지급까지 각 단계별 실무담당자가 알아야 할 점검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일정은 대전(4월19일), 부산(26일), 서울(5월16일), 인천(22일), 대구(24일), 광양(28일) 등 순차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아카데미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삼성생명 퇴직연금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TFT'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TF팀은 투자금융그룹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 실무적으로 전문성을 보유한 부서장이 참여합니다. 전날 TF팀 결성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은행·부동산·금융 전문가 대구시 파견 등 TK 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금융자문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민간참여자 공모와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가속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대구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3월 대구시와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DGB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령인구 증가와 상속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개설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연 하나시니어라운지에서는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 전문가가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 보관·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특히 유산정리서비스는 생전 자산관리부터 유언장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 전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상속 건수가 늘고 유가족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객관적으로 상속 집행해 자산 배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시니어라운지는 일본 신탁전문은행 '스미트러스트'와 협업해 유산정리서비스 30년 노하우를 접목합니다. 스미트러스트는 하나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또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과 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2024년 글로벌 가전시장의 최대 화두는 'AI'(인공지능)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가전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3일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자사의 AI가전 브랜드 '비스포크'의 2024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전 가전에 적용해 가정 내 AI 초연결 생태계를 조성으로 AI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066570] 역시 AI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자체 개발하여 글로벌 AI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DQ-C'를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리고 인공지능을 넘어선 '공감지능' 구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과 수량 점유율에서 각각 21%, 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전자는 각각 19%, 16%를 차지하며 2위, 3위에 오르며 두 기업 모두 경쟁 선두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우에는 중국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중국 최대 가전제품 업체인 '메이디그룹'은 2023년 매출 3737억위안(약 70조2700억원), 순이익 337억위안(약 6조3300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8.1%, 14.1% 증가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3년 5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감소한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LG전자 역시 2023년 매출 44조3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중국 중견업체들 역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2023년 매출 86억위안(약 1조6200억원), 순이익 20억위안(약 376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각각 31%, 73% 급증했습니다. 세계 4위 점유율의 중국 가전제품 기업 '하이센스' 역시 가전 부문에서 매출 856억위안(약 16조1244억원), 순이익 28억위안(약 5274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프로세서를 선보이며 AI가전의 주역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먼저,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TCL Technology'는 AI프로세서 'TCL AiPQ 울트라'를 탑재한 '115형 퀀텀닷(QD)-미니LED TV'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하이센스도 자사 TV용 AI칩셋 '하이 뷰 엔진 엑스(X)'를 장착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시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이센스는 AI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OS '비다(VIDDA)'도 소개하며 AI 기반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중국업체의 성장에 대해 국내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보안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의 AI가전 '비스포크' 제품 중 로봇청소기와 냉장고 제품이 글로벌 인증 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3일 열린 비스포크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AI가전에 달려있는 카메라가 보안의 핵심이며 가장 큰 취약점이다"라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로봇청소기와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으며 보안성을 인정받았다"라고 제품의 보안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AI가전에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 기능이 탑재되며 수집된 데이터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자사의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안전·보안·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실시간 생활지능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의 요소를 내세웠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AI를 테마로 한 신제품 컨퍼런스를 중국에서 개최했으며 LG전자도 지난 3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에 참가하며 중국 내 YG(Young Generation) 고객을 겨냥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입지는 강하지만 언제든 중국에 역전당할 수 있다"라며 "온디바이스 AI, 보안성 등 중국의 AI가전에 밀리지 않는 차별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