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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풍산 이전 대책 TF팀 가동…“주민수용성 없는 이전 결사 반대”

2025.06.23 11:51:44 기장군, 풍산 이전 대책 TF팀 가동…“주민수용성 없는 이전 결사 반대” 정종복 기장군수가 풍산 이전 대책 TF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ㅣ기장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방산업체 ㈜풍산의 장안읍 이전과 관련해 ‘대책 TF팀’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군은 지난 19일 부산시가 ㈜풍산의 장안읍 이전에 관한 의견협의 공문을 발송한 직후, 당사자인 지자체와 지역 주민을 배제한 일방적인 통보라고 강하게 지적하며 즉각적인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지난 20일 정종복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17개 관련 부서와 5개 읍면이 참여하는 ‘풍산 이전 대책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기장군은 오는 23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정 군수를 주재로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산 이전 대응 TF팀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풍산 이전에 따른 부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규모 방산업체의 기장군 이전에 대해 환경·교통·안전 등 제반사항의 개별법 저촉 여부, 기장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엄중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장군은 “주민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결사 반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장안읍을 포함한 기장군민과 기관·단체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풍산 이전 문제는 현재 기장군의 가장 중차대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하며 “이전에 따른 법적·행정적인 검토는 물론 지역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 성황리 폐막…BCM,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으로 도약

2025.06.23 10:47:38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제19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5가 지난 5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글로벌 콘텐츠 허브,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돼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총 51개국 688개 기업, 2202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총 거래액은 2억2540만달러로 전년 대비 382만달러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웹툰, 애니메이션, AI 기반 콘텐츠 등 최신 미디어 트렌드가 반영된 콘텐츠가 다수 소개됐으며, 중국·몽골·인도 등 주요 국가의 공동관 확대와 더불어 탄자니아·감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의 유치로 해외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이번 BCM에서는 유망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관이 운영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투자협약이 체결됐으며, 싱가포르 국영방송사 미디어코프(Mediacorp TV Singapore)와 국내 제작사 미스터 로맨스는 국제공동제작 MOU를 체결했으며, 총 5건의 투자협약이 성사됐습니다. 또한 콘텐츠 제작업체와 투자자문단 간 1:1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인 '비즈매칭(BIZ Matching)'은 행사 기간 동안 총 205건이 진행돼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확인시켰습니다. BCM콘퍼런스 2025는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AI 윤리, 글로벌 OTT 진출 전략, 웹툰·게임 IP의 미디어믹스 확대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이도윤 감독과 이낙준 작가는 웹소설의 영상화 과정과 매체 간 재창작 전략, 수익 구조 등에 대해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와 함께한 기자회견, 홍콩·중국 콘텐츠 제작 트렌드, AI 기반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 세션 등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해 BCM에서는 일반 대중이 참여하는 B2C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으며, 대표 행사인 ‘칸시리즈X부산(CANNESERIES X BUSAN)’은 프랑스 칸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과 협력해 9편의 글로벌 콘텐츠를 상영했습니다. 이수혁, 오마이걸 아린, 박용우, 강훈 등 배우들이 핑크카펫 행사에 참여했으며, 작품 상영에 앞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인사도 마련됐습니다. ‘BOSA(BCM OTT Series Awards)’는 APPLE TV+의 '배드 시스터즈'를 비롯한 글로벌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중증외상센터'는 작가상과 메디컬 장르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숏폼드라마어워즈’는 한국·일본·중국 3개국 창작자들이 참여한 세계 최초의 숏폼 콘텐츠 시상식으로, 문화적 정체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해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상은 중국 작품 'The Saintess'가 수상했으며, AI 활용상, 글로벌시장진출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숏폼 콘텐츠의 사회적 감수성과 가능성이 조명됐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BCM 20주년을 맞아 ‘연결을 넘어 융합으로’를 핵심 키워드로, 창작자·투자자·관람객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또한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B2C 프로그램과 K-콘텐츠의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BCM의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방산업체 풍산 기장군 이전 계획에 주민 반발 확산

2025.06.18 11:36:27

방산업체 풍산 기장군 이전 계획에 주민 반발 확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산업체 풍산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2지구 사업 추진에 따라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안읍 주민들로 구성된 장안읍발전협의회 김태연 회장은 18일 "풍산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면서 "부산시나 풍산 측에서 사전에 아무런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공장이 들어선다고 알려진 부지 인근에는 신명, 도야, 대룡, 개천 등 4개 마을이 있으며, 이미 산업단지가 많은 상황에서 추가 산업시설을 주민들이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안읍에서는 풍산 이전 관련 소문이 수개월 전부터 퍼져 있었으며, 이에 따라 장안읍발전협의회와 이장단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부산시청 앞 집회 신고도 20여일 전에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각 마을에는 풍산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본영 기장군의회 부의장은 "풍산 이전에 강력히 반대하며, 지역 이장단과 협의회, 대책위 모두가 한 뜻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 측은 그간 주민 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수차례 밝혀 왔습니다. 기장군은 시와 풍산이 이전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시는 이날 풍산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나, 기장군 측에는 구체적인 위치나 사업 개요를 담은 공문을 전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공문을 접수하면 상세 내용을 검토한 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주민 수용성 없는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부산시, 사회복지시설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

2025.06.13 08:51:5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산림 인접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영유아거주시설 등 총 3곳을 방문해 거주자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각 시설에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확인했으며, 이날 점검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등 관계자가 동행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하절기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보호대책을 추진하며, 이 중 7월과 8월은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시·구·군·경찰·소방 및 민간시설 관계자 등이 포함된 노숙인 공동대응반과 현장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총 3개 팀 16명으로 이뤄져 매일 수시로 현장 대응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 노숙인을 위한 응급잠자리, 여관 연계 응급구호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시원 월세 및 교통비 등 임시주거비도 3개월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장애인을 위한 폭염 대응 체계도 마련돼 있으며, 1만8357세대에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장비를 설치해 활동 감지 이상 시 119에 자동 통보되도록 하고, 생활지원사나 활동지원사가 직접 안부를 확인하는 체계를 운영 중입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다가오는 장마와 호우에 대비해 시설에서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에도 인명피해 없이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 The Scene] 부산시, 전국 최대 규모 수소청소차 도입 행사 개최

2025.06.06 12: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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