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4단계 격상’에 바빠진 기업들…재택근무 늘리고 회의·출장 최소화

URL복사

Friday, July 09, 2021, 09:07:42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삼성·LG·SK 등 방역 강화에 대책 내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다음주 주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기업들도 자체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재택 근무 인원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방역 당국이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4단계) 시행에 돌입하면서 회의·회식·출장 등을 줄이고 재택근무 비중을 확대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사내망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또 출장이나 회식, 집합교육 등 감염 우려가 있는 활동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이달 1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40%에서 20% 이상으로 줄이려던 계획을 뒤집고 인력 비중을 50%로 높였습니다. 국내외 출장 자제와 집합교육 인원수 제한 등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 7일 지주사 SK(대표 최태원·장동현·박성하)와 수펙스부터 전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재택근무 인력을 6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는 이달 초 정부 방역 지침 완화에 맞춰 잠시 문을 열었던 체육 시설을 다시 닫는 등 사내 감염 가능성이 있는 곳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하언태·장재훈)도 방역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재택근무 인력 비중 50% 선을 유지해오다 7일부터는 회식을 금지하고 국내외 출장을 제한하는 등 지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기존 재택근무 비율을 본사 인원의 30%로 유지했다가 이달 1일자로 당국이 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방침을 밝히자 내부적으로 재택근무 비율 완화를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면서 8일부터 재택근무 비율을 본사 인원 50%로 늘리도록 했습니다.

 

한화건설도 이달 1일부터 완화한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기존에 팀 내 30% 재택근무에서 이 비중을 10%로 줄였지만,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재택근무 비율을 이날부터 다시 30%로 높였습니다.

 

항공업계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재택근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미 업계 직원 50%가량이 휴업 중인 상황이어서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직원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와 중구 서소문 사옥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 내 필수 인력 제외하고 최대한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이날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