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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에드워드 리 손잡은 맘스터치…싸이버거에 ‘프리미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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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5, 16:01:10

베이컨 잼·버번소스..에드워드 리 개발 레시피 접목
2월 사전예약·테스트 거쳐 3월부터 본 판매 돌입
가성비에 프리미엄 요소 강화해 소비자 확대 전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와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입니다. 버번 소스, 베이컨 잼 등 기존 업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레시피를 맘스터치 메뉴에 접목했습니다. 가성비가 강점인 맘스터치가 인기 메뉴에 프리미엄을 얹는 전략으로 시너지 극대화에 노립니다.

 

맘스터치는 2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사전 공개했습니다. 신메뉴는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과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등 3종입니다. 다음달 18일 치킨 신메뉴를 시작으로 3월 초 출시 예정인 버거 2종까지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차례로 선보입니다. 

 

에드워드 리는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로 주목을 받은 요리사입니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그와 특별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거나 팝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나의 브랜드와 협업해 신메뉴를 출시하는 건 맘스터치가 처음입니다.

 

에드워드 리는 "협업할 브랜드를 찾을 때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품질과 맛, 브랜드의 탁월성을 본다. 한국에서 많은 버거를 먹어봤는데 맘스터치 버거가 품질 면에서 뛰어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한 브랜드와 협업을 한 건 처음이라 제게도 의미가 컸고 그만큼 R&D에도 공을 들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켄터키, 워싱턴 D.C 등에서 고급 식당뿐 아니라 캐주얼한 식당도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 소비자에게는 미국에서 운영하는 식당의 맛을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어떻게 하면 한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R&D를 통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협업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은 에드워드 리가 최초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제품입니다. 그가 애정하는 위스키이자, 미국 켄터키주의 대표 주종인 버번 위스키를 기반으로 개발한 ‘버번 소스’가 포인트 입니다. 에드워드 리 시그니처 소스 레시피를 치킨 소스로 적용, 맘스터치 ‘빅싸이순살’에 버번 위스키의 풍미를 담았습니다.

 

그는 신메뉴의 특장점을 묻는 에 "협업을 하면서 미국에 있는 식당 레시피를 그냥 가져다 쓰고 싶지 않았다"며 신메뉴의 킥으로 '베이컨 잼'을 꼽았습니다. 베이컨 잼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식자재 중 하나입니다. 현지에서는 샌드위치나 버거에 발라먹는 잼으로 대중화됐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미국에서 베이컨 치즈버거가 유명한데 먹다보면 때로는 베이컨이 딱딱해지거나 질겨질 때가 있고 베었을 때 베이컨만 딸려 오기도 한다. 베이컨마다 사이즈가 다른 경우도 있다"며 "베이컨을 잼으로 만들면 빵에 고르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한 입 먹을 때마다 일정한 양의 베이컨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맘스터치 베이컨 잼은 기존처럼 베이컨을 통으로 사용하지 않고 씹는 식감을 살린 찹 스타일의 베이컨을 균일하게 발라 일정한 맛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에드워드 리 컬렉션’ 버거 2종은 에드워드 리만의 베이컨 잼 소스를 시그니처 버거인 그릴드비프버거와 싸이버거에 녹였습니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호주산 와규패티의 육즙과 베이컨 잼으로 풍미를 강화했습니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는 베이컨 잼과 맘스치즈소스, 시그니처 패티인 닭다리살 ‘싸이패티’의 조합이 특징입니다. 

 


이번 신메뉴는 수도권에 위치한 12개 맘스터치 직영점에서 2월 10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신메뉴에 판매합니다. 사전 예약은 다음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사전예약 12개 직영점은 DDP점, 선릉역점, 강남대로점, 석수역DT점, 사당역점, 명동점, 홍대입구점, 학동역점 등입니다.

 

버거 신메뉴 2종은 2월 말 일부 직영점에서 먼저 선보인 후 3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전국 500여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한 레시피가 전국 맘스터치 매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가맹점 메뉴 제조 및 품질 강화에 주력합니다. 정식 출시 이전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품질 테스트를 진행, 신메뉴의 맛과 풍미가 기준에 부합해 동일한 품질이 구현될 때까지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신메뉴 가격은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의 경우 2월 5일 사전예약 시, 버거 2종은 2월 말 정식 출시 시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맘스터치는 이번 에드워드 리 컬렉션을 시작으로 올해 그와 함께 다양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업계에서 전혀 쓰지 않았던 레시피 등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이 많았고 심도 있게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가격 정책에서 있어서는 전략적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다 보니 가맹점주들의 이익 등을 고려해 신경을 많이 써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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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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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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