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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산타 변우석’이 배달하는 배라 크리스마스 케이크…와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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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8, 2024, 14:11:54

28일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 열고 17종 제품 소개
기차 속 트리 캔들 등 오너먼트 강화..변우석 광고 첫 공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와츄원' 케이크는 큐브·스노우 볼·별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플레이버를 결합하는 동시에 오너먼트와 놀이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배우 변우석을 앞세워 크리스마스 케이크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배스킨라빈스는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2024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공개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와츄원 포 홀리데이'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이번 시즌은 와츄원의 기존 콘셉트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 ▲파티 와츄원 ▲딥핑 카라멜 퐁듀 와츄원 등 대표제품 4종을 필두로 ▲포차코의 러블리 윈터 ▲호 소원을 비는 털찐 산타 등 캐릭터 케이크 6종을 포함해 총 17종입니다.

 

와츄원 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가 2011년 선보인 아이스크림 케이크 라인으로 하나의 케이크에서 최대 8가지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팔리는 등 최단 기간 최다 판매라는 기록을 세우며 배스킨라빈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와츄원은 높은 수압으로 아이스크림을 잘라내는 '워터킷'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현정섭 배스킨라빈스 케이크 개발팀 팀장은 "워터컷은 지금의 왓츄원 케이크를 있게 해준 기술"이라며 "기존의 칼날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양의 곡선과 위생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부분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5만~9만 psi의 고압 물줄기를 이용해 여러 모양과 절단면을 깨끗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표 제품인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은 기존 사각형·원형 케이크 형태에서 벗어난 타원형 모양으로 정면의 기차를 당기면 케이크에 장식할 수 있는 트리 캔들이 등장합니다. 바퀴가 굴러가는 기차 오브제는 트리 장식 등 오너먼트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는 별 모양 열쇠를 돌리면 띠지가 펼쳐지고 아이스크림 하우스의 문이 열리는 연출을 더했습니다. '파티 와츄원'은 다양한 플레이버의 라운드 바이트를 2단으로 쌓은 케이크로, 워터컷 기술을 적용해 '애끌레어' 모양의 새로운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김나영 배스킨라빈스 상품기획실 케이크팀 팀장은 "'호~ 소원을 비는 털찐 산타' 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가 잘하는 액팅 요소가 적용된 케이크로 앞쪽에 보이는 초의 불을 켜고 뒤에서 바람을 불면 빨대를 통해 앞에 있는 초가 꺼지는 듯한 연출을 할 수 있다"며 인증샷과 릴스를 좋아하는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크리스마스 캠페인과 함께 광고 모델인 변우석이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 영상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우석 산타'가 비밀공장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열심히 만들어 전 세계에 배달하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12월 '이달의 맛' 제품으로 '키세스 브라우니 초콜릿'도 소개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1986년 명동 1호점을 내며 국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한국 론칭 38주년을 맞았습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인크레더블 케이크'를 선보였으며 출시 첫해 150%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2009년에는 국내 아이스크림 케이크 최초로 미국에 역수출하고 중동국가에도 수출하며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매달 15종, 매년 총 180개의 새로운 테마와 플레이버를 담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3600여종의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아이크스림 케이크 출시 이후 누적 생산량은 1억1500만개에 달합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와츄원 포 홀리데이' 캠페인을 통해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강화하며 오랜 시간 축적된 독자적인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한다는 목표입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는 배스킨라빈스가 아마 최초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사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데 거의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1년 동안 배스킨라빈스의 케이크 담당들이 시행착오를 거쳐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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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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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자사앱 키우는 식품업계…수수료 줄이고 데이터 잡는다

2025.05.01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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