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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 TV ‘스탠바이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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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5, 2021, 10:07:00

무선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TV..‘무빙휠’ 적용해 옮겨가며 사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방안에서 옮겨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무선 TV’입니다. 출하가는 129만원입니다.

 

신제품에는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거치대 하단에 바퀴가 있어 집 안에서 원하는 곳으로 옮기며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장 배터리를 통한 무선 사용 시간은 최장 3시간입니다.

 

화면 크기는 27형이며 시청환경에 맞춰 좌우와 위아래 각도가 조정됩니다. 또 TV 화면을 세로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높이는 최대 20cm 내에서 조정됩니다.

 

신제품은 올해 출시된 LG전자 신형 TV와 같은 운영체제가 탑재됩니다. 이에 따라 LG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LG전자 TV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홈 서비스 인공지능 ‘홈보드’도 지원합니다.

 

화면은 리모컨과 터치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도 탑재했습니다. 화면을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 방식 제스쳐 제어도 지원합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최신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셰어링탭 기능도 있습니다. 화면 뒤쪽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부착할 수 있어,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고정하고 라이브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무선 연결로 노트북을 포함한 주변 기기와 화면 공유도 가능합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의 LG 스탠바이미를 통해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스크린을 원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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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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