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전자, 폴더블 대중화 나선다…‘갤럭시 생태계’ 확대

URL복사

Thursday, July 29, 2021, 13:07:18

8월 ‘갤Z폴드3’·‘갤Z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예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다음달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통해 ‘폴더블 대세화’를 이루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9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시장과 관련해 “하반기에는 연간 시장규모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폴더블 대세화를 추진해 갤럭시S시리즈 판매 모멘텀을 연말까지 이어가며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제품 경쟁력과 사용경험을 혁신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적의 사용경험과 고유 가치에 집중해 견조한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 부문은 매출 22조6700억원, 영업이익 3조2400억원을 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모바일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가 이어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분기 대비 시장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5세대 통신(5G) 확산과 비대면 환경 지속으로 연간 시장 규모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최근 우려가 제기된 인도와 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에 대해서도 “문제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은 생산 공장을 인도와 한국으로 이원화해 부품 추가 공급처가 확보됐다”며 “이달 중 정상 체제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