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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SK “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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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22, 17:03:55

서울 SK서린빌딩서 제3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장동현 대표 외 임원들, 자사 성과 및 계획 소개
안건 모두 의결..최태원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034730]가 주주소통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SK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3층 수펙스홀에서 제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략을 재정비하는 한편,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주환원을 포함한 경영체계를 고도화 할 것"이라며 "거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 수익 실현과 자산 효율화를 통해 차별적 성과를 달성하는 진정한 프런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 계획 발표에 나선 이성형 재무부문장(CFO)은 "경상 배당 수입의 30% 이상을 배당하는 기존 정책에 더해, IPO 등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한 이익을 재원으로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도 주주환원의 한 옵션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투자 분야 임원들은 각 분야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 및 신사업 계획 등 각 사업별 투자성과와 전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양택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반도체소재, 배터리소재, 전기차 공급망 영역에서 선제적 투자를 해오고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훈 바이오투자센터장은 "지난해 CMO 통합법인 SK팜테코의 연결매출은 전년대비 약 19% 성장했으며 세포·유전자 치료제 CMO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성공했다"며 "올해는 CMO 부문에서 기존 합성 원료의약품 사업의 안정 성장과 동시에 세포·유전자 치료제 사업의 조기 가치성장 달성, 제약부문서 고성장 바이오 신약 분야에 진출해 제2의 SK바이오팜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은 "탈탄소를 중심으로 대체 에너지, 지속가능식품, 환경기술, 이산화탄소 처리 등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해외 유망 자산에 대한 거점 투자와 사업화 기반을 확보해왔다"며 "자산을 기반으로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핵심사업 기반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4개 안건이 모두 의결됐습니다. 안건 의결에 따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사내이사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과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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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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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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