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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신한금융,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주주환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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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4, 2022, 13:03:29

보통주 377만8338주 장내매수 후 소각..발행 주식수 0.73%↓
신규 사외이사 김조설 교수 선임..여성 사외이사 총 2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금융지주[055550]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정례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지주 임시 이사회에서는 1500억 규모의 소각목적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과 함께 일관된 분기 배당으로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 예정인 자기주식의 소각이므로 발행 주식 총수는 감소하나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금융이 소각할 주식은 보통주 377만8338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0.73%에 해당합니다. 전일 종가 3만9700원을 기준으로 하면 규모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입니다.

 

자사주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25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입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소각할 자사주는 장내매수로 취득할 계획입니다.

 

한편 주총에서는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신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사외이사 12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 중 9년 임기를 채운 최경록 이사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합니다.  

최 이사를 대신할 신임 사외이사로는 신한금융 이사회가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추천한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이번 김 교수 선임으로 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윤재원 사외이사를 포함해 총 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 대성상사 회장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 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 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등 사외이사 7명은 모두 재선임됐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신한금융은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 등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며 "현실에 안주했던 과거, 불확실한 환경, 첨예한 경쟁을 돌파하며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향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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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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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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