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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한화, 김동관 신임 사내이사 선임…‘3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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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22, 14:03:30

한화, 서울 로얄호텔서울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오너 3세 그룹 내 지배력 강화 동시 신사업 추진 속도 낼 듯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3세 경영'의 본격화와 동시에 우주항공 등 자사가 추진 중인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동관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한화 전략본부장을 맡았으며 한화솔루션 대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도 맡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종합상황실인 ‘스페이스허브’를 지휘 중입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 대표는 그룹 내 경영에 대한 영향력 및 지배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오너 일가의 3세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스페이스허브'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만큼 그룹 내 신사업 추진 및 전략 수립 등에 있어서도 탄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 분야에서 카이스트와의 우주연구센터 설립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75급 엔진 제작 성공, 한화시스템의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투자, 항공우주연구원과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 개발 협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 총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사내이사로는 김 대표 외에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가 재선임됐습니다. 사외이사로는 김승헌 방위사업연구원 비상근고문, 이석재 서울대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이 신규 선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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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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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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