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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카카오뱅크, ESG위원회 신설…“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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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22, 17:03:28

ESG경영 강화 일환..관련 전략 수립·심의
이은경 사외이사 선임..첫 여성 사외이사 탄생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 부여..2년 후 행사 가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는 29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ESG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카카오뱅크의 ESG 관련 전략을 수립·심의하고 결의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ESG위원회에는 윤호영 대표이사와 김광옥 부대표를 포함한 카카오뱅크 이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즌2에 돌입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카카오뱅크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카카오페이는 중저신용자 대출 혁신·주택관련 실수요 대출 공급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으며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범죄 예방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알렸습니다.

 

이날 주주총회는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성삼재 전 SGI서울보증보험 상무가 사외이사로서,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이사 겸 카카오 CAC(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장이 비상무이사로서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특히 이은경 사외이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을 지냈으며 카카오뱅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는 오는 8월 시행되는 개정 자본시장법에 따른 것입니다. 해당 법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특정 성별로만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의 연임과 황인산 사외이사는 재선임이 결정됐습니다. 신규 선임 이사의 임기는 2년입니다. 

 

카카오뱅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46만7062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안건도 함께 통과됐습니다. 스톡옵션은 신주 교부 방식이며 행사 가격은 4만6693원입니다. 기간은 2024년 3월 10일부터 2029년 3월 10일까지 5년으로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년 이상 재직했을 때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진웅섭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호선했습니다.

 

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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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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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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