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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현대중공업지주, ‘HD현대’로 새출발…정기선 사장 사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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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8, 2022, 13:03:18

28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정기선 사장·이지수 변호사, 신규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HD현대로 간판 바꾸고 ‘투자형 지주회사’ 역할 강화 도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주주총회를 통해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해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총에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정기선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규 사회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사명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특히 사명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는 HD현대로 새출발하게 됐습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룹 창사 50주년을 맞은 지금, 앞으로의 50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투자형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완공하는 글로벌 R&D센터를 그룹의 미래 기술경영 컨트롤타워로 삼고, 그룹이 영위하는 모든 업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으로 미래선박, 수소연료전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사업 분야와 청정수소, 화이트바이오 등 자회사의 신사업 지원에 대한 계획안을 제시했습니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당성향 70% 이상의 고배당 정책 유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 검토 등의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자회사 상장도 최근 논의 중인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되면, 그에 따라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주가하락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 28조1587억원과 영업이익 1조85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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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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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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