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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 열어…‘라방’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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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1, 2021, 06:05:00

본사 6층에 ‘스튜디오e’ 마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를 마련했습니다. 유통업계에서 새 채널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11일 본사 6층에 105제곱미터(약32평) 규모로 ‘스튜디오e’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커머스에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사진과 글자를 방송 화면에 넣고 촬영 중 출연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부조정실을 갖췄습니다. 또 방음 설계와 다양한 조명, 이동식 간이 조리시설 등 방송 설비도 설치했습니다.

 

라이브커머스는 유통업계에서 차세대 채널로 자리잡는 추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8908억원 규모로 그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3월 대비 29.4% 증가한 10조9816억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원, 오는 2023년에는 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전문 스튜디오를 열며 라이브커머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선식품부터 캠핑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마트 월계점에서 진행한 참치·전복 방송 시청자수는 2만명, 좋아요 수는 3만4000개를 기록했습니다. 목표 매출 역시 200% 초과 달성했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중심의 사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더욱 생생하게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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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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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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