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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SSG닷컴, 충청권으로 새벽배송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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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1, 2021, 08:07:33

출범 2년만에 수도권 외 첫 지역으로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 |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오는 12일부터 대전광역시와 청주시, 천안시, 세종특별자치시, 아산시 등 충청권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SSG닷컴은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한 지 만 2년 만에 충청권까지 외연을 넓히게 됐다”며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고객 반응을 살펴 점진적인 권역 확대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송 지역은 기존 SSG닷컴에서 주문하고 이마트에서 출발하는 주간배송 ‘쓱배송’ 권역과 최대한 동일하게 잡았습니다. 이마트 대전터미널점과 둔산점 등 8개 점포에서 배송하는 대부분 권역에서 새벽배송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인구 밀도와 예상 수요를 고려해 원활한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존 쓱배송 이용 고객이 새벽배송에 대한 호응도 높을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SSG닷컴은 이번 충청권 새벽배송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별도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습니다. 김포 온라인 스토어(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에서 고객 주문 명세에 따라 상품을 이동시키면 청주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을 거쳐 충청권역 고객에게 새벽배송하는 형태입니다.

 

SSG닷컴은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 수도권과 밀접한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높은 잠재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포 네오에서 상품을 싣고 출발하면 3시간 안에 충청도에 도착할 만큼 가깝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맞벌이 비율이 높고 가구당 소득이 국내 최고 수준이어서 새벽배송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대표지역입니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높은 수준의 상품력과 친환경 배송서비스로 수도권 고객에게 호평을 받은 당사 새벽배송을 드디어 충청권 고객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배송 가능 지역과 물량을 점차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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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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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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