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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민생’시리즈 확대...면도날·순면라이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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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5, 2021, 11:03:00

고객 요청 반영해 앞당겨 출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24가 초저가 고품질 콘셉트를 내세운 ‘민생’시리즈를 확대합니다.

 

이마트24(대표 김장욱)는 오는 26일 ‘민생4중면도날8입(이하 민생면도날)’과 ‘민생 유기농 순면라이너20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민생면도날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민생면도기세트(면도기+면도날4입) 시리즈’ 상품으로 고객 요청으로 앞당겨 내놨습니다.

 

민생면도기세트는 ‘면도기+면도날4개’ 한 세트를 8900원으로 선보여 가성비를 높인 것과 ‘도루코 시스템 면도기’ 호환이 된다는 장점으로 출시 후 현재까지 다회용 면도기 상품군에서 판매 수량과 매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가맹경영주가 면도날만 따로 판매하는 상품을 요청하자 이마트24는 최초 계획보다 2달 앞당겨 면도기날 만으로 구성된 민생면도날을 9900원에 출시하게 됐습니다.

 

'민생면도기'와 '도루코시스템면도기'와 호환되는 민생면도기날은 1입 기준 1238원으로 약 2개월 치 양으로 기획됐습니다. 민생시리즈 콘셉트에 맞게 가격은 낮추면서 다이아몬드 하드코팅과 아르간오일 윤활밴드를 적용하는 등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민생유기농순면라이너 역시 앞서 이마트24가 선보인 유기농생리대 시리즈 4번째 상품입니다. 비슷한 품질인 유명 인기 상품보다 50% 이상 낮은 가격으로 기획됐습니다. 가격은 1개 100원꼴인 2000원(20입)입니다. 오가닉 순면커버 100%에 OCS(Organic Content Standard)인증 상품으로 독일 더마테스트 ‘Excellent’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마트24는 민생라면, 민생커피 등 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비식품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민생 생활용품은 면도기세트를 비롯해 롤휴지와 미용티슈, 물티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매출과 판매 수량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제지류, 바디케어용품, 주방욕실용품, 세제류 등 생활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에서 60% 증가하는 등 편의점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가성비 비식품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성호 이마트24 비식품팀장은 “1~2인 가구 고객이 늘어나고 비식품 할인 행사를 지속 진행함에 따라 편의점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성비를 높여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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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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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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