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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하와이 주정부에 상업용 ESS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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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4, 2021, 09:03:21

한·미 컨소시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공급계약 체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미국 하와이에 상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공급합니다.
 
24일 LG전자(대표 권봉석)에 따르면 LG전자가 참여한 한·미 컨소시엄은 최근 하와이 주정부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친환경 전력 체계입니다.
 
한·미 컨소시엄은 LG전자 외에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에너지 기술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Encored Technologies), 하와이 대학교, 서울대학교, 광주 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LG전자는 오는 6월부터 하와이 주정부 산하 연구소인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기구(NELHA)에 투입될 ESS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LG전자 ESS는 연구소가 운영하는 양식장 해수공급시스템 전력을 공급합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해 204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미국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G전자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해외 ESS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 ESS는 250kW(키로와트)급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시스템(PMS), 756kWh급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전력계통에 운반하는 수배전반 등이 패키지로 되어 있어 설치가 간편합니다. 이는 주행거리가 400km 수준인 전기자동차를 동시에 약 10대 완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입니다.
 
LG전자는 PCS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PCS는 -30도(℃)부터 +5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여러 PCS를 병렬로 이어 붙일 수 있어 설치 활용도도 높습니다. 또 LG전자가 PCS에 처음 선보이는 무정전비상전원기능(Seamless Backup Functionally)은 정전이 발생했을 때에도 20ms(밀리세컨드) 이내로 전력을 신속하고 끊김 없이 공급해줍니다.
 
이번에 설치될 ESS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고객은 PCS와 배터리는 물론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 상무는 “업계 최고 수준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해외 ES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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