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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와인셀러·맥주제조기 판매량 ‘껑충’...홈술족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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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6, 2021, 10:03:11

와인셀러 대용량 모델·홈브루 판매량 3배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디오스 와인셀러’와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가 ‘홈술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26일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 속에 LG전자 홈술 가전인 와인셀러와 홈브루 판매량도 대폭 증가했습니다.

 

와인셀러는 대용량 모델 선호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량 중 대용량 모델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했습니다.

 

대용량 LG 디오스 와인셀러는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맛과 향을 오래 지속합니다. 상·하칸 온도를 1도(℃) 단위로 각각 조절할 수 있어 레드나 화이트 등 종류에 맞게 온도를 설정하면 됩니다. 제품 전면 도어에 글라스 3겹을 적용해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자외선(UV)을 줄여줘 품질을 지켜줍니다.

 

LG 홈브루 판매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증가했습니다. 다양한 수제맥주에 고객 관심이 높아지며 LG 홈브루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은 후 간단한 조작으로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합니다. LG전자는 ▲상황에 따라 컴프레서 동작을 조절하는 인버터 기술 ▲발효·숙성·보관에 필요한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 등 경쟁력을 집약했습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혁신 가전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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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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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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