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가 주요 호텔, 리조트, 프로야구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일상 속 다양한 곳에서 자사 제품을 직접 경험케 하는 체험형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고객이 머무르고 즐기는 일상 속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접하게 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행지 호텔 객실 내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내 집처럼 편리하게 사용하고, 야구장 스카이박스에서 안마의자에 앉아 경기를 즐기는 동시에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고객은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친밀감을 쌓게 된다”며 “숙박이나 경기 관람처럼 몰입도가 높은 체험 공간은 제품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끼고 강렬하고 오래 남는 인상을 심을 수 있어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웨이가 최근 제주신화월드와 손잡고 선보인 특별 객실 ‘패밀리 스위트 케어링룸’은 자사 대표 제품 전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렉스 침대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돼 있어 투숙객이 차별화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텔 객실에 코웨이의 주요 제품이 모두 갖춰진 것은 이번이 처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가르시니아 건강기능식품 복용자에게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 제품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례가 모두 음주 직후 발생한 만큼, 알코올 병용이라는 변수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결정이라는 항변도 나옵니다. 식약처는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발생한 대웅제약 가르시니아(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27일, 해당 원료를 섭취한 두 명에게 간염 증상이 나타났으며, 심의 결과 인과성이 높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다만, 문제가 된 제품은 식약처 검사와 외부 공인기관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제조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상사례가 보고된 두 명은 모두 음주 상태에서 제품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내용은 식약처 보도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식약처는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할 예정이라는 입장만을 담았습니다. 의학계에서는 알코올과 가르시니아 성분(HCA)이 동시에 간에서 대사될 경우 간세포에 이중 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18일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대표 파스 브랜드 ‘제일파프’ 3종을 홈플러스에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제일파프 쿨’, ‘제일파프 핫’, ‘제일파프 쿨에어맥스’입니다. 제일파프는 지난 1984년 출시 이후 40년 넘게 판매되고 있는 장수 브랜드로, 청량한 사용감과 부드러운 접착력 덕분에 ‘펭귄파스’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두툼한 냉습포 타입 패치를 적용해 근육통, 관절통,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제일파프 쿨·핫’은 분리형 포장으로 제작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잘라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제일파프 쿨에어맥스’는 분사형 진통소염제로 급성 통증 완화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복숭아향을 더해 파스 특유의 냄새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홈플러스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 전략을 통해 제일파프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일파프의 우수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제13회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영상진단 장비 신규 라인업과 다양한 의료 혁신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유비케어는 이동형 X-ray 신제품 ‘HnX-P1’과 DR 대표 모델 4종(CAREVIEW1800LE, HAD1717MC, A1717MCW, G1717CW)을 공개합니다. 이 장비들은 모두 병·의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방사선 기반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이 강점이라는 설명입니다. 에이치앤아비즈(H&abyz)의 이동형 X-ray ‘HnX-P1’은 저선량·고화질·초경량 포터블 장비로 환자 피폭선량을 줄이면서 영상 품질을 개선했습니다. 케어레이(CareRay)와 에이치앤아비즈의 DR 장비는 신틸레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썸네일 드래그, 오토스티칭 등 기능을 제공해 진료 효율을 높입니다. 유비케어는 전국 16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한 사후관리와 맞춤형 컨설팅으로 영남권 병·의원 고객에게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시장에서는 EMR…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브랜드 테크가 이마트와 협업해 신규 캡슐세제 브랜드 ‘테크 수퍼캡스(Super Caps)’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생건에 따르면 테크는 지난 1966년 국내 최초로 세탁세제를 출시한 이후 50년 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식품 소매점 내 판매 16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빠르게 성장 중인 캡슐세제 시장에 맞춰 세탁 성능과 브랜드 차별화를 앞세운 ‘테크 수퍼캡스’ 6종을 출시했습니다. 테크 수퍼캡스는 애벌빨래 없이도 한국인이 자주 묻히는 빨간 국물, 삼겹살 기름, 각종 소스 등 150가지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 사용 후에도 최대 28일간 잔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대표 제품은 ‘베이킹소다+구연산’과 ‘향기맥스’입니다. ‘베이킹소다+구연산’은 실제 성분이 들어 있어 찌든 때뿐 아니라 베개 냄새, 땀, 발냄새 등 특유취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향기맥스’는 글로벌 향료사의 생분해성 향기 캡슐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섬유유연제 없이도 오랜 기간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울 세탁용 ‘울드라이’, 소량 빨래용 ‘파워 딥클린’, 소취 성분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염증성 여드름을 방치하면 켈로이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상처가 아물면서 홍반이나 가려움 등을 동반한 흉터가 팥알이나 콩알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주변 피부를 침범하며 계속 자라는 특징이 있어 솟아오른 흉터(비후성 흉터)와 구분됩니다. 발생 위험은 피부가 뼈에 가깝고 당기는 힘이나 마찰이 많은 부위에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학저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앞가슴(48.9%), 견갑골(26.9%), 턱·턱선(12.1%), 윗팔(4.8%), 등(2.5%) 순으로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얼굴의 경우 뺨(40.5%), 턱·턱선(34%), 이마(18%) 순으로 여드름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턱·턱선 부위 여드름이 켈로이드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반면 뺨 여드름은 주로 패인 흉터, 코 주변은 솟아오른 흉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켈로이드는 여드름이 완전히 사라진 뒤에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 켈로이드가 발생한 부위 옆에서 또 다른 흉터가 생기는 사례도 있습니다. 켈로이드 내부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치료를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김영구 연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정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GMP는 의료기기의 설계·개발·생산·시판 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품질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식약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입니다. 이번 인증으로 바이오뉴트리온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 역량과 품질관리 체계를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바이오뉴트리온은 체중 감량과 비알콜성 지방간 관리 등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앱을 통한 1:1 코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 적합인정을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닥터코치’ 등 AI 건강관리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연구기관과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은 의료기기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치료제 등 첨단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주영 바이오뉴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슬림한 디자인과 저소음을 갖춘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m²’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기존 모델(AP-1023F) 대비 부피를 약 24% 줄이고 청정 면적은 15% 늘려 공간 효율을 높였습니다. 방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으며, 색상은 샌드 베이지·퓨어 화이트·세이지 그린·페블 그레이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퀘어핏 공기청정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0.01μm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합니다.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에어매칭필터’를 통해 ▲펫필터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겐 제거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 알러지협회(BAF)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또한, 공기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며, 에코 모드에서는 공기가 깨끗해지면 절전 동작으로 전환됩니다. 취침 모드에서는 저소음을 구현해 영국 소음저감협회 ‘Q마크(Quiet Mark)’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제품의 상단부에는 정전기 방지 소재를 적용해 먼지 쌓임을 줄였고,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두피 노화와 탈모 증상을 동시에 케어하는 ‘더후 후스파 스칼프 안티에이징 앤 헤어 리프팅 샴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더후가 선보이는 첫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입니다. 더후 후스파는 전통 궁중의 두피·모발 관리 지혜를 현대 피부과학에 접목한 라인으로, 기존 에센스 샴푸·린스에 이어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회사에 다르면 이 제품은 ▲비오틴 ▲폴리페놀 ▲두피탄력증진 특허 성분을 함유해 사용 4주 만에 두피 탄력, 치밀도, 보습을 개선하고 모발 탈락을 63.3% 줄였습니다. 또한 헤어볼륨증진 특허 성분으로 8시간 이상 뿌리 볼륨이 유지되며, 높은 습도나 바람, 모자 착용 후에도 스타일이 유지됩니다. 모발·피부 단백질 결합 특허 성분도 포함돼 4주 후 모발 인장 강도가 14.3% 향상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탈모와 두피 노화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그간 누리지 못하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후는 앞으로 두피케어 영역에서도 K-뷰티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슈퍼레티놀’의 누적 판매량이 10000만 포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은 국내 먹는 레티놀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입니다. 올해 3월 비타민A·C·D·E, 판토텐산, 나이아신 등 6종의 비타민을 함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레티놀을 처음 경험하거나 간편한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재구매율도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A의 일종으로 피부와 점막의 형성·기능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 민감도 문제로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먹는 레티놀을 출시했고, 누적 판매 1000만포를 달성했습니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은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어 광채 관리용 이너뷰티 제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번 판매 기록에는 해외 실적도 기여했습니다. 일본 큐텐 재팬의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매번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소비자 후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으로 익숙한 레티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신규 향수 컬렉션 ‘아디다스 바이브(VIBES)’ 6종을 올리브영 온라인몰 단독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아디다스 바이브는 스포티한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한 향수 라인으로, LG생활건강이 국내 공식 판매를 맡아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합니다. 이번 컬렉션은 ‘에너자이징(Energizing)’, ‘업리프팅(Uplifting)’, ‘컴포팅(Comforting)’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여름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제품은 활동적이고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15~35세 소비층을 겨냥했습니다. 운동 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친숙한 향을 적용했습니다. 에너자이징 라인은 시트러스 머스크 향의 ‘에너지 드라이브 EDP’와 과일·꽃 향의 ‘스파크 업 EDP’, 업리프팅 라인은 자몽·자스민 향의 ‘해피 필즈 EDP’와 우디 스피어민트 향의 ‘풀 리차지 EDP’로 구성됐습니다. 컴포팅 라인은 바닐라 베이스의 ‘칠 존 EDP’와 라벤더·만다린 향을 활용한 ‘겟 컴피 EDP’를 포함합니다. 용량은 30ml, 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95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영업이익은 555.5% 증가했습니다. 국내외 시장에서 주력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됐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데일리뷰티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비타티놀 세럼, 레티놀 라인 등 핵심 제품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MBS·e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확대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4% 늘었습니다. 해외 사업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611% 증가했습니다. 미주 지역에서는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와 라네즈·이니스프리의 성장이 지속됐고, 유럽에서는 영국 중심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18% 늘었습니다. 중화권은 거래 구조 개편 효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냈고, 기타 아시아 지역도 라네즈·에스트라 성장으로 매출이 9% 증가했습니다. 자회사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에뛰드는 컬픽스 마스카라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가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한 제습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코웨이는 오는 8월 말까지 제습기 인기 모델 4종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간 렌탈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대상 제품은 ▲인버터 제습기 23L ▲노블 제습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 등입니다.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해당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에 포함돼 정부 환급 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시구매 할인과도 중복 적용됩니다. 정수기 등 다른 제품과 함께 2대 이상을 동시에 렌탈할 경우 신규 고객은 10%, 재렌탈 고객은 6%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노블 제습공기청정기와 인버터 제습기 23L는 제습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특히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갖춰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인버터 제습기는 하루 최대 23L의 제습 용량을 지원합니다. 두 제품 모두 자동 내부 건조, UV 살균, 성에 제거 기능 등을 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0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회복 지연과 전통 유통 채널의 재정비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업부별로 보면, 화장품(Beauty) 부문 매출은 6046억원으로 19.4% 감소했고, 16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됐습니다. 국내 H&B숍,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일부 채널은 고성장을 보였지만, 원가 부담과 전통 유통망 조정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생활용품(HDB)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 해외 판매 호조로 매출이 5420억원(2.0%↑)으로 소폭 성장했으나, 고정비와 마케팅 투자 증가로 영업이익은 286억원(7.1%↓)에 그쳤습니다. 닥터그루트는 북미 아마존과 틱톡 채널을 통해 상반기 매출이 800% 증가했으며, 유시몰도 북미·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 중입니다. 음료(Refreshment) 부문은 내수 소비 둔화와 장마 영향 등으로 매출 4583억원(4.2%↓), 영업이익 425억원(18.1%↓)을 기록했습니다.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더마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론칭 8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닥터그루트는 지난 2017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전국 식품 소매점 기준 ‘탈모증상케어 샴푸·린스 부문’ 1위를 기록한 브랜드입니다. LG생활건강의 50년 이상 축적된 두피 연구와 임상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자연 유래 성분을 접목한 제품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8주년 행사는 29일부터 전국 이마트·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두피 연구의 성과를 담은 주요 제품 소개와 함께 다양한 고객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마트 등 매장에서 닥터그루트 제품을 구매하면,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 샴푸’와 컨디셔너가 포함된 ‘8주년 기념 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탈모증상 완화 외에도 가려움, 각질, 유분, 수분 부족, 붉은기 등 5가지 두피 복합 문제 개선 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마트에서는 구매 금액의 8%를 이마트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브랜드 최초의 포인트 적립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닥터그루트 공식몰에서는 ‘두피 고민 상담소’를 운영하며, 럭키박스 증정, 포토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약 72% 상승했고,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며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사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IIHS 충돌 평가에서도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같은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산업계의 ESG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입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책자에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람이 없는 공장, 그러나 멈추지 않는 공장" 세계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즉 완전 무인 자율공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불을 꺼도 돌아간다는 의미의 '다크 팩토리'는 기존에 사람과 기계가 협업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최적화에 초점을 둔 부분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와 로봇만으로 자율적 운영이 가능한 '완전 무인 공장'입니다. 1초당 스마트폰 1대…24시간 돌아가는 무인 공장 지난 2023년 중국의 샤오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Introducing Xiaomi Smart Factory(샤오미의 스마트 팩토리를 소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1분 남짓 되는 영상은 샤오미의 스마트폰이 생산돼 박스에 포장되는 과정까지를 보여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영상에서 단 한 번도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에 불을 켤 필요가 없고 그렇기에 영상 속 공장 내부는 기계에서 나오는 불빛들을 제외하면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공간입니다. 사람이 없기에 불을 켤 필요도, 냉난방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바로 '다크 팩토리'라는 명칭이 담고 있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며 가동 시간도 사람의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완전히 사람의 개입 없이 100% 무인으로 가동되는 다크 팩토리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다크 팩토리가 되기 위해서는 운반, 생산, 검수, 포장을 넘어 공장의 유지·보수까지 모두 로봇과 AI가 도맡았을 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샤오미의 공장과 같이 생산 과정의 완전 자율화는 이미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지난해 중국 창핑에서 가동한 스마트 팩토리는 모든 생산 공정을 100% 자동화했으며 24시간 내내 초당 평균 1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며 생산성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트렌드 '완전 무인화'…국내 기업들도 전환 집중 이러한 완전 무인 공장을 위한 시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FANUC)은 30일간 인간의 개입 없이 공장을 운영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테슬라는 AI 비전검사와 로봇 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일부 라인을 무인으로 전환했고 독일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은 생산의 99%를 자동화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많은 기업들도 일찍이 자동화 공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설계 단계부터 '자율 생산 시스템'으로 공장을 구성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102대, 협동로봇 37대, 자율주행운반로봇(AGV) 161대, 파킹로봇 24대 등 총 324대의 로봇이 투입된 이 공장은 프레스·차체·도장 공정의 자동화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산업 역시 공정 자동화 추진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공장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제조 공장을 무인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현재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2027년 가동 예정인 신규 라인에 AI 품질 관리 시스템과 계측 기술은 물론, 로봇 및 스마트공장 솔루션까지 도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업계에 따르며 SK하이닉스는 신규 라인에 반도체 장비가 정기 점검 후 정상 작동 여부를 AI가 자동 검증하는 기술인 '추적 자동화 품질(TAQ)'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이를 적용하면 기존보다 판정 시간이 건당 30분 단축되고 업무 생산성이 약 75%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 팩토리에 오래 전부터 투자해 온 LG전자[066570]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사업화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올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 대상 수주 규모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000억원에 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AI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외판 매출액 조 단위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크 팩토리가 가져올 미래…인력난 해소 vs 일자리 감소 다크 팩토리는 제조업 분야의 고질적 문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법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제조업을 기피 직종으로 여기는 국내에서 제조업 자동화는 기업 입장에서도 반가운 기술입니다. 하지만 기술 특성상 인력 감축이 수반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일자리 감소와 해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로봇, AI와 같은 고급 기술을 다루는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 격차 확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기업 간 격차 확대는 인력 뿐 아니라 초기 투자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크 팩토리 구축을 위해서는 자동화 설비, 로봇, 센서, AI 플랫폼 등 초기 투자가 필요한 데 이를 위해서는 많게는 수천억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이 자동화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술·인력·비용 문제에 대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며 "산업안전보건법 등 현행 법제도 아직 완전 무인 공장을 상정하지 않고 있기에 긴급 상황 대응이나 안전 책임 주체를 명확히 규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푸드를 주목하는 지금이 글로벌 인지도를 키워 해외 거점을 확보할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침투율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4~8일(현지 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약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데 이어 한국이 박람회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인지도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메인부스에서 유럽, 미국 등 30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처 바이어들과 공급 제품군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아누가에 처음 참가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 콘셉트로 김치·두부·식물성 지향 제품 등 45종의 K푸드를 소개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독일 최대 유통사인 에데카 쾰른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일부 제품은 정식 입점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풀무원은 부스를 찾은 코스트코 유럽 및 영국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이번 참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소개했습니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조이, 국화빵 등도 선보였습니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K드링크 콘셉트로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BBQ도 부스 2개를 열고 앙념강정, 매콤순살 등 유럽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BBQ 모두 세계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 모색했습니다. K푸드 열풍 주역인 라면도 한국관 중심에 섰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 스파이시 클럽’ 콘셉트 부스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이었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삼양식품은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업체와 현지 유통 업무협약도 맺으며 유럽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농심은 ‘K라면 대장’ 격인 신라면을 앞세워 분식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만든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 론칭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호주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 포토존, 글로벌 유통 바이어 및 거래선 방문을 위한 상담 공간 등을 마련해 B2C와 B2B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 매출을 높이고 있는 빙그레는 이번 아누가에서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은 떡볶이, 비빔밥 등 한식 특유의 ‘빨간 맛’에 호기심을 느낀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2025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1위 팔도비빔면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누들 콘셉트를 조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한식의 위상과 함께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출을 견인하는 품목도 기존 김치, 라면 등에서 최근 소스와 소주, 아이스크림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6억80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누가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 참가가 해외 시장 진출 및 채널 확대를 노리는 국내 식품기업에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게 가능합니다.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아누가에서 해외 바이어와 45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아누가 참가 이후 유럽 미개척 시장을 신규로 공급하고 기존 공급 지역은 현지 대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올해는 튀르키예 및 발틱 3국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 국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현지 신유통 또는 B2B 업체 대상 당사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유럽에 신규 법인이나 공장을 세우며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김치 개발 등 현지화를 통해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유럽 현지(폴란드)에 대규모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이르면 연내 네덜란드나 영국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이번 아누가 참가를 계기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유럽판매 법인을 설립한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 채널 테스코에 불닭 볶음면 시리즈 입점을 시작으로 주류 채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누가는 B2B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어필하는 게 메인인 박람회다. 여기서 논의가 잘 되면 향후 실제로 제품을 납품하거나 거래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된다”며 “아누가에서 한국이 주빈국관이 됐다는 것 자체가 현재 K푸드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