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삼성화재, 1분기 당기순익 4091억원…전년비 5.2%↓

URL복사

Thursday, May 12, 2022, 11:05:25

투자영업이익 18.9%↓..금리인상 영향
삼성화재 “전자 특별배당 기저효과 제외 시 순익 28.5% 성장”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화재[000810]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8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투자영업이익은 5610억원으로 18.9% 줄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평가이익 하락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으나,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따른 일회성 수익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지난해 1분기보다 28.5%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성장한 4조88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 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일반보험 2.4% ▲자동차보험 1.4% ▲장기보험 0.2%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1분기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p 감소한 99.5%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보험금 지급 여력을 나타내는 RBC 비율은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삼성화재의 RBC 비율은 305.4%로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300%대였습니다2. 하지만 올해 1분기 RBC 비율은 271.3%로 석 달 만에 34.1%p 하락했습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일반보험은 언더라이팅·재보험 정책 최적화 등의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8%p 낮은 69.5%의 손해율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의 손해율은 전년 동기보다 0.4%p 하락한 82.0%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격리 인구 증가로 사고율이 감소하고 지속적으로 손해 절감 노력을 이어온 결과 올해 1분기 손해율 74.5%로 전년 동기 대비 5.4%p 감소했습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시현했다"며 "향후 엔데믹 전환에 따른 손해액 증가 등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 노력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