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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988억원…전년 동기 대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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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9, 2022, 15:04:31

“이차익 감소·특별상시전직지원금 발생 영향”
RBC비율 161%..금감원 권고치 근접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화생명[08835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0.63% 급감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이자율차익이 줄고 조기 퇴직제도인 전직지원 실시에 따른 1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입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은 1년 전보다 44%p 감소했습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에도 사업비 절감과 사차익관리로 보험본연이익은 지난해 말보다 19.7% 증가한 21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계약 APE는 419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올랐습니다. 일반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의 결과입니다. 신계약가치 수익성은 5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p 증가했습니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0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3.8% 줄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자율차익(이차익)이 감소하고 전직지원 실시에 따른 1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차익은 보험사가 예정이율에서 예측했던 운용수익보다 실제이율에 의한 운용수익이 많을 경우 발생하는 이익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한 뒤 상품운용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입니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RBC비율은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가치 감소 등으로 16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184.6%에 비해 23.6%p,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44%p 줄어든 수치입니다.

 

보험업법에서는 보험사가 RBC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의 RBC비율 권고치는 150%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내년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전까지 RBC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국내 후순위채권 발행, 변액보증헷지 비율 강화·자산 듀레이션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입보험료는 저수익성 퇴직보험 물량 축소 등으로 1년 전보다 2.2% 감소한 3조12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개인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 785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8억 원 증가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과 RBC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내년 도입될 K-ICS 제도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으로 인한 향후 신규투자수익률과 중장기 금리부보유이원의 점진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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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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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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