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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구조 개선”…한세실업, 1분기 영업익 전년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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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6, 2022, 14:05:16

매출 55% 오른 5812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세실업(대표 김익환·조희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5812억원으로 같은 기간 54.7%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5.3% 늘어난 3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율은 8.4%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봉쇄 해제 후 주력 생산 시설 정상 가동과 미국 물류망 회복으로 1분기 납품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익률에 기반한 주문 수주와 각 브랜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진입, 고판매가 브랜드 대량 주문이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한세실업은 제품군 확대로 주력 제품인 니트 외에도 단가가 높은 제품을 통해 수익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독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HAMS)으로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사용 효율화로 원가 절감을 꾀하고 이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율 7.1%인 1300억원이 목표"라며 "하반기와 2023년 오더 수주 증가가 가능하도록 중미 지역인 니카라과 법인 6공장의 신설 및 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글로벌 ESG 경영에 부응해 지속가능한 패션 환경을 추구하고,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의류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리커버 텍스타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올 하반기와 2023년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세실업은 전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3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세실업 수출 물량은 지난해만 약 4억장에 달합니다. GAP, H&M, AEROPOSTALE과 PINK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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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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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양상’ 美 대선…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초접전 양상’ 美 대선…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2024.11.05 16:51:2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대선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근소 우위의 국면에서 최근 초박빙 접전으로 바뀌면서 언와인딩(되돌림)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앞서고 있다"며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도 5개 주에서 1%포인트 안팎의 좁은 격차를 보여 여전히 미국 대선 결과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이 되자 금융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딩이 언와인딩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한쪽 편에 확률이 대부분 반영돼 있어 선거 1주일 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예상하고 선반영된 부분이 회수되며, 대선 결과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불안심리가 정점을 통과해 단기 등락 이후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며 "다만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안도감 유입으로 빠른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당의 지지율 등락이 반복되며 수혜 업종이 반복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며 "다만 과거에도 당선 직후에는 업종별 차별화보다는 대선이 마무리된 영향이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상·하원 교착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차기 행정부가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해 제고 해야한다"며 "내년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력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면 금리 상방 압력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결과에 따른 주목 가능 업종과 기업을 선별해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보원 연구원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에는 일시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 및 미국 이외 국가들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에는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초당적 정책 수혜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상·하원 투표가 함께 진행되고, 지연된 투자가 집행되는 등의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남중 연구원도 "현 시점은 미국 대선 결과보다는 내년 유망한 투자대상을 발굴하는 데 더 힘을 쏟아야 한다"며 "미국 대선 이후 찾아올 변동성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선호 투자 대상은 경제체력이 뒷받침되면서 피봇 국면에 접어든 증시로 미국 증시가 대표적"이라며 "차선호 투자 대상은 경제체력이 뒷받침되거나 또는 피봇 국면에 접어든 증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찬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는 해리스 부통령 당선이 보다 낫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관세 영향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기술주보다는 미국 내수주, 중·소형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악재를 너무 많이 우려하고 있어서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지수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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