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포스코홀딩스, 1분기 매출 21.3조...전년 동기 대비 32.8%↑

URL복사

Monday, April 25, 2022, 16:04:59

영업이익 2.3조원·순이익 1.9조원
친환경인프라 부문서 영업이익 호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8% 늘어난 21조30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 순이익 1조9000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43.9%, 순이익은 67.5% 증가한 숫자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볼 경우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1조647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340억원) 대비 3000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0억원 증가한 5160억원을 기록했으나, 친환경미래소재 부문의 경우 330억원 감소한 27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철강 부문의 경우 직전 분기인 2021년 4분기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4000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철강 부문은 지난해 4분기에서 2조6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제품의 판매 호조와 포스코건설의 신규 수주 확대, 포스코에너지의 전력단가 상승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 호조 등으로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철강 부문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고로, 열연, 선재공장 등 주요 설비의 수리로 생산과 판매가 감소한 데다 원료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핵심사업별 주요 활동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7800여만톤 수준에서 7100만톤으로 약 10% 감축한다는 목표입니다.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설비 증설을 바탕으로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93만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리튬, 니켈 및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도 확대해 리튬·니켈을 52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국내외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소 50만톤을 생산할 방침입니다.

 

친환경인프라 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오는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고, 식량 사업 규모도 취급량을 현 655만톤 수준에서 2500만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친환경 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등도 확대해 10조4000여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내비쳤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기준 연간 재무제표 목표로 매출액 77조2000억원, 투자비 8조90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