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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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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6, 2025, 19:11:21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실적주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9% 증가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이 41%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주도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과 MBS(멀티브랜드숍), 백화점 등 내수 채널을 비롯해 면세점과 크로스보더(직접 해외 유통사 협업) 채널의 판매가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4% 증가했습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 증가를 보였습니다. 헤라와 AP뷰티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소통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라네즈와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중심의 고성장세를 지속했고,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습니다. 미쟝센과 라보에이치 등 헤어&뷰티 브랜드 역시 신제품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해외 사업은 라네즈, 에스트라, 려 등 주요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립과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라네즈, 글로벌 더마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 에스트라,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군을 확대한 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73%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 시장에서는 라네즈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가 확산됐다. 코스알엑스는 틱톡숍 매출이 증가하며 주력 제품 중심의 바이럴 효과를 거뒀습니다. 유럽 및 중동(EMEA) 시장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에스트라의 신규 진출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습니다. 

 

중화권 시장은 사업 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헤어 제품군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일본과 APAC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브랜드별 마케팅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가 지속됐습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 주요 자회사들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이니스프리 매출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9% 급증했습니다. 에뛰드는 매출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은 145% 늘었습니다. 오설록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한 273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33억을 기록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향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글로벌 성장 가속, AI 기반 경영 혁신 등을 추진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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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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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2025.11.06 10:48: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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