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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간실적] 삼성바이오, 업계 최초 연매출 4조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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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3, 2025, 09:01:38

사상 최대 실적 '4조 클럽' 가입..영업익 1조3201억원
로직스 별도 매출 3.5조 육박, 4공장 매출 기여 상승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8527억원), 영업이익은 19%(2064억원) 각각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는 연매출이 3조50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4공장 매출 상승 및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조4971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조32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확대하며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매출은 1조5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54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56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3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은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한 95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줄었습니다.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4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9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전년 대비 20~2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습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5조5705억원(예상 매출범위 내 중위값 기준)입니다.

 

한편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은 17조3363억원, 자본 10조9047억원, 부채 6조43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채비율은 59.0%, 차입금 비율은 12.3%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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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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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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