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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와인장터’ 역대급 매출...전년 대비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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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5, 2021, 11:04:52

고가 와인 비중 60% 넘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올해 봄 진행한 ‘와인장터’ 행사에서 최근 3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와인장터 매출은 지난해 5월 행사 기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가 상품 수요가 늘며 올해에는 5만원이 넘는 와인이 전체 매출 구성비에서 60%를 넘어섰습니다. 고가 와인 매출은 지난해 봄 행사 대비 140.5% 증가했습니다.

 

올해에는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와 ‘텍스트북 나파 까베네쇼비뇽’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행사 기간에만 한정 수량 판매한 ‘샤또 마고17’ 등 고급 상품은 첫날 전량 예약이 완료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와인은 최근 대형마트에서 초저가부터 중고가까지 다양한 가격대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해 첫선을 보인 상품입니다. 또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83.1%, 127.4% 늘며 높은 수요를 나타냈습니다.

 

와인 인기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봄나들이에서 즐기기 좋은 프랑스 ‘랑그독 와인’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또 와인 전문 ‘Vin Vin Vin(뱅뱅뱅) 클럽’을 열고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마트GO(고)’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전용 와인과 와인용품,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치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와인에 대한 인기가 지속 높아지며 봄 와인 장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고객들이 와인을 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롯데마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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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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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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