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화장품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롯데백화점이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에 나섰습니다.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엘카코리아와 함께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최근 롯데백화점 빅데이터팀이 분석한 ‘21년 고객 트렌드’에 따르면 백신 보급 및 방역 지침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로 올해 상반기부터 화장품 상품군을 주축으로 백화점 매출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화장품 매출도 증가세입니다.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중단된 매장 내 견본 사용이 지난달 15일 재개되자 롯데백화점 화장품 매출(2월 15일부터 3월 1일까지)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추세에 맞춰 에스티로더와 바비브라운 등 12개 해외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플러스 코스메틱 페어’를 기획했습니다. 우선 ‘화장품 베스트 아이템 온·오프 통합전’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명품 화장품 대표 품목 10가지를 구매하면 적립금(엘포인트) 5000점을 지급합니다.
롯데백화점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사은 및 경품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앱에서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하고 엘카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7% 상당 모바일 롯데상품권을 지급합니다. 또 ‘색조장인 테스트’ 게임에 참여해 최고 기록을 달성한 10명을 추려 23만원 상당 화장품 세트 3종을 증정합니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에서도 단독 행사가 열립니다. 롯데백화점 라이브방송 채널 ‘100LIVE’에서 오는 5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유명 화장품 브랜드 단독 상품이 공개됩니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화장품 팀장은 “이번 행사는 에스티로더, 조말론 런던, 바비브라운 등 인지도 높은 엘카코리아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로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진행한다”며 “코로나19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안심하며 쇼핑을 즐기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