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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8.5%↑...백화점 웃고 롯데온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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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0, 2021, 17:05:01

백화점 영업익 261.3% 증가..e커머스는 영업적자 확대
마트, 영업익 10억원·전년比 93% 감소..슈퍼는 흑자전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시작된 소비심리 개선 효과로 약진했지만 롯데온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사업부는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조8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5% 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악화했던 백화점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1분기 롯데백화점은 매출 6760억원, 영업이익 10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와 견줘 11.5%, 261.3% 증가했습니다. 생활가전(43.2%)·해외패션(33.8%) 등 고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부각됐습니다.

 

롯데쇼핑이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는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 부진이 계속됐습니다. e커머스 부문 매출은 280억원, 영업손실은 290억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1.9% 감소했으며 적자는 1년전 150억원에 약 137억원이 더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광고판촉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해 적자가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할인점 부문은 1분기 매출 1조47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각각 10.0%, 93.4% 감소한 실적입니다. 지난 1월 롭스 사업부와 통합되면서 반영된 영업적자 69억원 및 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고 롯데쇼핑은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 매출은 9560억원으로 3.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31.8% 늘어난 2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롯데슈퍼 1분기 매출은 21.0% 감소한 38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60억원 적자에서 올해 30억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홈쇼핑 매출은 2580억원으로 4.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6.3% 줄어든 340억원입니다. 컬처웍스 매출은 60.5% 감소한 400억원입니다. 영업손실도 400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관사업 침체가 이어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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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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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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