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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홈데코 편집숍 ‘탑스 메종’ 첫 매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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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7, 2021, 17:05:02

인천터미널점에 개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 인천터미널점에 리빙 편집숍 ‘탑스 메종’ 첫 매장을 연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탑스 메종은 유럽 15개국 60여 개 홈데코 브랜드를 한데 모았습니다. 조명, 러그, 쿠션, 액자 등 거실 데코 상품을 중심으로 주방, 침실, 화장실 등 집안 주요 공간을 위한 상품을 선보입니다. 가격은 직구 가격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고객 접근성이 좋은 백화점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탑스 메종 개점을 위해 1년여 준비 기간을 거쳤습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매입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제안하는 해외패션 편집숍 ‘롯데탑스’를 통해 명품 구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수입 홈데코 상품을 2년간 시범 판매했습니다. 탑스 내 리빙 상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올해(1∼4월)에는 1년 전보다 70% 증가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리빙 시장이 팽창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 롯데백화점 내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리빙 상품군 증가세인 30%보다 40%P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리빙 상품 중에서는 홈데코 상품 인기가 높습니다. 가전, 가구 등 전통적인 리빙 상품군에서 조명, 액자 등 홈데코 상품군으로까지 고객 취향이 세분됐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수입 가구와 달리 수입 홈데코 브랜드는 직구로 거래되거나 서울 일부 지역 쇼룸 또는 리빙 편집숍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롯데백화점이 홈데코 상품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탑스팀장은 “집을 그대로 옮긴 듯한 쇼룸 형태의 상품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홈데코 상품에 접근해 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며 “내년까지 5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고객들이 해외 인기 브랜드 아이템들을 직접 보고 더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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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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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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