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웨이(대표 서장원)는 7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17.4%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3조6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697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3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74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세분화된 라인업을 구축한 결과, 8~9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해외법인 매출은 4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습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는 3521억원(전년 대비 +20.0%), 미국은 575억원(+7.8%), 태국은 418억원(+28.5%)을 기록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국내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가 지난 2분기에 이어 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카카오[035720]는 7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8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를 넘어섰습니다. 각 사업 영역 중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톡비즈 광고의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이는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면서 전 분기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덕분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0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10월에 속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4분기로 이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습니다.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커머스의 통합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527억원입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증권과 보험을 포함한 금융 자회사의 매출 성장은 물론,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가 견조한 성과를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습니다. 뮤직과 미디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5% 증가한 5652억원, 9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챗GPT 포 카카오' 등 서비스를 지난달 출시했습니다. 사용자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킨 카카오톡 대규모 업데이트의 경우 4분기 내로 친구탭 개편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맞춤형 폴더 기능 강화, AI 요약하기 서비스 확대 적용 등 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의 그룹 거버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면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다지는 작업을 완료했다"라며 "내년부터는 AI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신규 매출원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9% 증가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이 41%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주도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온라인과 MBS(멀티브랜드숍), 백화점 등 내수 채널을 비롯해 면세점과 크로스보더(직접 해외 유통사 협업) 채널의 판매가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4% 증가했습니다 설화수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 증가를 보였습니다. 헤라와 AP뷰티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소통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라네즈와 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중심의 고성장세를 지속했고,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습니다. 미쟝센과 라보에이치 등 헤어&뷰티 브랜드 역시 신제품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해외 사업은 라네즈, 에스트라, 려 등 주요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특히 립과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라네즈, 글로벌 더마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 에스트라,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군을 확대한 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73%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 시장에서는 라네즈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가 확산됐다. 코스알엑스는 틱톡숍 매출이 증가하며 주력 제품 중심의 바이럴 효과를 거뒀습니다. 유럽 및 중동(EMEA) 시장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견조한 성장에 더해 에스트라의 신규 진출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습니다. 중화권 시장은 사업 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헤어 제품군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일본과 APAC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도 브랜드별 마케팅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가 지속됐습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 주요 자회사들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이니스프리 매출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9% 급증했습니다. 에뛰드는 매출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은 145% 늘었습니다. 오설록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한 273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33억을 기록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관계자는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향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글로벌 성장 가속, AI 기반 경영 혁신 등을 추진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792억원, 영업이익은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수치로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보다 39.3% 증가한 6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사업에선 내수 소비 침체로 과일과 커피 농축액 등의 원재료비 부담이 커지고 고환율 속에 사업 경비가 늘어 주스와 생수, 스포츠음료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탄산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에도 매출이 0.3% 밖에 증가하지 못했으나 에너지 음료 매출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23.5% 늘어 이를 상쇄했습니다. 음료의 해외 매출은 '밀키스'와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7.5% 증가했습니다. 주류 부문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933억원으로 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덕분에 42.7% 늘었습니다. 주류 사업은 소주만 선전 했을 뿐 내수 전 주류 가테고리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소주 매출은 '처음처럼'과 '새로'의 인기와 함께 가정시장에서 페트 소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3% 늘었다. 주류 수출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과일소주 '순하리' 등이 잘 팔려 매출이 3.6%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부문의 3분기 매출은 3842억원으로 9.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4.8% 늘었습니다. 필리핀 법인은 경영 효율화 사업인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와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해 매출은 2.3% 늘어난 247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을 올려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파키스탄 법인의 매출은 466억원으로 7.8% 늘었지만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0.6% 줄어 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얀마 법인은 에너지 음료 '스팅'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47.3% 늘어난 2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음료 부문에서 제로 음료 사업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부문에선 해외 법인의 경쟁력 강화와 K푸드 수요에 맞춘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6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 신규수주 3조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포인트 상승해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관리와 비용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으며,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87.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92.3%에서 82.6%로 대폭 개선되며 전체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DL이앤씨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 원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 경영 기조를 굳혔습니다. 3분기 말 기준 DL이앤씨의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2019년 이후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수주는 3조167억원으로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개발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요 사업은 ▲장위9재개발(5214억원) ▲SH연희2재개발(3993억원)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회사는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강화해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DL이앤씨는 오는 4분기에도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및 재개발 사업 참여가 예정돼 있어 주택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ESG 경영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가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는 2025년 3분기에 매출액 6조5359억원, 영업이익 8706억원, 당기순이익 4,07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 분기(2025년 2분기) 매출액 5조9336억원 대비 10.2% 증가, 영업이익 4860억원 대비 79.1% 증가, 당기순이익 885억원 대비 360.9%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전년 동기의 매출액 6조3859억원 대비 2.4%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6316억원 대비 37.8% 증가, 당기순이익 387억원 대비 953.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GS는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 18조6968억원, 영업이익 2조1599억원, 당기순이익 78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3분기 누계 매출액 18조8542억원 대비 0.8% 감소, 영업이익 2조4552억원 대비 12.0% 감소, 당기순익익 7901억원 대비 0.3% 감소한 수치입니다. GS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안정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양호했던 정유 부문과 달리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했고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따라 발전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GS 관계자는 "4분기에도 정제마진은 양호한 반면, 석유화학 부문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발전자회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성수기를 맞아 SMP 상승과 함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269억원, 영업이익은 46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1.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태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 3분기 매출은 5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9% 증가해 분기 사상 최초 5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수량 역시 각각 22.4%, 12.8% 올랐습니다. 이어 궐련 및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를 포함한 국내 담배 사업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해외NGP사업은 디바이스 신규 버전 출시 효과 등으로 디바이스와 스틱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고수익 위주로 채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3598억원을 기록했지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7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상학 KT&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궐련사업의 현지완결형 사업체계 고도화를 통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러한 실적 호조 속에 연간 매출,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5~7%, 6~8% 성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성이엔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1586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신성이엔지는 3분기 실적에 대해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3분기에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기여도가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시장 둔화 속에서도 해외 사업과 신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기술 중심의 수주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 Car(케이카)는 2025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55억원,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3% 증가한 수치입니다.. 케이카의 3분기 판매 대수는 4만24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입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동기간 중고차 시장 전체 거래 대수는 3.5% 증가에 그친 반면 케이카는 시장 평균을 3배 가까이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이커머스 판매는 1만746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전체 소매의 55.6%를 차지했습니다. 오프라인 판매는 12.1% 늘어난 1만3970대를 기록하며 온·오프라인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경매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11.1% 증가한 1만1044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상반기 중고차 수출 강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이후, 9월 들어 수요가 회복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원시스템즈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5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습니다. 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해 1조5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87억원으로 21.3% 감소했습니다. 이번 매출 성장은 소재부문의 연포장재 수출 확대가 견인했다.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로 수출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소재부문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며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로 기록 중입니다. 다만, 알루미늄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통상임금 인상 여파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고환율과 내수시장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고객사 확대 및 생산 효율화에 집중하며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수익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수출 지역을 다각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5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성장한 1917억원, 영업이익은 262.4% 늘어난 7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7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매출 4595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SK바이오팜의 호실적에 대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 분기 대비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이익률이 높은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대를 통해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다"며 "처방 연령층 확대를 위해 소아 연령 확장 안전성 임상은 최근 환자 모집을 완료하였으며 현탁액 제형(Oral suspension)에 대한 신약승인신청서(NDA)를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7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3556억원) 대비 5.5% 증가한 호실적입니다. 다만 3분기 개별 순이익(1114억원)은 10.3%(128억원) 줄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수익 다각화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분기 누적 8352억원으로 1년전보다 26.7%(1761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고객트래픽·수신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자금운용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입니다. 수수료·플랫폼수익(2312억원)은 대출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4.7% 증가했습니다. 3분기 카카오뱅크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한 제휴금융사 대출실행금액은 1조2240억원으로 22% 늘었습니다.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 출시와 펀드서비스 전면개편 영향으로 고객이 투자한 펀드·MMF 합산잔고는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6%p 높아졌습니다. 반면 이자수익은 작년 3분기 누적 1조5392억원에서 1조4921억원으로 3.1% 줄었습니다. 개별 3분기로 봐도 5188억원에서 4922억원으로 5.1% 감소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진 때문입니다. 작년 4분기(2.15%) 정점을 찍은 NIM은 올해 1분기(2.09%), 2분기(1.92%)에 이어 3분기(1.81%)까지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은 2624만명으로 올해 136만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습니다. 수신잔액은 65조7000억원, 여신잔액은 45조2000억원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포용금융은 지속했습니다. 3분기 중·저신용 대출잔액 비중은 32.9%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 첫번째로 선택받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AI 기반 앱 진화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LG유플러스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희망퇴직에 소요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늘어난 3117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매출은 4조1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91억원으로 63.6% 감소했습니다. 마케팅비용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58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APEX(설비투자)는 43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5G 핸드셋 가입 비중과 MNO 및 MVNO 가입 회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1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62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작년 3분기 대비 8.6% 늘어난 3025만9000여개로 사상 최초 총 가입회선 3000만개를 달성했습니다. 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한 2120만여개, MVNO 가입회선은 16.8% 증가한 905만여개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핸드셋 가입자 비중도 처음으로 80%를 넘겨 81.6%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11.4%p 늘었습니다.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67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p 증가하고 500M 속도 이상 상품에 가입한 회선의 누적 비중도 1.5%p 늘어나 81.8%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매출은 3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성장했으며 가입자 또한 4.3% 늘었습니다. IPTV 사업은 가입회선을 꾸준히 확보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입자가 3.3%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은 0.4% 감소한 33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AIDC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42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AICC·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영역인 '솔루션' 부문과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사업인 '기업회선'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올 3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기차충전사업 양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며 기업회선 매출은 2.2% 줄었습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에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수익성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지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인 2분기(5216억원)보다도 9.4% 증가한 것으로 회사 역대 최대 영업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73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한 3조13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DVoost 등 AI를 활용한 광고 효율 증대 및 피드 서비스의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3.5%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발견·탐색에 특화된 개인화 경험 고도화, N배송 확대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으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2.3% 늘었습니다.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분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습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한 22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GPUaaS 신규 매출 발생 및 라인웍스 유료 ID 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온서비스 AI' 방향성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영업손실 170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전 분기(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전 분기 대비 흑자 폭은 31% 증가했습니다. 면세부문 매출은 84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0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손실은 경영효율 개선과 내실경영에 집중해 올해 2분기(영업손실 113억원)보다 개선됐다는 게 신라호텔의 설명입니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761억원으로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0.5% 늘었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면세부분은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호텔부문은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지난 1분기 흑자전환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6.6%로 한자릿수 후반대로 높아졌습니다. 3분기 거래액은 47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같은 기간 8% 늘어난 13조4000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전체 거래액의 29%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오프라인 결제가 46% 늘었고 해외결제가 16% 증가해 결제서비스 전체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송금서비스도 주식 거래액 급증에 따라 본인계좌로 송금하는 거래가 많아지면서 같은 기간 13% 늘었습니다.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해 2조9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23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지난 분기에 이어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 약진이 매출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금융서비스 매출은 9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대출규제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연간 성장기조를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72% 큰폭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주식 거래액이 크게 늘며 투자서비스 매출이 155.4% 증가했고 보험서비스 매출도 72.2% 늘었습니다. 플랫폼서비스 매출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카드추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매출을 키우며 전년동기 대비 69.2% 증가했습니다.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늘어난 1297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전 영역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확장 여력이 큰 오프라인과 해외결제가 각각 두자릿수 신장해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영업비용은 22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확장과 매출증대로 운영비용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나 비용 효율화 기조로 직전분기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69.4% 증가한 158억원으로 처음으로 100억원대로 올라섰고, 영업이익률은 6.6%로 한자릿수 후반대에 진입했습니다. 전 사업분야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좋아지며 손익구조가 강화됐습니다. 당기순이익과 EBITDA는 각각 191억원, 2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 주요 성과로 ▲해외결제의 편의 및 혜택 증진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의 성장 ▲AI 서비스 고도화 ▲금융 자회사의 성장 등을 꼽았습니다. 해외결제 분야에서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간편결제중 처음으로 마스터카드 기술 기반의 ‘NFC 결제’ 솔루션과 혜택 플랫폼 ‘미니 프로그램(Mini Program)’을 도입했습니다. 플랫폼사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인 맞춤형광고와 카드추천서비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8%, 148% 늘며 신규성장 동력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AI 분야에서는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AI ‘페이아이’의 두번째 서비스로 ‘AI로 나만의 혜택찾기’ 베타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페이아이’의 영역을 금융・결제 전반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단계적 연동 및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융 자회사 중 카카오페이증권은 3분기 주식거래액 및 건수, 월 거래 고객, 예탁자산 등 주요 지표들이 모두 세자릿수 증가하며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분기 영업이익의 3배이자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정기납입 상품을 비롯한 신규 상품군을 출시하고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며 외형을 키웠습니다. 특히 매출 성장의 기반인 정기납입 보험료를 전년동기 대비 5배로 크게 늘렸습니다. 3분기 전체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8% 늘어난 164억원으로 이익구간 진입을 위한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이후 이어지고 있는 상승흐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결제와 금융서비스 모두 약진한 가운데 올해 핵심전략 중 하나인 ‘데이터 기반 사업’과 ‘플랫폼사업’ 확대가 성과로 연결된 만큼 내년도 방향 설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카카오페이의 차별화된 기술로 일상의 모든 금융이 카카오페이 하나로 가능해지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이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입니다. 회사는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제제)와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해 올해 분기별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GC녹십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상반기 수출 물량을 확대해 현지 재고를 확보했으며, 4분기에는 내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입니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로 전환됐고, 헌터라제는 상반기 해외 공급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에 도달했습니다. GC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ABO플라즈마는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와 중장기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연결 자회사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GC셀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줄였고,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264억원, 423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큐레보는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한 수치로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HD현대의 설명입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원과 1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업황 둔화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상승 등에 따라 정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매출 7조3285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 판매 확대와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 24.8%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3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7조5815억원, 영업이익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 164.5% 증가한 기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4조4179억원, 영업이익 557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1조9665억원과 1조3003억원, 영업이익 3064억원과 2008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470.5% 늘어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엔진은 고부가가치 엔진 매출 확대와 판매가 상승, 부품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35%, 130.7% 증가한 1091억원과 2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마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국내 모듈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대미 수출 물량 증가 와 신규 N-Type 모듈 판매량 증가 등을 통해 매출 121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생산성 확대와 선가 상승분 매출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5%, 영업이익 128.9% 증가한 6조1985억원, 86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인도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8236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2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확대되며 매출 2804억원을 기록했으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선 부문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엔진기계 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 조선 사업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들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지속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으로 시장 확대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이뤄내 미래 조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4865억원, 영업이익 856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3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2조1098억원, 영업이익 57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0%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매출은 화생방 정찰차, 차륜형 대공포 판매 등 주요 양산 사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1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항공우주 부문은 정비 수요 활성화에 따른 엔진 부품 A/M(After Market) 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6% 증가한 6040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3조234억원, 영업이익 289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807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3분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잡힌 방산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이끌었다"라며 "4분기에도 자회사들과의 육해공 방산 시너지를 발판으로 북미와 유럽, 중동 시장에서의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그룹(회장 이찬우)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2조2599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동기(2조3020억원) 대비 소폭(1.8%·421억원)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누적) 이자이익은 6조3913억원에서 6조1863억원으로 3.2%(2050억원) 줄었습니다. 대출채권(370조4000억원·작년동기비 7.7%↑) 등 이자부자산 증가에도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 내림세가 이어진 영향입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카드를 포함한 은행 NIM은 작년 9월 1.91%를 정점으로 1년만에 1.67%까지 떨어졌습니다. 농협금융은 "우량등급·업종 위주로 전략적 대출자산을 확대하고 핵심예금 추진을 통해 NIM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생산적금융'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여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조달비용을 절감해 적정 규모의 이자이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건 '비이자이익'의 성장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원으로 1년전보다 20.6%(3203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한 유가증권 운용손익과 인수자문·위탁중개수수료가 늘어난 게 주효했습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은 1조3486억원(24.4%·2641억원↑), 수수료이익은 1조5071억원(12.5%·16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은 비이자이익 성장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합니다. 자산 건전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습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은 0.58%로 작년말 대비 0.10%p 낮아졌습니다.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6.4%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입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4931억원)도 정교한 연체관리와 적극적 상·매각 확대에 힘입어 27.6%(1881억원) 감소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분기 기준 각각 0.60%, 9.48%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작년 3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으로 4877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습니다. 1년전보다 6.4%(294억원) 늘었습니다. 농업·농촌·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공헌금액은 1864억원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 계열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입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농협금융의 연결순이익은 2조6051억원입니다. 주요 자회사의 경영실적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먼저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579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6%(765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자이익이 5조7706억원에서 5조5088억원으로 4.5%(2618억원) 줄어든 영향입니다. 같은 기간 농협생명(2109억원), 농협손해보험(1219억원)도 각각 14.9%(369억원), 12.1%(168억원)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자본시장 훈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실적(2831억원)을 달성하고 3분기 누적으로 7481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1년전보다 29.7%(1715억원) 큰폭 증가한 것입니다. NH투자증권은 전 사업부문 균형성장으로 그룹 비이자이익 오름세를 주도하며 시장내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 3분기 누적 기준 각종 리그테이블에서도 최상위권을 석권했습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견조한 실적에 기반해 혁신기업 지원 등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농업·농촌 가치제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입니다. 특히 혁신기업과 미래전략산업에 자본공급을 확대하며 농협금융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경제·사회·농업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농협금융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과 엔비디아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현장에서 차세대 AI칩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의 새로운 AI(인공지능) 팩토리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인프라의 전략적 도입을 넘어 핵심 피지컬 AI 기술의 공동 혁신이라는 새로운 협력 단계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우선 양사는 모빌리티 설루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온디바이스 반도체 혁신을 위한 AI 역량을 함께 높이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는 5만 장의 블랙웰 GPU를 활용해 통합 AI 모델 개발, 검증, 실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사는 한국 정부의 국가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협력, 피지컬 AI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이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합니다. 핵심 추진 사항으로는 ▲엔비디아 AI 기술 센터(AI Technology Center) ▲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Physical AI Application Center) ▲ 데이터센터 국내 설립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 기술진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국내 차세대 피지컬 AI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현대차그룹-엔비디아는 이 날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한국이 AI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피지컬 AI 진흥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과기정통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피지컬 AI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의 첫 단계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부총리는 "한국은 제조업에 큰 강점이 있는 나라로 한국의 풍부한 제조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최신 AI 인프라가 만나 국내기업들과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제조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는 AI 기반 모빌리티와 스마트 팩토리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도약"이라며 "양사는 첨단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공동 구축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재 육성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까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창립자 겸 CEO는 "AI는 모든 산업의 모든 측면을 혁신할 것"이라며 "운송 분야만 보더라도 차량 설계 및 제조부터 로보틱스, 자율주행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의 AI와 컴퓨팅 플랫폼은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한국의 대표 산업의 중심 기업이자 세계 최고 모빌리티 설루션 기업 중 하나인 현대차그룹과 지능형 자동차와 공장을 구현, 향후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모빌리티 산업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현대차그룹 차량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토르가 제공하는 AI 컴퓨팅 성능을 바탕으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세대 안전 기능, 몰입감 있는 차량 내 AI 경험을 구현할 예정이다"며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함께 차량과 공장을 개별 시스템에서 하나의 상호 연결된 지능형 생태계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IFRS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액 28조6861억원, 영업이익 1조463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2% 감소했으며 경상이익은 1조8868억원,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1조4225억원을 올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3만8009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4만71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8만5137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 카니발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RV 차종 판매 증가와 EV4 신차효과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견조한 HEV 수요 강세를 중심으로 북미 권역의 수요 증가세가 이어졌고 아태,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 판매 물량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유럽 시장에서는 EV3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일부 모델 단산 및 한시적 생산 조정으로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9월 말 시행된 상품서비스세 인하를 앞두고 발생한 대기수요에 따라 판매가 줄었습니다. 매출원가율은 이 같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의 본격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3%포인트 상승한 81.1%를 기록했으며 판매관리비율은 판매보증비 및 R&D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3.8%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판매 확대 ▲상품 부가가치 향상 등의 긍정 요인이 있었으나 ▲본격 반영된 미국 관세 영향 ▲주요 시장 경쟁 확대로 인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감소 했고 영업이익률은 5.1%으로 낮아졌습니다. 기아의 3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미국과 서유럽 시장에서 각각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요 강세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한 20만4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1만8000대(전년 동기 대비 40.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7000대(2.6%↓) ▲전기차 7만대(30.0%↑) 판매됐습니다. 기아는 관세를 비롯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따른 손익 영향이 경영 활동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예측되는 상황이지만 친환경차 수요 확장 트렌드에 발맞춰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전기차 신차 사이클을 통한 성장 가속화를 추진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아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의 지속적 증가와 전기차 판매 확대 등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 및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 및 글로벌 인센티브 증가,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의 평가손 등으로 손익이 둔화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올해 3분기에 가전과 전장 사업의 선전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가전, 전장과 함께 기업간거래(B2B)와 구독 사업 등 포트폴리오 전환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전자는 고부가 제품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37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8.4%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21조87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이는 역대 3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순이익은 4610억원으로 411.1% 늘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이 특히 선전했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5조9000억원을, 가전 구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는 가전 담당의 H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6조5804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3.2% 성장한 수치입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구독, 온라인 사업 확대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생산지 최적화,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이 관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습니다. TV 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4조6525억원, 영업손실은 326억원입니다.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희망퇴직 실시 등 일회성 비용 또한 이번 분기에 반영됐습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467억원, 1496억원으로, 매출액은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냉난방공조를 맡는 ES사업본부의 매출은 국내 시장 판매 확대와 구독, 온라인 사업 성장 등에 따라 1.1% 증가한 2조1672억원을, 영업이익은 15.0% 감소한 13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4분기에 글로벌 가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구독,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 영역 중심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원가구조 개선 및 고정비 절감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TV 사업에서는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아울러 웹(web)OS 플랫폼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 공략할 계획입니다. 냉난방공조 사업에서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등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를 앞세운 사업 기회 발굴에 주력합니다. LG전자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설루션의 상용화와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423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20조5332억원이며 순손실은 94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매출 12조4421억원, 영업이익 30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705억원 증가했습니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액 1조8079억원, 영업 적자 12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온 통합법인으로는 영업이익 179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규모는 1731억원이었다. 올해 누적 AMPC 수혜 규모는 6173억원입니다. 화학 사업은 매출 2조4152억원·영업손실 368억원, 윤활유 사업은 매출 9805억원·영업이익 1706억원,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 3200억원·영업이익 893억원, 소재 사업은 매출 235억원·영업손실 501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매출 2조5278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 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전망에 대해 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상존해 정제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배터리 사업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신규 공장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오는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하는 만큼 SK온은 액침 냉각과 배터리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독자 생존 기반 강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향후 배터리 사업에서 ESS 사업을 확장하고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5조319억원, 영업이익 7803억원, 당기순이익은 930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1% 감소한 수치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완성차로의 모듈제품 및 핵심부품 공급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미국 전동화 신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한 물량증가를 꼽았습니다. A/S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강세와 우호적 환율효과도 매출 증가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관세 부담이 가중되면서 주요 사업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이 적자 전환(-370억원)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 전망에 대해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긍정적 요소로 꼽았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연간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906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6조3406억원, 영업이익 290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2.9%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중인 현장 수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원가 절감과 프로젝트 관리 강화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에서 1조3220억원 ▲토목사업에서 4089억원 ▲플랜트사업에서 2195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에서 40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주택건축 부문은 안정적인 분양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 신규 수주 실적은 11조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3722억원 대비 51.3% 증가했습니다. 올해 주요 프로젝트로는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원)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사업은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사업으로, 하반기 수주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80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6년치 일감에 해당하며, 지난해 말(44조4401억원)보다 9.8%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인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와 민간 개발사업 수주 증가가 안정적인 수주잔고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연간 수주목표 14조2000억원 중 78.6%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회사는 남은 기간 동안 고수익 위주의 사업을 중심으로 목표 초과 달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건설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매출과 수주 모두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양질의 수주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25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1조9973억원입니다. 작년동기대비 각각 2.8%, 0.1% 증가했습니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철저한 비용관리로 분기 이자이익이 연결기준 2분기 1조8826억원에서 3분기 1조9529억원으로 3.7% 상승반전한 영향입니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6208억원으로 작년동기(3722억원) 대비 66.8% 큰폭 증가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60조30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말 대비 5.3%(13조1100억원) 불었습니다. 9월말 현재 기업은행의 총대출 잔액은 314조251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83%에 달합니다. 세부적으로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의 절반(135조9820억원·52%)을 제조업에 내줬습니다. 자산건전성 지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이 9월말 기준 각각 1.35%, 1.00%로 1년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0.44%)은 작년말 대비 4bp 개선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은행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IBK 이익 선순환 구조를 이어갔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신성장동력 발굴, 첨단산업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집계결과 매출은 1조1302억원, 영업이익 80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0.9% 증가한 수치로 순이익은 67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매출 85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낮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럽의 수요 회복, 북미의 선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늘었습니다. 또 중남미·아프리카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광산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신흥시장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기존 HD현대건설기계 강소 법인의 생산 물량이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 법인으로 통합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습니다. 엔진 부문은 매출 2759억원에 영업이익 46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42% 성장했습니다.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용 엔진 매출 증가와 꾸준한 방산용 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판매가격 인상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덕분에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증가, 가격 인상 및 판촉비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HD현대인프라코어의 설명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향후 대형 전자식·가스 발전기용 엔진의 판매 확대, 방산 엔진 매출 본격화, 내년 1월 통합법인(HD건설기계) 출범에 따른 엔진 공용화 등으로 중장기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 부문에서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중장기 매출과 수익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30일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IFRS 연결 기준 매출 46조7214억원(자동차 36조7145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9억원), 영업이익 2조5373억원, 경상이익 3조3260억원, 당기순이익 2조548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금융 부문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3분기 최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2조9283억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영향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353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와 아이오닉 9의 신차 효과로 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8만558대를 팔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85만7795대가 판매됐습니다. 대외 환경 악화로 신흥시장 판매가 감소했으나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5만7446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25.0% 증가한 25만2343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EV는 7만6153대, 하이브리드는 16만1251대가 팔렸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으며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2025년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1385원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3%를 기록했고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판매보증 비용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9% 확대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컨틴전시 플랜의 추진으로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 5.0~6.0%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6.0~7.0% 등의 수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혁신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초해 2025년 3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 동기(2000원)보다 25% 증가한 25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탄탄한 비즈니스 펀더멘털(Fundamental)과 시장 변동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확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관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현대차는 생산 전략 최적화와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1146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초 구축된 전문경영인 체제 효과가 제품·신약·R&D·수출 전 부문에서 시너지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미약품은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3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 순이익은 29.9% 증가했습니다. 연구개발에는 매출의 17.2%인 623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주요 주력 품목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반영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589억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37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157억원 등을 기록하며 8년 연속 원외처방 1위 달성이 유력합니다. 당뇨병 치료제 ‘다파론패밀리’는 58.7% 성장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과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인플루엔자 치료 주사제 ‘한미페라미비르주’ 등 신제품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R&D 부문에서는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3상 중간 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되며 ‘국민 비만약’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 치료제 ▲HM15275 ▲HM17321도 각각 2030년·2031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항암 분야에서도 ▲표적 단백질 분해(TPD) ▲mRNA ▲CGT ▲ADC ▲sdAb 등 차세대 플랫폼 연구를 확대 중입니다. 중국 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 94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57.6% 성장했습니다. 정장제 ‘마미아이’ 등 소화기 품목 판매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혁신 제품 성장과 글로벌 임상 진전이 내실을 뒷받침한 분기였다”며 “글로벌 진출과 신약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 주주와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이 3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3913억원, 당기순이익은 84% 늘어난 283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누적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23억원, 당기순이익 74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30% 증가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코스피 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주식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었고, 해외 약정금액 및 위탁자산 또한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16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펀드, 랩 등 투자형상품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359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 60조3000억원, 월평균 이용자 206만명을 기록하는 등 디지털채널 강화 전략이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NH투자증권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IB 경쟁력 강화는 수수료수익 993억원을 기록하는 등의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 3분기 누적 기준 각종 리그테이블에서도 최상위권을 석권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퓨처엠 등 대형 유상증자와 메리츠금융지주, 삼성중공업 등 회사채 발행 주관,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PF 등 각 분야별 주요 딜 수주가 기여했습니다.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음에도 적절한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 수지는 30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운용 프로세스 개선과 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가 수익 안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최대 실적을 발판 삼아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강화, 디지털플랫폼 고도화, IB사업 경쟁력 제고, 운용부문 수익성 개선 등 전사적 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밸류업 전략 실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이브이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성과는 국내 수요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R&D 투자에는 매출의 5.8%인 23억원을 반영했습니다. 3분기 수출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 늘었고, 전체 매출 비중은 내수 52.9%, 수출 47.1%입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유럽 25.3%, 북미 14.1%, 기타 7.7% 순입니다. 특히 유럽법인(JVM EU)은 매출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4% 성장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병원으로 영업 타깃을 확대한 전략이 성과를 냈으며, 3분기부터 이탈리아까지 영업망이 확대됐습니다. 북미 시장 공략 제품인 바이알 조제장비 ‘카운트메이트’도 빠르게 판매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현지 파트너사 맥케슨 오토메이션이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반기 출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제이브이엠은 해외사업은 한미약품이, 국내사업은 온라인팜이 맡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60개국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는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글로벌 조제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지난 22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내고, 구체적인 실행안을 올해 4분기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올해 3분기 매출 5132억원, 영업이익 936억원, 영업이익률 18.2%를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2.2% 증가하며 최초로 분기 기준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3분기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이 이끌었습니다. 대형엔진, 중형엔진, 스마트케어 등 주요 사업 대부분이 성장하며 AM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4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체결한 AI 기반 지능형 CCTV ‘하이캠스(HiCAMS)’의 첫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차세대 항해 시스템(OSR-OW), 특수선 통합기관제어시스템(ECS) 등이 본격 출시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환경 규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습니다. 다만 향후 엔진부분부하최적화(EPLO) 및 재액화 개조 프로젝트의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FSU)의 개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조 물량 증대로 AM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본궤도에 오른 만큼,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7344억원, 영업이익 932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조6243억원 대비 2.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달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원재료가 하락 및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 대응 효과가 본격 반영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인도 푸네 완성차 클러스터 내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호주 지역의 지속가능성 인증을 취득해 현지 건설시장 내 판매 경쟁력도 높였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고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AWS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보상·과징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90% 이상 급감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조97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16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KT는 지난 4월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8월에는 통신 요금 50% 감면과 각종 보상 프로그램을 담은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시행하면서 실적 하락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5G 가입자는 1726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약 24만명 증가했으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순증으로 전환됐습니다. AI 관련 사업의 매출은 35.7% 성장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효과와 GPU 임차지원사업 수주에 힘입어 14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AIX 사업 또한 55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분산되어 있던 전사 AI 역량을 AI CIC로 재편해 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SKT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지난 8월 말 개최하며 구축 단계에 돌입했고 오픈AI와 서남권 전용 AI DC 구축 MOU를 체결해 향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에이닷은 'A.X 4.0'과 'GPT-5' 적용을 통해 대화 품질과 서비스 확장성을 높였으며 티맵에 확대 적용해 고객 접점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SKT는 '에이닷 비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을 추진하며 기업용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SKT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객 보호와 서비스 혁신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T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글로벌 최고 수준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혁신안'을 수립해 실행 중입니다. 김양섭 SKT CFO는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AI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한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반도체, 모바일기기 부문의 매출 견인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2조2257억원으로 21% 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특히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대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5.42%, 영업이익은 160.18% 상승하며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매출의 경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과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매출이 각각 19%, 11% 증가한 효과를 본 것입니다. DS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파운드리는 첨단공정 중심으로 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큰 폭 개선됐습니다. DX부문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X는 갤럭시 Z 폴드7 판매 호조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습니다.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태블릿·웨어러블 신제품 판매 증가로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VD(Visual Display)는 ▲Neo QLED ▲OLED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견조했으나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호조와 전장 부문의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견조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 대응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정재훈)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2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47.7% 증가했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용마로지스의 고른 실적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매출이 20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도 285억원으로 28.9%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박카스 867억원(+11.7%) ▲OTC 575억원(+28.4%) ▲생활건강 480억원(-6.1%)으로, 대표 브랜드인 박카스와 OTC 부문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 확대로 매출이 315억원으로 87.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5% 늘었습니다. 회사는 생산 효율화와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확보와 추석 성수기 물동량 증가로 매출이 109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47.5%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기준 매출은 1조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35.4% 늘었습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동아제약 매출 5518억원(+7.4%), 영업이익 693억원(+10.8%) ▲에스티젠바이오 매출 756억원(+110%), 영업이익 80억원(+560.6%) ▲용마로지스 매출 3112억원(+5.3%), 영업이익 155억원(+8.8%)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 모빌리티(이하 KGM)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188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3분기 연속 흑자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3분기 판매는 2만9116대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2만9326대)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습니다. 올해 누계 판매는 8만2388대로 전년 대비 증가세(2.2%)로 전환했습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 했으며, 누계 대비로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7.1%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계 수출은 2014년(5만6733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지난 9월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에 돌파 했으며, 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KGM 픽업 트럭의 올해 9월까지 누계 판매는 1만2679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9683대)의 64.4%를 차지하며 픽업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KGM 역대 최대 분기 및 3분기 누계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국가별 신차 출시가 확대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인 만큼 수출 물량 증가는 물론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박수진)가 윤리경영 강화와 핵심 의약품의 성장, 그리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증가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1176억원을 달성해 14.7% 성장했습니다. 3분기 의약품 매출은 3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지난 8월 유비스트 기준 미생물성 지사제 처방 시장 1위를 차지했고,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도 매출 100억원을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메가브랜드(매출 200억원 이상)’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9월 한 달간 250만 정 판매를 기록하며 피나스테리드 1mg 제네릭 시장 1위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에 성공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의 긍정적인 유지 효과가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9월 발표된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중단 후 6개월 유지 효과 데이터에 따르면, 환자의 약 80%가 치료 중단 후에도 갑상선 호르몬 정상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절반의 환자는 항갑상선제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근본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회사는 4분기 중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FcRn 치료제 ‘아이메로프루바트(HL161ANS)’의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이 후보물질은 중증근무력증, 그레이브스병,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쇼그렌증후군, 피부 홍반성 루푸스 등 6개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는 오는 2026년 탑라인 결과 발표를 목표로 임상 중이며, 파킨슨병 치료제 ‘HL192’ 역시 같은 해 차기 임상 진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도입한 mRNA 지질 나노입자(LNP) 기반 역노화 치료제 연구도 지속해 면역학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3분기는 혁신 신약의 임상 진전과 주력 의약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0조1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8846억원으로 58% 증가했습니다. 건설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0% 감소한 1110억원, 매출은 31.1% 줄어든 3조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하이테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3분기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공사 수주 등 총 7조4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실적을 올리면서 전체 수주 잔고는 2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사 부문은 화학, 비료 등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21.9% 증가한 3조8850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760억원을 올렸습니다. 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4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리조트 부문은 급식·식자재 유통 확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710억원을 달성했지만 올 여름 장기간 폭염 등으로 레저 수요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7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분율 43.06%)와 손자회사 바이오에피스(지분율 100%) 등 바이오 분야 영업이익이 3분기 7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 분야 매출은 같은 기간 39.8% 증가한 1조660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아래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3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동기(3조2254억원)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개별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원(작년동기비 2.1%↓) 입니다. 하나금융은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효율화에 힘입었다고 설명합니다. 하나금융은 환율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에도 시장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2조259억원)이 12.2%(2210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19.5%(1828억원) 증가한 1조11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가 늘어 6.7%(1029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3.8%(3058억원) 늘었습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 입니다. 하나금융은 양호한 수익창출력과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노력에 힘입어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bp 상승한 13.30%로 기업가치 제고계획 목표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0% 입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에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지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60%로 목표수준 1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습니다. 주력계열사 하나은행은 3분기 1조482억원을 포함해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3조1333억원입니다. 작년동기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특히 43.4%(3198억원) 증가한 1조569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비롯해 매매평가익(1조358억원), 수수료이익(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사업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IB·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 유지도 주효했습니다. 비은행 관계사 실적을 보면 하나카드 1700억원, 하나증권 1696억원, 하나캐피탈 641억원, 하나자산신탁 369억원, 하나생명 17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율 50% 조기달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3분기까지 매입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 포함,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하면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031억원에 이를 것으로 하나금융은 추산합니다. 하나금융은 견조한 펀더멘탈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또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로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하나금융은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이 1조42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1조2971억원) 대비 9.8% 증가한 반면 직전인 올해 2분기(1조5491억원) 대비로는 8.1% 감소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입니다. 작년 동기(4조441억원)에 견줘 10.3%(4169억원) 증가하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신한금융은 "기업대출 중심 자산성장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 노력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누적 당기순이익은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전년도 발생한 일회성비용 소멸 영향 등으로 10.3%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8조6664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 늘었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이 금리인하 영향으로 하락(1.95→1.90%)했지만 누적된 자산성장이 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핵심자회사 신한은행의 9월말 현재 원화대출금은 331조4797억원으로 2024년말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각각 2.4%, 2.1% 늘었고 가계대출은 정책대출 중심으로 5.1%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년전보다 4.9% 증가한 3조1692억원입니다. 계절적 판촉비 증가로 인한 카드수수료이익 감소(19.9%↓)를 자본시장부문(유가증권및외환·파생관련이익) 약진(15.6%↑)으로 만회했습니다. 신한금융은 해외에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견조한 성장과 함께 그룹 이익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분기 누적 그룹 글로벌손익은 6503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2.4% 증가했습니다. 진출국가별 손익은 베트남 2054억원(은행 1925억원·카드 85억원·증권 44억원), 일본 1370억원, 카자흐스탄 678억원(은행 619억원·카드 59억원) 입니다. 신한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해외사업에서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9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10%,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56%로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으로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자회사 경영실적을 3분기 누적으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3조35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대비 8.2%(2533억원) 성장한 실적입니다. 이자이익보다는 수수료이익(9480억원·20.9%↑), 유가증권및외환·파생관련손익(1조1012억원·30.6%↑) 같은 '비이자부문이익' 개선이 눈에 띕니다.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은 3804억원입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달·대손비용 증가, 희망퇴직 비용 등으로 31.2% 감소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기매매손익과 주식위탁수수료수익 증가에 힘입어 44.4% 증가한 3594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신한라이프 당기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10.1% 늘었습니다. 주식시장 호조로 유가증권·변액 관련 금융손익이 증가한 결과입니다. 9월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6000억원,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0%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어 3분기 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분기균등배당을 통한 일관된 배당정책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천상영 부사장은 "보다 생산적인 분야에 자금공급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성장과 전사적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이익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 원, 영업이익 728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731억원, 영업이익 3902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회사 측은 “1~4공장의 풀가동으로 인한 매출 기여 확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575억 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습니다.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5공장의 안정적인 램프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441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늘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모두에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자산은 18조3373억원, 자본 12조1794억원, 부채 6조1579억원으로, 부채비율 50.6%, 차입금 비율 9.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0개월 만에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수주액(5조4035억 원)에 근접했습니다. 위탁개발(CDO) 사업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8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으며, 창립 이후 누적 수주 총액은 2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톱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톱10 제약·바이오 기업 중 4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1곳과 최종 협의 중입니다. 생산능력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포함해 총 78만4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000L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과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한 CDMO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에코에너지는 2025년 3분기 매출 2328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순이익 1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17.7%, 순이익 34.1% 증가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7억원과 42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448억 원과 353억원을 9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에 대해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수출 확대, 미국향 URD(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역대급 수익성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고부가 제품의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베트남 정부의 전력망 확충 정책에 따라 내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해저케이블 사업의 현지화와 희토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습니다. 24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조6348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23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 7.8조원, 영업이익 566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 감소와 고수익 선종인 해양부문의 매출이 증가하는 프로덕트 믹스(Product-Mix) 개선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도 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10.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0월 현재까지 총 27척, 50억달러 규모로 수주했습니다. 상선의 경우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3억달러(74%)를 수주하였고, 7억달러를 수주한 해양은 연내 코랄 FLNG와 Delfin FLNG 수주를 마무리하여 수주목표 4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욉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과 해양 모두 현재 수주 안건 진행 상황을 감안할때 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23일 HD현대일렉트릭의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50.9%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와 국내 시장 내 고압차단기 매출이 늘어나며 전력기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7% 증가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이 수주 잔고가 매출로 본격 전환되며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의 수익성 확대로 24.8%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4분기 20.4% 이후 2025년 1분기 21.5%, 2분기 23.1%에 이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분기 수주액은 12억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습니다. 북미시장에서 765kV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유럽시장에서도 수주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결과입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9억8300만달러에 이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전력기기 프로젝트 납품이 확대되고 국내⋅외 시장에서 공히 수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AI 프로젝트 및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일렉트릭[010120]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22일 LS일렉트릭의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10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금액입니다. 매출은 1조2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659억원으로 87.6% 늘어났습니다. LS일렉트릭의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총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2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신규 수주 및 고객 확대로 1조9000억원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경신했습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글로벌 전력 사업에서 북미 데이터센터와 초고압 변압기 성장이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인 부산 사업장의 제2 생산동 증축이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생산능력(캐파)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2025년 3분기 잠정실적을 21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그리고 비용 증가가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23억원 줄어든 4조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비는 다소 줄었으나 감가상각비와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주요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시 전년 동기보다 2423억원 감소한 37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3분기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여객 수요가 높은 시기나 올해는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의 변수로 국제선 수요가 위축됐고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연되면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약화돼 매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화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리스크 확대와 무역 갈등 영향으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4분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월 장기 추석 연휴와 연말 성수기 효과로 전 노선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계 시즌에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화물 부문은 연말 소비 특수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유치를 강화해 이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단기 실적 둔화가 있었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와 전략적 공급 운영을 통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변화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60억원으로 16.3%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이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9.3%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양면에서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글로벌 전역에 걸쳐 주요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수익성 좋은 신규 제품들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이들 고수익 제품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대비 42%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이 올 3분기에는 54%까지 확대되며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판매 첫 분기에만 500억원이 넘는 합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인한 영향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p 낮아진 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합병 영향 해소뿐 아니라 기존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 개발비 상각 종료 등 긍정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은 올 연말 글로벌 주요 시장에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고수익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한 점도 관세 리스크 해소 및 판매 역량 집중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은 릴리와의 CMO 계약도 함께 체결하며 미국 현지 생산거점 마련에 나섭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3분기를 기점으로 합병으로 인한 영향이 대부분 해소됨에 따라 향후 한 차원 높아진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연말에도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인 만큼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12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453억원으로 16.2% 늘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 중심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 반영 등이 주효했다고 KT는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무선 사업에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사업 매출이 2.3% 늘었으며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영향이 이어졌으나 기업메시징과 기업인터넷 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AI·IT 매출은 일부 사업의 구조개선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최근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산업별 맞춤형 AX 로드맵을 컨설팅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습니다. 이곳은 양사 AX 전문 인력이 협업해 B2B 고객이 AX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산업별 맞춤형 지원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AI,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가산 AIDC 완공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확보되면서 DC 및 클라우드 사업 모두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KT에스테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호텔 부문은 숙박 수요 회복과 신규 호텔 개관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콘텐츠 자회사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수 감소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케이뱅크의 9월 말 기준 고객 수는 149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0만명 늘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30조4000억원, 여신 잔액은 10.3% 증가한 17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의 후속 조치로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공개 모집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임을 포기한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 추천·공개 모집·주주 추천(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사내 후보 등 경로를 통해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고 주주총회에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최종 선임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보호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는 동시에 정보보호 체계와 네트워크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통신 본업과 AX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269억원, 영업이익은 465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6%, 11.4%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극대화 전략으로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2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궐련사업은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태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 3분기 매출은 5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9% 증가해 분기 사상 최초 50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수량 역시 각각 22.4%, 12.8% 올랐습니다. 이어 궐련 및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를 포함한 국내 담배 사업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해외NGP사업은 디바이스 신규 버전 출시 효과 등으로 디바이스와 스틱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고수익 위주로 채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3598억원을 기록했지만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7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상학 KT&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해외궐련사업의 현지완결형 사업체계 고도화를 통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러한 실적 호조 속에 연간 매출,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5~7%, 6~8% 성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인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이달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폭넓은 통찰력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AI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됩니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진행됩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지·패치 기술 ▲AI 적용 통신 시스템 최적화 기술 ▲스마트싱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삼성 헬스 SD ▲삼성월렛 AI 적용 기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 성과 40여 개가 공유됩니다. STC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일부터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혁신센터장 정진민 부사장은 “STC2025를 통해 AI가 모든 것을 새롭게 정의하는 AX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인천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어 전매제한 기간이 짧고 실거주의무가 없습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내 규제지역의 대출·청약 자격이 강화된 가운데,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이러한 규제를 피한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습니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1013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의 교통 여건과 부평·부천 일대의 풍부한 인프라, 대단지의 브랜드 가치가 실수요자 중심의 호응을 얻었다”며 “비규제 프리미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가산디지털단지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지 주변에는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부광초·중·여고 등 학군도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또한 부분 커튼월 룩과 유리난간, 삼성물산의 주거 서비스 플랫폼 ‘홈닉(Homeniq)’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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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11월 07일 22시 5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