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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보드] 현대모비스, 정의선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3년간 1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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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4, 2023, 15:02:32

[이사회를 통한 기업 읽기]
정의선 회장 등 사내-사외이사 3명 선임
1500억 자기주식 매입 후 소각..배당금 4000원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3년간 최대 투자규모 늘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모비스[012330] 대표이사를 3년 더 맡게 됐습니다.

 

1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날 '2023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사내이사와 장영우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제임스 김(김정우)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를 추천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측은 "이사회 중심의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정상급 전문가를 이사로 선임했다"며 "이를 통해 다양성, 전문성,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사내·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사진의 임기는 3년입니다.

 

새 사외이사로 선임된 제임스 김 미래에셋 사외이사는 한국GM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자동차 및 IT 산업에서 20년 이상 경영진을 역임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입니다. 현재는 미래에셋 사외이사와 함께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재선임 및 신규 선임 안건 의결에 따라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이사회 최종 선임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우선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매입분을 전량 소각합니다. 단 북미 지역 대규모 전동화 투자계획 등 대규모 지급 소요 필요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13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한 후 보유 중인 625억원 상당의 주식을 소각한 바 있습니다.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년과 동일한 4000원의 배당을 승인하고, 중간배당 또한 예년처럼 추진할 예정입니다.

 

향후 투자계획의 경우 미래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위해 3년간 최대 10조원 가량을 투자한다는 플랜을 제시했습니다. 최대액수로 보면 전년 제시 액수보다 2억원 늘은 규모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대 6억원을, 외부 투자 등을 통한 성장에 최대 4조원을 투자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별도로 안전현금 및 위기대응을 위해 기존 제시 액수보다 6000억원 늘은 5조원을 투자 계획으로 내놓았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조화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가용현금 축소 및 미래 영업현금 불확실성에 따라 미래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탄력적 대응이 필요해 기존 계획보다 투자 규모를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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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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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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