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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보드] HMM, ‘33년 현대맨’ 김경배 신임 CEO 후보로…현금배당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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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4, 2022, 16:03:13

[이사회를 통한 기업 읽기]
김 내정자, 풍부한 경험 바탕으로 성장 이끌 적임자 판단
현금배당 1주 당 600원 결정..총 2934억원 규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해운업체인 HMM[011200]이 이사회를 통해 신임 CEO 후보를 내정하고 11년만에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HMM은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CEO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배 신임 CEO 후보는 지난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 후 현대차그룹 전무,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현대위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33년 ‘현대맨’입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맡아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으며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입니다.

 

HMM에 따르면 신임 CEO 선정과정에서 기업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평판조회와 면접 과정도 꼼꼼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HMM 이사회는 이날 배당총액 2934억원, 1주당 600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결정했습니다.

 

HMM의 현금배당은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배당률의 경우 최근 3년간 국내 코스피 상장사 상위 100개사가 지급한 시가배당률인 평균 2.1%을 상회하는 2.2%로 확정했습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입니다.

 

지난해 HMM은 매출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 당기순이익 5조337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HMM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칠 예정이며, 결의를 통해 현금배당도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HMM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김 내정자의 역량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줄 적임자로도 기대한다"고 신임 CEO 후보 내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사회의 현금배당 결정에 대해서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지난 10년간의 누적 결손금은 4조4439억원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를 모두 차감, 배당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 방안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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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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