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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로 미국 대형원전 건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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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6, 2025, 11:10:59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대형원전 FEED 계약 체결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 강화 및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 본격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대형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미국 복합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Front-End Engineering Design·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실질적인 사업 단계로 발전시킨 첫 성과로, 내년 상반기 EPC(설계·조달·시공)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 약 2119만㎡(약 640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에너지 허브로, ▲대형원전(AP1000) 4기(4GW) ▲SMR(소형모듈원전·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1GW)을 포함한 총 11GW급 전력 인프라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가 함께 구축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산업 성장에 필요한 초대형 전력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내 차세대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혁신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원전 4기 건설의 초기 단계인 ▲부지 배치계획 수립 ▲냉각 방식 및 열효율 최적화 검토 ▲공정 및 예산 산출 등 기본설계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EPC 본계약이 체결되면 원자로 구조물과 터빈빌딩 시공 등 핵심 원전 플랜트 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온타임·온버짓(On Time, On Budget)’으로 모든 원전 프로젝트를 완공한 세계 유일의 건설사로, 뛰어난 시공 관리 능력과 안전성 확보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릭 페리(Rick Perry)와 글로벌 투자자 토비 노이게바우어(Toby Neugebauer)가 공동 설립한 에너지 기업으로, 총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복합 에너지 및 AI 캠퍼스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 회사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동, 동남아 등지에서 원자력·가스·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융합형 전력망 구축을 통해 에너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미국 간의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양사는 ▲AI와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최적화 ▲에너지 믹스 기반 복합 전력망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원전 기술 적용 등 다각적인 협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한국 원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과 현대건설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미 양국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원전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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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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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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