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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보드] 우리금융 보험자회사 CEO 후보추천…동양 성대규·ABL 곽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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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6, 2025, 19:05:47

보험사 인수 신속완료 위해 자추위 개최
후보자 "우리금융 산하 보험사 조기안착"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새식구로 편입되는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ABL생명보험주식회사를 이끌어갈 CEO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 대표 후보로 성대규 우리금융 생명보험사 인수단장, ABL생명 대표 후보로는 곽희필 신한금융플러스 GA(법인보험대리점)부문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달초 금융위원회로부터 생명보험사 자회사 편입승인을 득한 후 신속하게 보험사 인수절차를 완료하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추위를 열어 각 보험사 신임 대표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합니다.


성대규 후보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다 2016년 보험개발원장(11대)을 지냈습니다.

 


이후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주도하며 202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성공적인 합병을 이끌어내면서 통합 신한라이프 초대대표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성대규 후보가 정통 보험전문가로 향후 그룹내 보험사의 지속성장과 변화관리를 주도할 최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성대규 후보는 "동양생명이 탄탄한 자본관리를 기반으로 우리금융 핵심보험사로 빠르게 안착하는 게 우선목표"라며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동양생명의 합류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발판을 다진 만큼 그룹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ABL생명 대표로 추천된 곽희필 후보는 196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쌍용양회에 입사했습니다.

 

 

2001년 ING생명보험(2018년 오렌지라이프로 사명변경) 도곡지점 FC로 자리를 옮기면서 보험영업 경력을 쌓았습니다. 우수한 영업실적을 인정받아 지점장, 영업추진부문장을 거쳐 FC채널본부, 영업채널본부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2021년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생명과 통합해 신한라이프가 출범하면서 FC1사업그룹 부사장을 맡았고 이후 신한라이프 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곽희필 후보가 20년 이상 보험영업 노하우를 축적한 '영업통'이라는 점, 2019년 오렌지라이프 영업채널본부 부사장 재임시절 신한생명과 제도·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자추위는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ABL생명 당면과제인 상품·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CPC(고객·상품·채널) 전략 추진의 최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곽희필 후보는 "ABL생명의 여러 경영현안을 신속해결하고 조직안정을 이루는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ABL생명을 우리금융그룹에 조기안착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 자추위 추천을 받은 성대규·곽희필 후보는 오는 7월초 동양생명·ABL생명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각사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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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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