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롯데케미칼로부터 5000억원을 차입하는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케미칼로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5000억원을 차입키로 의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8일 실시한 2000억원 유상증자의 연장선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위한 대응 차원입니다.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국내 은행 및 외국계 은행과도 자금조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 및 계열사와도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전소비대차계약은 지난번 유상증자의 연장선 상에서 이뤄졌다"며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안정성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현재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 사업들이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어 향후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