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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보드] “주주가치 제고”…HDC현대산업개발, 환원정책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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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6, 2024, 16:02:05

[이사회를 통한 기업 읽기]
현금배당 1주당 700원..현금배당금 총액 449억
3개년 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0% 이상’ 배당지급
배당예측 가능성 높이고자 배당 기준일도 변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입니다. 3년 만에 현금배당을 상향하고 중장기 배당정책 및 배당 기준일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금배당 및 배당 기준일 변경 등을 결의했습니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현금배당은 1주당 700원이며,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449억원 규모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자 최근 5년간 꾸준히 현금배당을 늘려 왔습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018년 현금배당 성향은 9.6%로 주당 배당금 500원을 배당했으며, 2020년 현금배당 성향을 16.6%로 늘려 600원으로 상향해 3년간 유지하다 이번 2023년도 현금배당 성향을 26.1%인 주당 700원으로 확대했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금배당과 함께 발표한 '향후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의 경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정책에 따라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배당 기준일은 당초 결산기말(12월 31일)에서 이사회 결의로 정하는 날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 기준일 설정'을 통해 주주 및 투자자의 배당예측 가능성을 높여 나가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열리는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기준일 시점도 정기주주총회 정관 개정 이후 제7기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익동 HDC현대산업개발 재무팀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재무 건전성 강화를 통해 배당 재원을 확보하고 3개년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른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해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목표 매출액을 별도기준 4조2718억원으로 지난해 4조1627억원 대비 1091억원가량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습니다. 목표 신규 수주액은 4조852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조7713억원을 상향해 설정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신규수주 2조67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제시했던 목표치를 28.7% 상회한 바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도시정비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개발사업 등에서 균형 잡힌 수주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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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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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2024.07.24 18:38: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초대형 IB'에 걸맞는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계기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으로 연결되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우리금융의 오랜 바람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말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지분인수 관련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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