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37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네이버 2분기 매출액 2조40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 458억원 대비 17.7% 늘어났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1585억원 대비 80.9% 증가한 28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6.9% 늘어났습니다. 검색광고는 상품 고도화로 광고 효율이 향상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플레이스 광고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92% 늘었습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4%,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성장한 11조 9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6.7% 늘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 6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2%, 전분기 대비 9.2% 증가했습니다.
외부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6조 3000억원을 기록하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삼성페이 연동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배 수준인 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40.1%,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5% 성장한 44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지역에서는 오리지널 비중 확대로 유료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유료 이용자당 결제액(ARPPU)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됐습니다.
클라우드 및 미래 R&D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B2B 매출액은 공공부문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 X'를 공개하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클라우드 기반 B2B 상품들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는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난 몇년간 조 단위가 넘는 상당한 투자를 통해 축적해 온 AI 기술을 네이버만의 방식으로 활용해, 네이버의 각 사업부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네이버의 사업 동반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