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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2분기 영업익 44.2% ↓…“미국 발주 제한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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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8, 2023, 14:08:03

영업이익 51억원..인니 3공장 준비 등 영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누스가 올해 2분기 국내 사업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발주 제한 영향으로 전체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1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2분기 매출은 2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7.8%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미국 주요 고객사의 재고 축소를 위한 발주 제한 정책으로 DI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하락이 발생했고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3공장 가동 준비와 판매관리비(85억원) 증가로 영업이익도 줄었습니다. 법인세 감소 및 외환차익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늘었습니다.

 

다만 국내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2분기 국내 매출은 238억원(소매판매가 기준)으로 1년 전보다 54%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는 주력 유통 채널인 온라인(44% 증가)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출도 106%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사업 소비자 판매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하반기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신구 영업채널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의 성장과 함께 연간 한국 사업 소비자 판매액 규모가 1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관계자 측은 "2분기를 기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핵심 제품군인 매트리스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월평균 50%에 육박하는 국내 사업 고신장세와 3분기부터 반영되는 멕시코 매출 등의 영향으로 다음 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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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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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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