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마블[25127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372억원으로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6606억원 대비 8.7% 줄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4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넷마블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신작 관련 마케팅비 등의 증가로 인해 감각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비용은 640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5%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7.9% 줄었습니다. 신작 출시 영향으로 마케팅비는 직전 분기 대비 12.8% 증가한 11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19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52%)-한국(14%)-유럽(12%)-동남아(10%)-일본(6%)-기타(6%) 순입니다.
북미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p 증가했습니다.
캐주얼 게임이 전체 매출에서 48%를 차지했고 역할수행게임(RPG)이 30%,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13%, 기타가 9%로 집계됐습니다.
넷마블은 지난달 26일 글로벌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 아서: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가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모두의 마블 2: 메타월드 등 총 7종의 신작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곱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A3: Still Alive 등 판호작 3종도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화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하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등 기대 신작들이 다수 포진된 만큼 실적 부문의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