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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4개 분기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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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9, 2023, 10:08:04

매출 7조6749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
활성고객 1971만명..'연간 흑자' 기대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와 이커머스 경쟁 심화에도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흑자 달성 목표에 순항하고 있습니다.

 

9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2분기 매출이 7조6749억원(58억3788억달러,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314.6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940억원(1억4764만달러)으로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6714만달러 적자를 낸 바 있습니다. 전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1362억원)과 비교해도 42% 증가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갔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908억원(1억4519만달러)으로 1년 전 95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에 쿠팡에서 한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활성 고객 수는 1971만명으로 전년 동기(1788만명) 대비 약 10% 늘었습니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3억22만달러로 처음으로 3억달러를 넘었습니다. 1년 전(6617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마진율을 5.1%입니다.

 

쿠팡플레이·쿠팡이츠·해외사업·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 매출은 2054억원(1억5629만달러)으로 지난해보다 2%가량 줄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분기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하면서 2010년 창업 이후 첫 연간 흑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다년간의 독보적 투자와 고객 경험과 운영, 탁월성 양쪽에 집중한 끝에 수익성과 지속적인 고성장 모두 놓치지 않았다"며 "매출과 활성 고객 수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플라이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고객 증가율은 전년 분기와 비교해 더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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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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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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